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지 (문단 편집) === 산업화 이전 === [[동아시아]]권에서는 특히 [[유교]]가 사회에서 자신의 직분을 다하기를 요구하면서 유랑민에 대한 회유와 통제에 나섰고, [[중세]] [[유럽]]에서도 떠돌아 다니는 이들은 통제된 [[장원]] 질서를 흐트릴 수 있는 유랑민으로서 경계의 대상이었다. 여기에는 뚜렷한 자기 직업을 갖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중요시한 [[유교]]나 [[장 칼뱅]] 계열 프로테스탄트 등의 사상이 큰 영향을 미친다. 10 ~ 12세기 경에는 청빈하기를 강조한 [[수도자]]들의 탁발 운동이 성행하면서 걸인들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12세기 이후에는 청빈에 대한 인식이 '자기 할 일을 충실히 하면서 검약을 통해 청빈해지는 것'으로 전환되면서 다시 걸인들은 통제의 대상이 되었다. [[일본]]의 경우 [[불교]]가 융숭하기는 하였으나 전통적으로 거지는 '카와라모노'(河原者) 혹은 '''히닌[* 아닐 비, 사람 인. 즉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非人)이라 불렸으며, 단어 그대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 전근대 일본의 걸인들 중 일부는 [[부라쿠민]]의 기원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 그런데 유랑한다는 면에서는 [[상인]]과 예능인도 통제와 억압의 대상이었다. 거지들은 많은 경우에 빌어먹기 위해 간단한 공연을 선보이거나 잔재주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판소리]] 명창 등 [[조선시대]]의 오락을 담당한 많은 이들 역시 떠돌아다니면서 이따금 구걸을 하였다. 많은 수행승과 이름없는 [[선비]] 역시 마찬가지. 이러한 면에서 볼 때 거지와 그렇지 않은 자의 구분은 상당히 모호한 편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