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덕후/파벌 (문단 편집) ==== 지오니스트 ==== 작품과는 별개로 [[지온 공국]]과 그 전후 세력을 지지하는 계층. 곡선을 아낌없이 사용해 디자인하고 [[모노아이]]가 잘 드러나는 개성적인 외형의 기체, [[반동인물|주인공과 대립하되 단순한 악의 세력이 아니라는 매력적인 정체성]], 집단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하나하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입체적인 인물들이 대표적인 호평 요소. [[자쿠]]를 좋아하면서 이쪽이 아닌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질적이면서도 정겨운 지온계 기체를 선호하는 모델러 계열도 포함하는 폭넓은 분파. 역시 연방주의자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깎아내리고 자신의 잘못을 축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어느 정도 온건한 지오니스트는 드러난 악행은 부정하지 않는다. '''독립을 위한 투쟁을 인정하되, 민간인 학살과 같은 명백한 악도 부정하지 않는다'''는 스탠스. 그런 만큼 지온 측을 호의적으로 그려낸 [[기동전사 건담 UC]]와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을 호평하는 경우가 많다. 연방에 대한 혐오감이 강하고 그 반대급부로 지온에 대한 호감 역시 강한 [[일본]]에서 특히 세력이 강한 파벌. 상기한 대로 지온은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왔고 또 연방은 [[미국]]을 시작으로 하는 현대 서방 세력의 이미지를 적지 않게 빌려 왔는데, [[독빠]]가 많아 나치 독일에 대한 동경심이 강한 데다가 일본 제국에 대한 향수도 남아 있고 [[반미]] 감정도 알음알음 존재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연방보다는 지온 쪽에 보다 손을 들어주고 싶어 하는 기질이 나타나기 쉽게 되고 있다. 지온 자체가 일본인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들이 집결한 결정체라 할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일본 건덕후들 중에서는 연방주의자보다는 지오니스트의 비중이 보다 큰 편이 되고 있다. 또한 역시 상기한 대로 연방은 [[미국]] 등의 현대 서방 세력의 이미지와 더불어 현대 [[일본국]]의 이미지도 어느 정도 반영된 세력이기도 하기에, 지금의 일본의 현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 일본인일수록 지오니스트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는 경향을 보이게 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대표적인 사례가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감독이기도 한 [[후쿠다 미츠오]]. 그 외에도 건덕후는 아니지만 토미노빠인 [[기동전사 건담 UC]]의 작가 [[후쿠이 하루토시]]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담 시리즈의 제작에 관여하는 인사들 중에는 후쿠다처럼 우익 성향을 가지든 그 반대로 좌익 성향을 가지든 간에 다들 어느 정도씩은 일본의 현 상황에 대한 반감에서 기인하는 지오니스트 성향을 보이고 있고, 당연히 그 사실로 인해 연방주의자 성향이 강한 한국 건덕후들로부터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일례로 후쿠다는 극우 혐한 인사로 악명이 높고 반대로 후쿠이는 의외로 꽤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지만, 지오니스트 기질로 인해 안티가 많은 건 둘이 똑같다. [[극과 극은 통한다]]라는 걸 보여주는 한 사례.] 우주세기 속의 연방과 지온의 대결을 단순히 [[2차대전]]의 변주곡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서 연방으로 대변되는 지금의 일본국과 지온으로 대변되는 옛 [[일본 제국]]의 대결로 바라보는 것. 이렇게 우주세기를 '지금의 일본과 옛 일본의 싸움'으로 해석하는 경향은 일본 쪽에서는 연방주의자와 지오니스트를 불문하고 건덕후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경향이지만, 특히 지오니스트 쪽에서 이런 경향을 적지 않게 보이곤 한다. 이러한 분위기 탓인지는 몰라도 일본 쪽 지오니스트 중에서는 [[넷 우익]]/[[대안 우파]] 성향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일본의 우경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20대]]~[[30대]] 청년층 세대가 중심인 [[신건담]] 팬덤(특히 SEED 팬덤 및 철혈 팬덤)과 더불어 일본 건덕후 집단 내에서 넷 우익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대표적인 파벌 중 하나가 바로 지오니스트다. 일본의 신건담 팬덤이 [[유튜브]]·[[인스타그램]]과 일본 [[트위터]] 등지에서 주로 활동하는 젊은 청년 넷 우익들이라면 일본의 지오니스트는 [[5ch]]나 [[니코니코 동화]] 등지에서 주로 활동하는 나이 든 중년 아저씨 넷 우익들인 셈. 한편 일본 쪽에서는 [[우주세기]] 세계관을 다룬 신작들이 공개되면서 지오니스트의 세력이 계속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근래의 우주세기 작품들은 [[기동전사 건담 UC]]나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기동전사 건담 NT]],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 1부]] 등의 지구연방을 악역에 가깝게 묘사한 작품들이 많고[* 게다가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와 같이 지구연방을 선역으로 묘사하고 지온 계열 세력을 악역으로 묘사한 작품들의 경우에도, 작품의 내용과는 별개로 그것을 만든 크리에이터들 자신은 지구연방에 대한 반감과 지온 계열 세력에 대한 호감을 보이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지적되고 있다. 작품 내용상 지구연방이 선역이더라도 크리에이터들 자신의 개인적 성향은 반대로 악역인 지온 계열 세력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건담 시리즈 제작 관계자들의 성향이 가장 노골적으로 표출된 것이 바로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였기도 하다.] 우주세기에 입문하는 신세대 팬들도 높은 확률로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입문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지오니스트 성향을 지니게 되거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지구연방에 대한 반감과 지온 계열 세력에 대한 호감을 알음알음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근래의 우주세기 작품들을 통해 입문한 신세대 팬들은 연방을 지지하는 연방주의자와 지온 계열 세력을 지지하는 지오니스트 간의 진영갈등이 팽팽했고 지온 미화 경향이 짙은 근래의 우주세기 작품들을 불공평하게 연방을 묘사한다는 이유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 올드팬들과는 그 성향이 크게 다르다고 지적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지온 계열 세력이 완전히 몰락한 뒤의 이야기를 그렸고 동시에 연방이 옹호할 만한 구석이 거의 없는 명확한 악역 그 자체로 나오는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 1부]]의 개봉 전후로 건덕후들 사이에서는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나타나기도 했는데, 우주세기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신세대 팬들이 극장판 1부를 보고서 [[마프티]]와 [[하사웨이 노아]]를 응원하는 모습 때문에 옛날부터 우주세기를 접해 왔던 올드팬들(특히 연방주의자들)은 아연실색을 한다는 것이다. 건담 시리즈의 제작에 관여하는 인사들 중 지오니스트 기질을 가진 사람이 유난히 많기도 해서[* 위에서도 언급된 [[후쿠다 미츠오]]나 [[후쿠이 하루토시]] 등이 대표적. 그 외에도 [[야스히코 요시카즈]]나 [[이마니시 타카시]], 오타가키 야스오 등도 지오니스트의 사례로서 자주 거론된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작가인 오타가키 야스오가 언급된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밑에서 설명할 [[밀덕]]형 건덕은 거진 다 이쪽 성향.] 옛날부터 우주세기를 접해 왔던 올드팬들(특히 연방주의자들)에게 불만을 많이 사고 있기도 한데,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의 단행본 후기에서 남긴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0123373|증언]]에 따르면 이런 조류는 의외롭게도 [[퍼스트 건담]]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모양.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의 퍼스트 건담 제작진부터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온 공국]]에 [[감정이입]]을 한 상태로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고 한다. 즉 퍼스트 건담 시절부터 이미 제작진이 지구연방에 대한 반감과 지온 공국에 대한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작품 제작에 임해 왔었고, 이후 바통을 이어 받은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죄다 그 전통을 계승하여 지구연방에 대한 반감과 지온 계열 세력에 대한 호감을 품고서 작품을 만들어 왔다 보니 결국 우주세기 작품들은 점차 지오니스트 성향이 매우 강해지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지온 미화 경향이 짙고 연방을 불공평하게 묘사하기에 비판을 받는 근래의 우주세기 작품들의 스토리텔링의 근원은 결국 따지고 보면 퍼스트 건담이었던 셈. 그리고 [[일본]]에서의 상황이 위와 같은 반면 [[한국]]에서는 지오니스트의 세력이 비교적 약한 편인데,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가 흥했던 시절만 해도 [[지온 공국]] 및 [[네오지온]]이나 [[데라즈 플리트]] 등의 지온 계열 세력들을 [[독립군/한국|일제에 대항한 한국 독립군]]에 비교하는 극단적인 사례까지 나타날 정도로 한국에서도 지오니스트의 세력이 강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후 0083과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우주세기 작품들이 지온 미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일본 제국]]을 미화하는 작품들로 지목되면서 정치성 논란의 대상이 되어 나쁜 의미의 [[재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한국에서는 지오니스트의 세력이 크게 축소되었다. 이후 [[기동전사 건담 UC]]나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등의 지온 미화 경향이 짙다고 평가되는 작품들이 연달아 공개되고 일본에서 지오니스트의 세력이 한층 더 확대되면서 그 반대급부로 한국에서는 올드팬들을 중심으로 지온에 대한 반감이 더욱 강화되고 지오니스트의 세력이 더욱 더 축소되기에 이르렀다.[* 근데 정작 오리진은 잘 보면 지온 미화라고 하기에도 어렵다. 병사 개개인이야 선인이거나 일반인이라고 해도 지온 공국 수뇌부와 사령부는 제정신이 아닌 모습이 나오고, 아예 과거편에선 일주일 전쟁당시 지온이 같은 동포를 어떻게 학살을 했는지 자세하게 묘사하며 오히려 그 지구 연방은 콜로니 방위군을 도와 시민들을 구조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른바 '[[반일씹덕]]'이라 불리는 성향의 사람들이 많은 [[루리웹]]이나 한국 [[트위터]] 등지에서는 [[반일]] 감정과 결부되어 지오니스트 성향의 건덕후들을 거의 [[일빠]]에 가까운 집단으로 취급하며 [[혐오]]하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연방주의자와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자가 유독 많은 한국 트위터의 경우에는 아예 지오니스트를 일빠를 넘어서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취급해버릴 정도로 지오니스트에 대해서 단순한 혐오를 넘어선 [[증오]]를 노골적으로 표출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