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축학개론(영화) (문단 편집) === 비판 === * 과거 서연의 의상은 '''1996년의 의상이라 하기엔 너무 허점이 많다.''' 2000년대 후반에나 트렌드가 된 플랫 슈즈를 신고, 60년대 시골학교 여선생 같은 꽃무늬 남방을 입기도 하며, 80년대 어린이들이 입었을 것 같은 앞단추 달린 청치마를 입는 등 '''도무지 시대를 가늠할 수가 없다.''' 참고로 실제 1996년 당시에는 조금 편한 복장으로 남녀공용이라 해도 좋을 박시한 남방을 입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었으며, 좀 꾸민다 싶은 여학생들은 야들야들 블라우스를 입고, 신발은 투박한 통굽의 구두를 신었다. 그리고 그 당시 여대생들은 꾸민다 싶은 여학생이건 아니건 간에 치마 자체를 거의 안 입고 다녔다. 20대 여성의 패션 동향은 예나 지금이나 매우 흔하게 자료로 남는 부분이므로 영화의 다른 재현 수준을 감안했을 때 실수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는 실수라기 보다는 배우 수지를 보러 온 남성 관객들의 로망을 자극하기 위한 의도적인 고증파괴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 그러나 그 선택은 당시 시대를 경험했던 여성 관객들에게 '''향수를 제대로 불러일으키지 못하게 만드는 악수'''가 되었다. [* 다만 극중 서연이 여초인 음대생임에도 동성 친구도 없이 거의 혼자 다니는 점,(학과 내에서도 출신 때문에 약간 소외되었으며 본인도 음대에 흥미가 없었다.) 그리고 비교적 개성이 뚜렷한 예능계열 특히 그중에서도 여성비율이 높은 음대생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행따위는 그냥 (특히 펑퍼짐한 당시 유행이라면 더더욱)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세세한 디테일까지 숨겨둘 이유야 없지만 보는 관객 입장에서 그리 덮어놓으면 덜 거슬린다 ~~언제 어딜가도 별나게 입는 애들이 있다~~그리고 원 설정인 1994년이라면 저런 복장이 아주 말이 안 되는것도 아니긴 하다. 그냥 설정이 2년 미뤄진게 문제였을지도....] * 과거 서연(수지)이 아침에 쓰레기를 버리려다 쓰레기 더미속에 승민의 작품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함께 등장하는 쓰레기 봉투들을 보면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전의 검정 봉투들임을 알 수 있는데, '쓰레기 종량제'는 1995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1996년]] 하반기에는 제도가 이미 정착된 시기였기에 극중에서는 '''검정색 봉투가 아닌 [[강남구]] 또는 [[서초구]]에서 판매하는 종량제 쓰레기봉투로 나왔어야 한다.'''[* 극 중에서는 압서방으로 불렸던 압구정동, 서초동, 방배동 중 한 곳에 서연이 자취방을 잡은 것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1994년]]으로 시대배경을 설정했으면 문제 없었을 부분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CDP 출시 시점이 다시 문제가 된다 ] * 극중에 승민의 선배인 재욱의 오피스텔에 있는 컴퓨터로 [[삼성전자]]의 [[데스크탑]] PC 라인업인 [[매직스테이션]] III Plus가 등장한다. 실제 이 모델은 1996년에 출시되었고 [[펜티엄]] CPU에 1GB 용량의 [[하드디스크]] 스펙의 모델도 출시되었기에 이에 대한 고증은 대체로 정확하지만,[* 사실 영화에서 나온 컴퓨터의 CD롬 드라이브를 보면 삼성전자에서 만든 24배속 모델이다. 1996년 하반기 당시에는 8배속 드라이브가 거의 최고 수준의 드라이브로 주류를 이루었으며 24배속 드라이브는 1997년 하반기에 접어들어서야 출시되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일부는 고증이 부정확한 편. 차라리 CG로 CD 드라이브에 적힌 '24x Max' 문구를 지웠으면 별 문제가 없었을 듯.] '''이 스펙을 듣고서 승민이 무척 놀라워 하는 장면은 다소 갸우뚱 해지는 부분'''이다. 참고로 1996년 하반기에는 350nm 공정으로 제조된 [[펜티엄]] CPU가 출시된지 한참 지난 이후 시점으로[* L1 캐시 메모리 용량이 증설되고 MMX 명령어셋이 추가 지원된 펜티엄 MMX는 1997년 1월부터 출시되었다.] 국내에서는 고급형으로 3.2GB 용량의 하드디스크도 개인용 컴퓨터에 장착되기 시작했는데, 이에 비하면 재욱의 컴퓨터는 당시에는 일반적인 중급 수준의 컴퓨터 스펙이다. 특히 부자 동네 강남 출신의 재욱이 자랑하기에도 그닥 스펙이나 가격면에서는 다소 부족한데다, 승민은 [[공대생]][* 당시에는 공대생이 확실히 맞고, 현재 건축학 전공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도 공과대학에 속해있다. 건축학 전공이 건축공학 전공과 대학교육과정에서 독립운영되기 시작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건축대학으로 단과대학으로 독립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였다.]이기 때문에 컴퓨터 스펙 쪽에는 어느 정도 밝을 법도 한데, 1GB 하드디스크 용량을 보고 평생 써도 다 못 쓰겠다는 식으로 무척이나 감탄하는 것까지는 좀 무리. 기가급 하드디스크는 1991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1996년에는 이미 수백메가급 용량을 가진 하드디스크와 CD-ROM이 흔해진 시점이었다. [* 물론 386등 구형 PC 사용자들도 많기는 했으나 이들이 하드웨어 발전에 무지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자금 사정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 이들의 열 배도 안 되는 용량을 보고 평생 써도 다 못쓰겠다는 건 영 어색하게 들린다. [* 참고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1995년]] 개봉작 [[코드명 J]]에서는 근미래에 두뇌를 USB메모리처럼 사용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주인공이 목숨을 걸고 두뇌에 저장을 감행한 최고 용량이 160기가였다. 이정도 용량은 되어야 당시의 일반 관객들에게 확실히 고용량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제작진이 판단했다는 얘기.] 만약 원래의 설정대로 [[1994년]]이 배경이고 펜티엄 CPU에 1GB 하드디스크 스펙을 가진 데스크탑 PC가 있었다는 설정이었다면 승민의 반응이 조금 그럴싸해지는데, 그 때는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에서 펜티엄 CPU가 장착된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냥 [[조립컴퓨터]]로 맞춘다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인텔 펜티엄 CPU는 1993년 3월에 800nm 공정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600nm 공정 버전이 투입된 1994년에는 이미 1GB 하드디스크가 SCSI 인터페이스로는 있었기에, 얼리아답터였다면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1994년에 조립식으로 해당 스펙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했다. (만일 삼성 매직스테이션이 삼성의 PPL이 아니라면) 이른바 강남 부자 기믹에도 딱 맞게 컴팩이나 델 같은 국외 브랜드의 PC로 들여놨다면 무척 감탄하는 영화 장면의 싱크로가 더 잘 맞았을 것이다.] 이 역시 배경을 2년 뒤로 옮기면서 생긴 부작용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과거 서연의 자취방 앞의 골목길에 보면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선 및 번호'''가 그려져있는데, 참고로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는 1997년에 서울시에 최초 도입되었기에 1996년이 배경인 극중에서는 구획선과 번호를 CG로 지우면 좋았을 것이다. 물론 짧은 컷으로 잠깐 여러 씬에 나오기에 그닥 중요하지 않아서 감독이 넘긴 것일 수도 있지만, 재욱 선배가 술취한 서연을 데리고 오는 장면에서 클로즈업되는 등 눈에 거슬리는 것은 사실이다. * 재욱으로부터 경제적 열등감에 빡친 승민이 집에 돌아와서는 애꿎은 엄마와 대판 싸우고는 대문을 박차고 나오는 장면을 보면 대문에 '''이삿짐 용달 010-20xx-2424'''라는 광고씨링이 붙어 있다. 하지만 010이라는 이동전화 식별번호는 극중 배경보다 무려 7년 뒤인 2003년에 처음 등장하였다. 즉, 당시에 '''010은 아예 있지도 않았고''' 아무도 010이라는 식별번호의 등장을 예상조차 못 했을 시절이다. 게다가 20xx국은 [[3G]] 서비스가 시범시작된 2002~3년에야 처음 배정한 국번이다. 그러니 011에 200, 300번대 국번[* 당시 휴대전화 국번은 3자리였는데 국번은 최초 개통 지역을 기준으로 할당하였다. 011 기준으로 수도권 및 강원도: 200~300, 충청권: 400, 영남권: 500, 호남권: 600번대로 배정. 이후 1996년, 디지털 011(CDMA) 신규가입 국번인 700번대가 추가로 할당(영남 등 일부지역은 800번대)되었다. 이후 1996~7년경부터 휴대전화 보급증가에 따라 번호자원도 부족해지기 시작하여 그냥 비어 있는 번호를 지역 구분 없이 배정하였다가, 이것도 모자라 마지막 남은 9로 시작되는 국번은 아예 4자리로 배정.]으로 표시하는 정도가 무난하고 적절했을 것이다.[* 1996년 당시 휴대전화 식별번호는 원래(1984년)부터 있던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의 011과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세기통신]]의 017밖에는 없던 때였다. 참고로 016(한국통신프리텔, 현 [[KT]]), 018([[한솔PCS]]), 현 kt), 019(LG텔레콤, 현 [[LG U+]])는 1997년 10월에 새로 등장. 만일 1994년이라면 017도 없었던 때이다.] * 대학교 배경과 관련하여 잘못된 고증도 있다. 과거 서연이 가입했던 방송부의 영문 약자가 서연이 교내 방송을 하는 장면에서 캠퍼스내 스피커에 VOU라는 글자로 나오는데, 이는 [[경희대학교]] 방송부의 약자로 당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영화 촬영을 했기 때문이다. 대학교 앞에 그려진 시위하는 학생 그림(일명 팔뚝 그림 혹은 빨갱이 그림)은 사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문과대학에 그려진 것이다. 참고로 극중 배경의 대학교인 [[연세대학교]]의 방송부 영문 약자는 [[YBS]]인데 굳이 고치지 않은 이유는, VOU 약자의 풀네임이 Voice Of University (대학의 소리)로 학교 명칭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에[* 국내에서 이런 약자를 [[경희대학교]] 방송부가 쓰는 게 가능했던 것은 경희대학교가 국내 대학교 최초로 방송부를 개설하였기 때문이다.] 제작진들이 고증 측면에서는 오류일지라도 이 명칭 그대로 영화에 쓰는 데 별 지장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듯 하다. 그 밖에 승민이 서연에게 '꺼져 줄래'라는 명대사를 선사한 공대 건물 로비 앞에 있는 출입문에 '[[공과대학]](College of Technology)'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영미권에서는 이런 영문 명칭이 쓰이기도 하지만 국내 대학에서의 공과대학의 영문 명칭은 보통 'College of Engineering'이다. 극중 배경이 되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역시 영문명칭을 이 명칭으로 사용중이다. 또한 공과대학 [[학생회]]가 영화에는 21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33대였다. * 대포동 미사일이 대한민국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공개된 건 1998년이다. 1996년의 평범한 대학생들이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 * 첫 수업 시간에 나오는 지도가 심히 골룸하다. 1995년에 독립한 [[금천구]]는 표시되어 있는데 1988년에 독립한 [[노원구]]는 [[도봉구]]에 합쳐져 있다. * 서연과 승민이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동네에서 내려 승민이 납득이를 만나기 직전 담벼락 밑에 세워져 있는 차량을 유심히 보자. 차량의 [[차량 번호판]]을 보면 녹색바탕에 흰 글씨 번호판에 지역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이는 노무현 정부 들어 생긴 이른바 전국번호판으로, 2004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녹색바탕에 흰 글씨 글자크기만 키운 번호판은 디자인에서 욕만 잔뜩 먹고 2006년에 현재의 유럽형 흰색바탕에 검정글씨 좌우로 긴 번호판으로 바뀐다. 영화 배경이 90년대라면 재욱선배의 차처럼 녹색바탕에 흰 글씨에 지역명이 써 있는 번호판이어야 한다. 번호판도 사실 약간 까다로운데, 1994년 배경이었다면 지역 옆 숫자(차종번호)가 두 자리가 아닌 한 자리 수여야 한다. 정확히는 1~4까지. 두 자리 지역 번호판은 1996년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이다. 1996년 배경이면 상관 없다. 만약 96년 시행된 번호로 했다면 차종번호는 10~69까지 표시해야 한다. * DVD에 수록된 부가영상 속 승민과 납뜩이의 대화에서 승민은 [[핑클]] 멤버 중 [[이진]]을 좋아한다고 나온다. 핑클은 1998년 5월 데뷔한 그룹이다. 고증오류 때문에 본편에서 편집된것은 아니고 '납뜩이가 영화를 너무 압도할까봐' 편집되었다고 한다. * 영화의 캐치프레이즈인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논리적인 오류가 있는 문장이다. 만약 이것이 포스터에 있는 4명(실제로는 2명)에 한정한 얘기라면 '모두는', '누군가' 라는 표현을 쓸 이유가 없으므로 여기서의 '우리 모두'는 결국 불특정 다수(관객)를 의미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한 사람이 복수의 상대로부터 첫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아무한테서도 첫사랑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논리적인 오류가 없게 바꾸려면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첫사랑했다" 가 되어야 하는데, 이러면 캐치프레이즈로서의 매력이 현저히 반감하기는 한다. 카피라이터가 해당 오류를 몰랐거나,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바꾸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