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울 (문단 편집) === 설화 === [[파일:external/arim.pe.kr/li_ancient_111_priest.jpg]][[파일:명두1.jpg]][[파일:명두2.jpg]] 고대 샤머니즘이 태동할 때부터 인류는 거울을 종교 도구로 애용했다. 특히 초창기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된 것은 '''지상에 내려온 태양'''의 형상이었다. 원형 금속거울을 열심히 닦은 다음에 이걸 목에 걸거나 한 다음[* 청동거울은 원형인데 손잡이가 붙어있거나 한 일은 절대로 없는 대신에 뒷면에 끈을 꿸 수 있도록 고리가 달려있다.]에 태양을 마주보고 서면, 이 거울이 태양빛을 반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청동의례구에서 무력을 상징하는 검, 농경에 필요한 비와 바람을 상징하는 구슬과 더불어서 태양을 상징하는 거울은 빠지는 일이 거의 없다. 이쪽 세계를 비춘다는 면에 주술적인 느낌이 있는지 옛날부터 그런 쪽 물건으로 많이 사용됐다. '청동거울'이 좋은 예.[* 해로운 것을 막아주는 의미도 있어서 종종 판타지물에서 '[[반사]]'나 [[이능력 무효화|무효화 능력]]의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괴담에서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나 '다른 세상의 존재가 이 세계로 넘어오는 출구' 역할을 한다.[* 이쪽 전설의 레전드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다.] 거울 속의 자기 자신과 [[가위 바위 보]]를 했는데 이겼다는 이야기, 칼을 물고 자정에 거울을 보면 미래의 배우자를 알 수 있다는 이야기, 2개의 거울을 마주보게 하면 무수히 많은 상이 비치는데, 거기에 죽은 사람이 있다는 등 여러 괴담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특히 마지막 주제는 엘리베이터 거울이 이렇게 배치된 경우가 많아서 엘리베이터 괴담으로 종종 쓰이던 소재. 거울이 깨지는 행위는 주로 거울에 비추어진 사람에게 불길한 징조가 일어날 것임을 시사하기도 한다. 만화에서는 거울에 비춰진 상이 너무 못생겨서, 혹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잘생겨서 거울이 깨졌다는 개그 요소로써 사용되기도 한다. 미리 깨져있는 거울도 보기에 따라서는 오싹하다. 특히 멀쩡하던 거울이 갑자기 빠직하고 혼자 금이 가는 경우가 실제로도 있는데 이건 직접 보면 좀 섬뜩하다. 다행히도(?) 거울을 보고 있는 사람이 못생겨서 그런 게 아니라 지진, 혹은 그냥 뜨거운 여름과 겨울을 지나며 서서히 손상이 생기다가 일정 수준을 넘어 갈라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 부부관계를 지키지 못하고 갈라서게 되는 것을 거울 깨짐(파경)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고사성어 '파경중원(破鏡重圓)'에서 비롯된 말이다. 하지만 고사의 원래 뜻은 재결합을 약속하는 것이라는 게 아이러니. 서양권에는 거울을 깨면 7년간 재수가 없다는 미신이 퍼져있다. 또한 거울 속의 여자 귀신인 [[블러디 메리]] 괴담도 널리 퍼져 있으며 이는 [[미래의 배우자 알기]]라는 내용으로 한국에까지 변형되어 퍼졌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마귀나 요괴는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하지만, 거울을 비추면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며, 또한 변한 모습을 거울에 비추면 바로 원래의 모습을 드러낸다고 믿었다.[* 서유기에서도 탁탑천왕 이정이 가진 조요경은 사물의 실체를 드러내게 한다.][* 다만 [[가짜 손오공]]의 경우 가려내지 못했다.] 그래서 위진 시대 사람들은 산에 올라가면서 거울을 등 뒤에 져야 한다고 했다는데, 그것은 요괴와 악귀가 등 뒤에 따라오다가 거울을 한 번 보고 자기가 여전히 원래 모습이면 변하지 않은 줄로 여기고 더 이상 뒤따르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상해 입는 것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