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문제 (문단 편집) == [[정난의 변]]과 실종 == 건문제의 군대는 초반엔 매우 유리하여 세력으로는 연왕의 군대를 압도했으나, 연왕은 탁월한 군사적 능력과 결단력으로 최단 시간 내에 전력으로 남경으로 직행하여 함락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몇몇 전투에서 패하더라도 위축되지 않고 전략적 목표를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고 있었다. 반면 건문제와 그 친위 세력들은 군사적으로 무능해서 어떤 작전으로 연왕을 요격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대한 군사력을 효율적으로 동원하지 못했다. 특히 건문제 자신의 연왕에 대한 우유부단한 태도 때문에[* 결정적인 승리 상황에서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절대로 숙부를 죽이지 말고 생포하라"던가 하는 식의 애매하고 나약한 명령을 내렸다.][* 반란을 일으킨 시점에서 연왕은 그저 반역자일 뿐이었기에 죽일 명분은 충분했고, 연왕이 전사하거나 혹은 나중에 연왕을 처형한다고 해서 건문제가 비판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었다. 정 숙부를 죽였다는 비난을 피하고 싶었다면 연좌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는 데 실패했으며 나아가 연왕이 세력을 회복하는 여유를 허용해 버려 점차 수세에 몰렸다.[* 이 건문제는 제태와 황자징이 항상 의견이 갈려서 두 명중 한 명의 의견을 선택해야 했는데 맨날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선택지를 고른 데다가 이경륭의 경우 황자징의 추천을 받아 정난군을 진압하러 나섰지만 연전연패하자 결국 황자징이 이놈을 죽여야 한다고 청하는 지경이 이르렀지만 건문제는 살려줬다. 하지만 이 이경륭은 막판에 건문제를 배신한다.] 결국 결정적인 영락제의 남경 진격에서 사전에 내통한 궁정의 환관들[* 홍무제가 개국 후에 중점적으로 족친 계층이 공신들과 환관이었다. 환관이 글을 아는 게 발각되면 살가죽을 벗겨 죽이는 등 과거 왕조들이 겪은 환관으로 인한 화를 최대한 막고자 한 정책을 폈으나, 당시엔 이러한 정책이 역효과를 부른 것. 반대로 이 일로 정권을 잡은 영락제는 환관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였고, 이로 인해 '[[동창]]'으로 대표되는 환관 세력의 비대화를 초래해 명 왕조 막장의 단초를 제공하였다.]이 성문을 열어 수도 [[난징|남경]]이 함락되었고 건문제는 불타는 궁궐 속에서 행방불명 되었다. 일설에는 그때 [[자살]]했다고 전해지고 또는 난전 중에 불에 타죽었다고 한다. 불을 끈 후 그의 아내 효민양황후 마씨의 시체는 환관에게 확인되었으나, 그의 시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여러 가지 [[전설]]이 나돌게 되었다. 민간 전설 중에는 주원장이 건문제에게 상자 하나를 전해주면서 위기에 처했을 때 열어보라고 했는데, 그 안에서 주원장이 탁발승 때 쓰던 목탁과 바리떼가 나와서 중으로 변장을 하고 도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외에도 건문제가 실은 살아서 도망쳤다는 전설은 많이 있지만, 살았건 죽었건 간에 역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생사여부는 도저히 알길이 없다. 그런데 남경에서 1978년, 명 시대의 황궁 자리 근처에서 건물을 신축하려고 공사하던 중에 지하 통로를 발견했다. 때문에 건문제가 여기를 통해 도주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으나 [[진실은 저 너머에]]. 참고로 건문제와 효민양황후 마씨 사이에서는 2남이 있었다. 당시 6살이던 장남 화간 태자 [[주문규#s-1]](朱文奎)는 건문제와 함께 실종되었고[* 건문제처럼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어머니 마 황후처럼 불에 타서 죽어 시체가 완전히 불에 탔거나 도망쳤다는 설이 있는 건문제가 데리고 탈출했다는 설도 있다.] 1살이던 차남 윤회왕 [[주문규#s-1.2]](朱文圭)는 영락제가 아기까지 차마 죽일 수는 없어 살려주긴 했지만 이후 56년 동안 유폐되었다.[* 잔혹한 행태이지만 영락제 입장에서는 정통성을 유지하자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반란세력들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 그는 1457년 그의 칠촌 조카 [[정통제|천순제]] 덕에 풀려났으나, 갓난아기 때부터 유폐되어 평생을 유폐당해서인지 바깥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유의 몸이 된 지 얼마되지 않아 죽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