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담(MS) (문단 편집) === 수치 설정 문제 === 건담의 자체 중량은 약 43톤에 출력은 1,400킬로와트 가량으로, 아니메 방영 당시 대백과 등에 설정이 기재되면서 당시 현용 [[전차]]들의 스펙에 맞추는 바람에 이렇게 정해졌다고 한다. 건담이 방영된 시점인 1979년은 [[레오파르트 2]]를 비롯한 [[3세대 전차]]들이 막 출현한 시점이었으며, 당대의 현역 [[주력 전차]]들은 대개 차체 중량 60톤 정도에 파워플랜트가 1,100킬로와트[* 게다가 전차의 [[가스터빈]] 엔진은 리미터(거버너)가 달려있어 이 정도의 출력이 나온다. 리미터를 풀면 출력이 두 배 정도 뛴다.] 언저리였으며, 건담은 현용 [[주력 전차]]보다 약간 가벼우면서도 출력은 약간 더 높게 설정됐다. 허나 이 설정은 조금만 살펴봐도 상당히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건담의 스펙을 살펴보면 현대 시점에서 최소한 100년은 넘게 지난 미래 시점의 지구연방군 최신 병기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출력이 터무니 없이 약하다. 두 다리로 달리고, 로켓 모터로 우주비행도 하고, 양팔로 싸움도 하는데다 적 장갑병기를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의 고출력 빔포까지 쏴야 하는 로봇인 건담이 고작 [[무한궤도]]로 주행하는 1980년 기준 현용 전차보다 좀 높은 출력이란 것은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다. 건담이 설정상 [[핵융합]] 방식의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가스터빈 엔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미래의 핵융합 엔진 탑재 병기의 출력 수치가 현대의 [[가스터빈]] 엔진과 비교되는 것만 보더라도 이게 얼마나 터무니없이 비현실적으로 낮은 출력 수치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우주세기 후기의 기체인 [[스모(MS)|스모]]도 제너레이터 출력은 고작 3~30㎿ 수준으로 설정되었다. 특히나 설정상 [[빔 라이플]]의 동력원이 제너레이터 출력에 기반하는 건담의 경우에는, 아래 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적어도 라이플의 출력 단위가 킬로와트의 1천배인 메가와트(㎿)나 100만배인 기가와트 단위가 되어야 작중 묘사에 맞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 방영시기 전차를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 구세대 [[로열 오드넌스 L7|105㎜]] APFSDS탄은 대략 4~6MJ의 운동 에너지를 가지므로[* 1978년에 제식 채용된 105㎜ M735 APFSDS탄 기준, 관통자 질량 3.7㎏, 포구속도 1501 m/s = 포구 운동 에너지 4.17 MJ], 해당 포탄의 운동 에너지와 같은 양의 에너지를 조사하려면 반응로 출력 전체로 빔 라이플을 가동시켜도 최소 3~4초 가량 가만히 멈춰서 빔만 쏴야 한다. 작중 묘사되는 모빌슈트의 방어력을 고려하면 조사해야 하는 시간은 수십초 단위로 훨씬 늘어난다. 이는 작중에서 병기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 현대 시점에서 배치된 바 있었던 레이저 병기 탑재 항공기인 [[YAL-1]]는 2-3㎿ 정도의 출력이었다. 해당하는 기체에 탑재된 요격 레이저는 약 5초간 미사일에 맞추는 걸 상정하고 만들어졌다. [[ZZ 건담]]의 더블 빔 캐논의 출력이 해당하는 기체의 10배인 20㎿이니 이 녀석을 써도 적어도 0.5초간은 맞춰야 내부에 폭발물이 가득찬 미사일을 터트릴 수 있다는 말이다. 50㎿짜리 하이 메가 캐논의 경우엔 적어도 0.2초는 맞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장갑화되지 않은 미사일과 달리 두터운 장갑판을 두르고 있으며 재질도 강철이나 티타늄, 건다리움 합금이자, 내부가 미사일만큼 폭발물이 가득하지도 않을 작중의 모빌슈트를 순간만 맞추어서 파괴하려면 ZZ 건담의 하이 메가 캐논의 50㎿ 가지고도 한참 출력이 부족하다. 바꿔말하면 우주세기 건담 프렌차이즈 중에서 고출력으로 유명한 [[ZZ 건담]]의 하이메가캐논 조차도 스펙상으로는 현용 전차를 박살내기도 어려운 수준의 출력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제작진의 실수로 인해 이래저래 건담은 SF 로봇 치고는 꽤나 처량한 수준의 스펙을 지니게 되고 말았다. [[선라이즈(브랜드)|선라이즈]]도 이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다음 작품인 [[전투메카 자붕글]]에 등장하는 7미터짜리 싸구려 로봇인[* 참고로 갤롭은 휘발유 동력이며 작중에서 [[아반떼]]급 소형차 정도의 취급을 받는 [[워커머신]]이다.] "갤롭"의 출력이 16,000마력, 즉 약 12,000킬로와트로 건담의 열 배 가까운 출력을 갖고 있게끔 설정했으며, [[태양의 엄니 다그람]]에서는 로봇들의 키는 줄이고, 중량은 키우고, 엔진 출력은 아예 킬로와트나 마력 같은 현실의 단위를 쓰는 대신 "포인트"라는 가공의 단위를 사용함으로써 설정의 빈틈을 감추는 방법을 썼다. 허나 막상 '''건담 시리즈의 설정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였으며 이것이 후속기체들의 설정의 기반이 되었기 때문에, 제타 건담이나 더블제타 건담 같은 다른 모빌슈트의 설정상 출력도 덩달아 안습한 수준이 되었다. 심지어 건담 시리즈 프랜차이즈가 장기화 되면서 [[비우주세기]] 건담의 설정도 이런 퍼스트 건담 시절의 설정과 얼추 아귀를 맞추기 위해서 어거지로 설정하다보니 2000년 이후에 나온 시리즈의 건담들조차도 설정상 출력으로는 현용 전차도 박살내기 어려운 정도의 안습한 설정이 되었다. 특히 [[리얼로봇물]]들을 표방하는 작품들이 설정이 이 모양이라는 것은 꽤나 치명적인 고증 오류이다. 그나마 [[기동전사 건담 00|더블오]]부터 최신작은 출력을 아예 공개하지 않아서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인한 논란을 피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예 "건담 세계관의 와트는 우리 시대의 와트가 아니라, 우주세기로 넘어가면서 대폭 상향조정된(예를 들어 와트 × 1,000 = 킬로와트 = 우주세기 와트) 새로운 단위인 거다!"라고 자기들끼리 스스로 설정을 만들기도 한다. 이 쪽이 훨씬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공식 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사실 출력 문제에 가려져서 그렇지 무게 설정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 건담은 설정상 전고는 18m로, 이는 신장 180㎝인 사람의 키를 10배로 늘린 수치인데, 신장 180센티미터에 체중이 43~60킬로그램인 빼빼 마른 사람도, 키를 18미터로 열 배 늘리면 체중은 1,000배인 43~60톤이 된다.[* 1차원인 길이가 N배로 증가하면, 2차원에서는 가로로 N배 세로로 N배 증가하니까 넓이는 N^2배, 3차원에서는 가로, 세로, 높이가 N배로 증가하여 부피는 N^3배가 된다. 그리고 똑같은 물질로 되어 있다면 밀도가 동일하므로 질량은 부피에 정비례하여 증가한다.] 건담은 금속제 로봇인데도 밀도가 저체중인 사람과 비슷한 셈이 된다.[* 이부분은 빼도박도 못하는 SF로서의 설정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라고 볼수있다. 살덩이로 이루어진 사람도 신장 180㎝에 50㎏대가 나오면 저체중인데 아무리 [[건다리움 합금|가공의 합금]]을 소재로 쓴다지만 금속으로 이루어진 건담이 이런 비율을 가진다는건 말이 안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지나가는 삼류 모바일 게임에도 안드로이드나 로봇인 캐릭터는 인간보다 배는 무겁게 설정된다.] 그나마 건담의 무게 설정은 출력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인데, 작중에는 [[건다리움 합금]]이라는 고강도 저중량 신소재가 제시되어 있으며, 이러한 신소재가 적용되지 않은 현용 [[전투기]]들의 경우 건담과 비슷한 덩치로 비슷한 무게가 나오기 때문이다.(전장 18.92m, 전폭 13.65m인 [[F-22]] 랩터의 공중량이 20톤 가량이다.) 즉 건담이 내부까지 프레임과 장갑재가 꽉꽉 들어찬 병기가 아니라 전투기처럼 동력원, [[콕핏]] 정도만 있고 내부공간이 텅텅 빈 물건이라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설정상 모빌슈트는 육상용 장갑병기가 아니라 [[우주전함]]에 탑재되는 [[함재기]]에 가까운 물건이니 무게 설정은 출력 설정에 비하면 납득 가능한 편. 다만 이후 발매된 관련 [[건담 프라모델]]에서는 외부 장갑과 내부 프레임이 분리되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은데, 사실 건담은 설정상 외장 장갑과 프레임이 일체화된 [[자동차/뼈대#s-4|모노코크 구조]]를 채용하고 있으므로 장갑이 프레임과 분리되도록 설계된 프라모델들이 오히려 설정오류에 가깝다. 장갑과는 별도로 구분되는 [[무버블 프레임]]을 채용한 건담은 [[건담 Mk-II]]부터이니 초대 건담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