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래비용경제학 (문단 편집) == 거래비용 == Williamson은 교섭비용, 갈등-분쟁 조정비용, 정보수집비용의 3가지를 언급했다. * 교섭비용(bargaining costs):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계약은 타결이 쉽고 빠르다. [[위계질서]]가 있을 때 하급자가 교섭을 질질 끌거나 강력한 주장을 견지하면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평한 관계에서의 교섭은 타결이 어렵고 느리다. 특히 [[규모의 경제]]가 크면 산업에 존재하는 기업의 수가 제한되는데 그러면 기업의 독립성이 강화된다. 이 때문에 단순한 문제라도 계약 타결이 어렵고 느리다. 이 때문에 이런 산업일수록 수직적 통합을 선호하고, 기업 간의 거래 계약이라 할지라도 교섭비용을 줄이기 위해 장기계약 등으로 대체한다. * 갈등-분쟁 조정비용 (coordination costs): 기업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갈등-분쟁에 대해서는 사소한 일일 경우 상급자가 제3자로서 명령하여 해결한다. 큰 문제일 경우 상급자가 위계질서를 이용해 문제에 대해 평가할 근거나 자료를 평등한 세상에 비해 훨씬 쉽게 모을 수 있다. 또 갈등 조정 수단 역시 승진, 성과급, 인사상의 불이익 등 다양하다. 하지만 수평한 관계에서의 갈등-분쟁에 대해서는 [[나무위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어렵다. 시장 거래에서 일어나는 갈등-분쟁은 대개 계약 당사자들이 '객관적 사실'에 대한 평가나 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다. 서로 의견이 다를 때 서로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하게 된다. 이 때 서로 근거를 인정하지 못 하면 제3자가 객관적으로 사안을 평가해서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 쪽이 뻗대면 이제는 법원으로 가게 된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고, 조정할 수 있는 수단도 제한되어 있다. * 갈등-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계약을 통해 조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 장기계약 * 기술적으로 복잡한 내용일 경우, 계약 내용을 일반론적으로 써놓으면 나중에 문제가 터졌을 때 서로 자기가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든다. * 변화가 자주 발생하는 내용일 경우, 미래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환경변화에 따라 계약내용을 수정한다는 조건을 포함시켜야 한다. 이 때 서로가 기회주의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계약의 변경에 있어 교섭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전방기업이 '기술 변화, 디자인 변화, 환경 변화'를 이유로 부품 공급가격을 올리기로 요청한다고 하자. 후방기업은 이게 다 거짓말이고 전방기업이 자기들 이익을 먹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여 계약 수정을 연기한다고 하자. 그로 인해 전방기업이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손실을 본다고 하자. 그러면 상호간의 신뢰는 깨질 것이다. * 단기계약: [[게임 이론]]에 의해 보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계약을 반복하는 식으로는 전방기업이 필요한 투자를 할 수 없다. 투자를 하려면 미래 수요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단기계약은 미래수요가 보장되지 않는다. * 정보수집비용(information collection costs): 전방기업은 하위시장의 수요동향 및 비용변화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계약서에 '후방기업은 하위시장의 수요동향 및 비용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쓴다면 이 문제가 해결될까? [[도박묵시록 카이지]]에서도 말하듯이 '어른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그 말이 사실이라는 보장이 없다. 후방기업에서 스스로에게 유리하도록 왜곡해서 전달할 수 있다. 설사 정직하게 전달한다 하더라도, 그냥 기업활동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던져주는 것이지, 후방기업이 내 돈 들여가며 열심히 노력해서 자세한 정보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기업 내부에서는 현업 부서 사원이 마케팅 부서 사람과 친하게 지내거나 회의하거나 협조전 보내면 끝난다. [[품질관리(직무)|품질관리]]에 대해서도 계약으로 해결하려면 쉽지 않다. * 불량품이 나오는 경우 전방기업이 모두 반품처리해 주기로 계약: 전방기업은 부품 성능에 대한 리스크를 감안한 높은 가격을 책정하려 들고, 후방기업은 이런 높은 가격을 받아들이기 싫다. * 불량품이 나오는 경우 전-후방 기업이 조금씩 비용을 들여 부담을 나누기로 계약: 후방기업은 불량품 처리비용이 부분적으로 보상되기 때문에 불량품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는다. 전방기업은 불량품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결과물에 대한 자료를 후방기업으로부터 정확하게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기업 내부에서는 쉽다. 품질 부서에서는 영업에서 불량품의 반품 수에 관한 정보를 받아올 수 있다. 반품 수가 기업의 이익과 연결되므로 생산 부서에서도 부품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