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검은마왕 (문단 편집) == 인간 관계 == * [[자비왕후]]: 온화천왕 시절에는 천계의 천왕과 그의 왕후로서 금슬이 좋은 부부 사이였다고 한다. 자비왕후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두 명 봤으며, 단순히 금슬이 좋은 것을 넘어서 아내를 정치적 파트너로 선택할 만큼 서로간에 신뢰가 깊었던 모양. 광명계로 가서 몰래 마법천자문을 연구할 때도 자비왕후를 동행하여 동반연구를 진행했다.[* 물론 당시 가장 아끼는 부하였던 [[탐욕마왕|화룡]]도 함께 데려갔다. 자비왕후가 음독될 때 장면을 보면 서재 같은 곳에서 온화천왕, 자비왕후, 그리고 화룡 셋이서 자료를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자비왕후가 [[암흑상제]]의 독에 음독을 당하고, 본인이 치료해 보려 했으나 끝내 실패하고 만다.[* 옥황계의 독이 아니라 암흑계의 독이었기 때문에 옥황계의 마법을 쓰는 온화천왕이 치료할 수 없었다. 그냥 치료만 안 되는 게 아니라 잘못된 치료법을 쓰면 증세가 더 악화되는 모양인지, 온화천왕이 해독(解毒) 마법을 쓰자 자비왕후가 더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왔다.] 자비왕후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온화천왕은 결국 왕후를 안고 홀로 암흑상제를 찾아가 자비왕후를 해독해서 살려 내라고 요구하는데, 결과적으로는 암흑상제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옥황상제의 권한 밖인 암흑계까지 찾아온 이상 온화천왕의 목숨은 암흑상제에게 달린 셈이었고, 암흑상제는 이를 이용해 온화천왕에게 본인의 마왕이 된다면 왕후를 해독해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자비왕후는 안 된다며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사실 이전부터 계속 안 된다고 말리고는 있었다. 암흑계에 혼자 온 것부터가 위험하다며 얼른 돌아가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문제는 몸도 못 가눌 정도로 병세가 심했던지라 온화천왕이 그 말을 들을 리가 없었다는 것.] 이미 상황은 온화천왕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암흑상제가 "내 제안을 거절해도 살아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함으로써 결국 둘에게 남은 선택지는 '''둘 다 이곳에서 죽느냐, 아니면 자비왕후 혼자 살아 돌아가느냐''' 이 둘뿐이었다. 아내를 극진히 사랑했던 온화천왕의 성격상 당연히 [[카미카제]] 식의 죽음을 선택할 리는 없었고[* 게다가 고향에 아직 어린 두 자식들이 남아 있다는 것도 결정에 한몫했을 것이다. 당시 [[천세태자|천세]]는 어린 유아였고, [[샤오(마법천자문)|샤오]]는 갓난아기로 둘 다 아주 어렸으므로 부모 중 하나라도 살아 돌아가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상태였다.] 결국 절망하며 암흑상제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암흑상제는 약속대로 자비왕후를 해독해 준 뒤 온화천왕에게 악마화를 날렸는데, 이 모습을 본 자비왕후는 진노하여 옥황상제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가만 있을 줄 아냐며 암흑상제에게 분노를 터뜨린다. 이 때까지만 해도 자비왕후는 순순히 보내 줄 예정인 듯했지만 하필 자비왕후가 의도치 않게 본인의 콤플렉스를 건드려 버린지라 암흑상제는 제대로 꼭지가 돌아 약속을 깨고 자비왕후까지 불멸대왕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이를 본 온화천왕은 악마화되어 가면서도 "왕후는 보내 준다 하지 않았느냐! 어서 왕후를 보내 주어라!" 라며 끝까지 아내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불멸대왕과 검은마왕으로서 암흑상제의 부활을 위해 일하던 시절에는 접점이 별로 없다. 그냥 두 마왕이 별로 접점이 없었던 건지,[* 실제로 활동하는 범위도 전혀 달랐다. 검은마왕은 풍요의 대륙, 불멸대왕은 메마른 대륙.] 아니면 서로 만나면 기억이 돌아올까 봐 암흑상제 쪽에서 막은 건지는 불명. 그러나 삼장의 정화(淨化) 마법으로 검은마왕에서 온화천왕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게 되자 온화천왕이 제일 먼저 향하는 곳은 불멸대왕이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비밀 장소였다. 정화 마법 때문에 기력이 많이 빠져 평소 힘의 절반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어떻게든 자비왕후의 악마화를 풀고자 했다. 악마화가 풀리지 않은 자비왕후는 계속해서 온화천왕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나중에 [[천세태자]]가 합류함으로써 둘이 함께 힘을 합쳐 자비왕후의 악마화를 푸는 데 성공한다. 이후 자비왕후는 천세태자와 재회 후 승천, 온화천왕은 남아 있던 힘마저 다 써버린 탓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잘 가시오, 왕후."''' 라며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 뒤 45권에서 둘의 영혼이 다시 등장한다. 악마화된 모습이 아닌 옥황계에서의 천왕과 왕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금슬이 좋았다는 설정 때문인지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등 사이가 좋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편히 쉬라며 인사를 나누고 수많은 새 생명들을 탄생시키면서 함께 승천하게 된다.[* 이 때 승천을 손오공과 미현인, 삼장의 몸으로 부활한 암흑상제가 함께 지켜보았다. 암흑상제는 삼장의 육체 탓에 많이 순둥순둥해진 상태여서 그런지, 아니면 진심으로 미안함 비슷한 것을 느낀 것인지 둘의 승천을 씁쓸하면서도 여운이 짙은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 [[천세태자]]: 처음에는 정체를 알아보지 못하고 적대시했으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온화천왕의 첫 아들이 바로 천세태자이다. 천세태자가 어렸을 때 검술 수업에 직접 참관하고 스승을 뽑아주며 광명계로 떠날 때 주변인들에게 이것저것 부탁하는 등, 여러모로 아들을 많이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광명계로 떠날 때 천세의 배웅을 받으며 의젓한 모습에 믿음직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나, 의젓하게 부모님을 배웅했던 천세에게 나중에 돌아온 것은 [[탐욕마왕|화룡]]이 들고 온 온화천왕의 천왕보검과 부모님의 비보 소식뿐. 옥황상제의 뒤에서 믿을 수 없다며 울던 천세였지만, 이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식으로 태자로 즉위한다. 2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천세태자에게는 부모님 콤플렉스가 아주 심한 면이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을 제일 먼저 알아차린 사람이 바로 검은마왕이다. '''"이제 보니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 철부지 왕자로구나!"''' 라며 봉으로 힘껏 내쳐 버렸다. 첫 대면부터 서로 심상치 않다고 느낀 것으로 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는데, 천세태자의 천왕보검이 검은마왕을 베길 거부하며 우는 장면으로[* 원래 천왕보검은 옥황상제가 온화천왕에게 내리고, 그것을 천세태자가 물려받은 것이었다. 천세는 검은마왕을 아예 베어버리려 했지만 옛 주인을 알아본 검은 베길 거부했고, 이 때문에 천세는 작중 대부분 전투에서 검은마왕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검은마왕=천세태자와 샤오의 아버지 설 플래그를 제대로 꽂았다. 이후 천세태자가 검은마왕의 소굴에서 온화천왕과 함께 사라졌다던 천왕보검의 검집을 발견하며 의심을 가지던 찰나 --소굴에서도 홀아비 냄새가 난다며 대뜸 디스부터 하던-- 교만지왕이[* 웃긴 사실은 온화천왕은 절대 홀아비 티가 날 리 없는, 작중 제대로 아내가 나온 유일한 유부남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알고 보면 다소 웃길 수도 있는 장면.] '''검은마왕이 온화천왕을 죽였다'''는 되도 않는 희대의 초사기 구라를 치는 바람에 검은마왕을 부모님의 원수로 착각하게 된다.[* 교만지왕도 모든 것을 알고 이간질을 한 건 아니었다. 그냥 천세태자의 분노를 이용해서 검은마왕을 해치우려 했을 뿐인데 상황이 이상하게 꼬인 것.] 이 때문에 이성을 잃은 천세태자에게 여러 번 공격을 받지만 당연히 천세보다 강할 수밖에 없었기에 천세태자를 실신시켜 버릴 정도로 혹독하게 공격했다. 그러나 천세태자도 무작정 검은마왕을 해치우려고만 한 것이 아니었다. 검은마왕에게 이상스런 감정을 느꼈는지 그의 정체를 알아보려 하기도 하고, 검은마왕이 옥황계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하며, 천왕보검의 반응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다. 이를 봤을 때 본인과 관련이 있는 인물임을 아예 짐작을 못 한 건 아닌 듯하다. 설마 그런 악당이 아버지라고는 생각을 못했을 뿐이지. 본인이 악마화 되었다가 기억을 되찾은 경험이 있는 만큼 어떻게 하면 본디 정체를 깨달을 수 있는지 알았기 때문에[* 과거에 아꼈던 사람과 마음으로 교감하거나, 강렬한 기억이 있는 장소를 찾는 등 과거와 많이 접촉하면 가능하다. 한자마법을 이용해 억지로 끄집어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악마화 때문에 후폭풍이 큰 편. 시간관계상 천세태자는 세 번째 방법을 선택해 검은마왕에게 사용했다.] 검은마왕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렇게 천세태자의 노력 덕분에[* 1부에서는 천세태자의 기억을 되돌려 놓은 장본인이 샤오, 이랑, 선현인(정확히는 선현인이 작성한 천세태자 비록) 셋이었던 것을 2부에서는 천세태자 하나의 활약으로 일축해 놓았다.] 본인 스스로도 과거에 대해 의문을 갖다가 상기(上記) 마법으로 인해 온화천왕으로서의 과거를 약간 되찾게 되는데, 암흑상제의 재악마화 때문에 오히려 폭주하여 천세태자를 기절시킨다. 이후 삼장의 정화 마법으로 기억이 돌아오는데, 덮을 비(庇) 마법으로 죽을 뻔한 천세태자를 보호하는 것으로 온화천왕으로서의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정체가 돌아왔음에도 오히려 천세를 피하며 소년자객과 함께 떠나 치료를 받는데,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내가 아직 살아있는 것이냐' 라고 묻는 등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였다. 이렇게 처참한 모습이 된 자신과 아내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 죽도록 아들을 피해다녔지만, 아들이 죽도록 쫓아오는 바람에 결국은 온화천왕이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자비왕후가 갇힌 수정을 박살내려는 천세태자에게 다급해진 나머지 '''"천세야"''' 라고 소리치며 아버지임을 밝혀 버렸다. 당연히 천세태자는 혼란스러워하며 멘붕하지만[* 혼세마왕이 본인의 오빠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샤오의 반응과 거의 유사하다.][* 이때 천세태자는 상당히 당황했는지 '''"나를 천세라고 부르지 마라!"''' 라고 소리쳤다.] 온화천왕은 수정 속에 들어 있는 자비왕후의 육체를 보여주는 등 계속해서 본인이 온화천왕이라는 증거를 속속 드러냈다. 이후 합동 마법으로 자비왕후를 승천시키고, 아들에게 부축받아 성 밖으로 나간다. 천세가 제발 버텨 달라며 애쓰지만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죽음에 가까운 상태의 몸으로 버티는 것이 가능할 리 없었다. 이에 천세는 옥황계에 있는 [[샤오(마법천자문)|어린 동생]]의 이야기를 꺼내며 살아 돌아가셔야 한다고 울먹이고, 온화천왕은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는 갓난아이였던 샤오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이 때 말은 안 했지만 둘 다 온화천왕의 죽음을 직감했는지 우는 모습이었다.] 이후 천세태자에게 신의 힘을 계승하고 세상을 떠나는데,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리는 아들의 성격을 잘 아는지 끝까지 '네 잘못이 아니다' 라며 강조에 강조를 거듭했다. 그러나 천세는 당연히 멘붕해서 '''"이렇게 아바마마와 어마마마를 잃었는데 제 길 따위가 무슨 소용입니까"'''라고 말하며 대성통곡을 했다. 이후 암흑계에서 승천하긴 했으나, 아무나 다 살아 돌아오는 현재 스토리상 부활의 가능성이 아주 닫힌 건 아니다. 여담이지만 본격 아들 앞에서 다른 애들 데리고 삽질하는 데 뛰어나다. 본인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공격해 쓰러져 있는 아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런 천세를 걱정하는 삼장에게만 집중하고 있었던 게 대표적인 부분. * [[샤오(마법천자문)|샤오]]: 온화천왕의 첫 딸이자 둘째며 늦둥이로 낳은 아이가 바로 샤오이다. 샤오가 갓난아기였을 때 온화천왕이 광명계로 떠났으니[* 샤오를 낳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자비왕후를 데리고 광명계로 갈 정도면 당시 상황이 상당히 긴급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상 부모 자식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은 거의 못 본 셈이다. 그러나 아기였던 샤오를 안고 기뻐하는 장면이 나온 적도 있고, 죽어갈 때 "시간이 많이 흘러 서로 알아볼 수 있을지나 모르겠구나" 라며 통탄한 것을 보았을 때 딸에 대한 애정 역시 [[천세태자|아들]]에 대한 애정만큼 깊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샤오는 천세태자가 보낸 비밀 서신을 통해 부모님에게 벌어진 일들을 전부 알았으며, 오빠와 똑같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부에서는 있는 줄도 몰랐던 오라버니가 악랄한 악당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2부에서는 부모님까지 같은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 [[옥황상제(마법천자문)|옥황상제]]: 검은마왕 시절에는 옥황상제가 검은마왕을 처단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알고 보면 둘은 부자관계다. 옥황상제의 외아들로 추정되며, [[만악의 근원]]으로 드러난 아버지와는 달리 --돌연변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온화하며 세상을 바로 볼 줄 안다. 일단 직접 천왕 지위를 내려주고 천왕보검을 맡긴 것으로 보아 부자관계는 그럭저럭 유지되긴 했던 모양이다. 옥황상제보다 먼저 빛과 어둠의 공존 필요성을 깨달았지만 아버지와 의견 대립이 심했던지, 마법천자문 연구는 광명계로 가서 몰래 해야 했다. '''그러나 검은마왕이 되며 천계에서 토사구팽,''' 죽지도 않았는데 사망처리가 되는 비극을 겪는다. 천세의 경우에는 찾아보려는 척이라도 했지만[* 실제로 천세태자록에 태자는 천계에서는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지상에서는 태자를 봤다는 목격담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다.] 온화천왕과 자비왕후의 경우에는 제대로 찾지도 않고 사망했다고 해 버린 것이다![* 물론 천세태자는 옥황계 안에서만 깔짝거렸지만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는 아예 암흑계에서 사라진거라 생존확인이 더 어렵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옥황상제가 이 둘을 찾기 위한 노력마저 아주 조금조차도 없었다는건 심각한 문제다. 물론 옥황상제가 암흑상제에게 한 일이 있기에 옥황상제가 뭘 해도 아들과 며느리를 못 되찾을거라는건 확실하다. 그렇지만 적어도 암흑상제가 도발용으로나마 그들의 생존소식 정도는 알려줬을 수는 있다. 그러나 양쪽 모두 그런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다만 큐티와 나르디에게 온화와 자비의 사망 소식을 들은 옥황상제가 분노에 떨며 그토록 찾아다녀도 찾지 못했던 이유가 이것이었냐고 말하는 묘사는 있었다. 이전까지는 '차라리 아버지의 악행은 모르고 죽어서 다행이다' 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44권 미스터맵의 회상으로 '''아버지의 행적을 몽땅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본인이 아버지 때문에 이 고생이라는 걸 알고 죽었다는 소리. 그럼에도 말 한마디 않고 승천한 것을 보면 군자 중의 군자다.[* 참고로 아들 역시도 아버지 급으로 군자다. 그런데도 이럴 정도라면 옥황상제가 얼마나 도가 넘은 짓을 저질렀는지 알 수 있다.] 종합하자면 아버지의 과오를 수습하려 사방팔방으로 뛰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억울하게 희생된 인물. 옥황상제가 본인의 뜻을 밀어붙이고 있는 이상, 이제 온화천왕이 뜻을 이룰 방법은 아들인 천세와 딸인 샤오뿐이다. 허나 이후에 옥황상제가 암흑상제의 저주로 타락 했다는것이 드러난 걸 생각하면 부자가 쌍으로 암흑상제에 의한 피해자인 셈이다. * [[암흑상제]]: 암흑상제의 제일심복이자 그가 제일 신뢰하는 부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검은마왕 말고는 딱히 이렇다 할 성과를 내는 마왕이 없어서.[* 네 마왕들 중 최약체인 교만지왕은 말할 것도 없고, 잔혹마왕은 얼음왕비라는 리미터가 있었기 때문에 결혼 전처럼 잔혹하게 굴지는 못했다. 불멸대왕 역시 빛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어 검은마왕처럼 뛰어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자신의 과거를 묻는 검은마왕에게 재악마화를 내리는 것으로 그의 과거 행적과 관계가 있다는 떡밥이 뿌려졌는데, 온화천왕의 과거에서 '''자비왕후를 인질 삼아 온화천왕을 검은마왕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적어도 옥황계 천계 입장에서는 제대로 악인임이 드러났다. 검은마왕의 악마화가 풀린 후에는 접점이 없다가, 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으로 부활하고 나서 승천할 때 딱 한 번 만났다.[* 정확히 말하면 온화천왕은 자비왕후에게만 신경을 쏟고 있었고, 암흑상제가 일방적으로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이 때 삼장의 몸으로 부활해서인지 성격이 순화된 때문인지 씁쓸한 미소와 함께 온화천왕의 승천을 지켜보는 암흑상제의 표정이 묘한 여운을 남긴다.[* 어쩌면 옥황상제 대신 희생시킨 데 미안함 비슷한 것을 느꼈을 수도 있다.] * [[화룡(마법천자문)|화룡]]: 심복. 온화천왕은 화룡을 부하를 넘어 친구로 대하며 화룡은 온화천왕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한다. 현 시점에서 화룡에게 온화&자비와의 약속은 삶의 이유나 다름없다. * 미스터맵: 수제자이자 심복. 미스터맵이 가진 천리안의 가치를 일깨워줬다. 화룡과 마찬가지로 충성심이 대단하다. * [[교만지왕]] > '''검은마왕이 교만지왕을 보는 태도 및 말''' >"말이 많은 자는 실수도 많은 법. 그 막중한 일에 실수가 없길 기대하지" >-23권에서 교만지왕이 저항군 처단 건에 대해 말하자 교만지왕을 보고 판단한 말.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기운이다. 교만지왕 이 간악한 녀석...또 뭔가를 꾸미고 있구나." >"교만지왕이라는 이름이 아깝군. 병사 지휘권을 나에게 넘겨라. 내가 직접 저항군을 처단하고 태극철권을 가져오겠다. 세 치 혀로만 일을 도모하는 네 녀석에게 더 이상 이 일을 맡겨 둘 수 없다." >"재미있는 일이라.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있는 모양이군. 네 행동이 암흑상제님의 부활에 방해가 된다면...내 낫이 네게 먼저 향할 것이다." >-24권 >"교만지왕. 이 배신자 녀석. 기다려라, 곧 네 녀석의 숨통을 끊어 줄 테니!." >-26권 간단히 축약하자면 혼세마왕과 흑심마왕의 관계 같은 사이. 아니, 그 이상급인 관계다. 실제로 그 둘의 자체 오마주로 보인다. 서로 굉장히 증오하지만[* 검은마왕이 겉으로 무시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 아들이 흑심마왕을 혐오하는 것처럼 똑같이 교만지왕을 혐오하고 있고 나중에 자신을 죽이는 음모를 알아차려 그 혐오가 증오로 극도로 변해버렸다.], 암흑상제의 제일심복이라는 위치와 무시할 수 없는 실력 때문에 '''"으으으 검은마왕 으으으"''' 하며 지켜보는 것이 대립의 전부. 정확히는 검은마왕이 교만지왕을 사람 취급도 안 했다. 정면대결은 무리인 것을 스스로도 알았는지 마정석 폭탄을 보내 그를 처치하려 했지만, 검은마왕이 살아 돌아오는 바람에 복수는 복수대로 실패하고 신뢰는 신뢰대로 잃고 만다. 나중에 천세태자와의 대면에서 뜻하지 않게 천세태자에게 패륜범죄를 조장하기도 한다. 그 후로는 쭉 쩌리행. 제대로 마주친 적도 없다. * [[잔혹마왕]]: 마왕들이 늘 그렇듯 으르렁거리는 사이이다. 얼음왕비의 마음을 얻어 보려 애쓰고 있는 잔혹마왕의 성에 등장하여 "오붓한 시간을 내가 방해한 모양이군" 이라며 빈정대는데, 본인의 과거 행적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 검은마왕이 암흑상제의 명을 전달하자 서로 빠져 있으라며 기싸움을 시작하고, 이는 실제 전투로까지 번진다. 검은마왕이 먼저 물러나긴 했지만 잔혹마왕도 검은마왕의 강한 힘을 인정하고는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로는 접점 없음. 31권 과거 회상에서는 분노한 잔혹이 먼저 공격하자, 마법 한 방에 잔혹을 가볍게 짓이겨버린다. * [[소년자객]]: 검은마왕이 가장 신뢰하는 부하였다. 가장 신경써서 검은마왕을 모셨고, 검은마왕 역시 위험할 것 같으면 퇴각하라고 이르는 등 신경쓰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삼장의 정화 마법 때문에 치명상을 입은 검은마왕을 데리고 가 어느 정도 치료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온화천왕의 기억을 되찾은 검은마왕은 본인은 이제 더 이상 주인이 아니고, 이제 네 길을 가라며 소년자객과 이별을 고한다. 소년자객은 당황하며 제발 끝까지 모시게 해 달라 애원하지만 온화천왕의 입장에서 당연히 소년자객을 끝까지 거둘 수는 없는 일. 반강제로 이별하고 오열하며 떠나는 모습이 상당히 안쓰럽다.[* 어쩔수 없는 이유인데, 검은마왕은 소년자객의 친아버지인 강철대왕을 죽였기 때문에 원수인데다가 소년자객은 원수인 자신의 심복이 되었으니...][* 이로 인해 소년자객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어 어쩔수 없이 이별한 것으로 보인다. 그대로 자신이 거두거나 [[천세태자|아들]]에게 맡길수도 있었지만 소년자객에게 돌아오는 충격과 슬픔을 감당할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소년자객의 외형이 어렸을 때의 [[천세태자]]의 모습과 상당히 닮았다. 금발에 금안, 그리고 온화천왕이 떠날 때의 천세태자와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외모 등. 이 때문인지 고아로 떠도는 것을 검은마왕이 거두어 보살폈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자식을 떠올리고 데려와 부하로 삼은 듯. 이후 자신이 죽인 강철대왕이 소년자객의 친아버지임이 밝혀졌다. * [[질투마녀]]: 검은마왕을 제일 처음 목격한 옥황계 인물이다. 처음에는 해치우려 했지만 악마의 외형을 한 질투마녀를 보고 대마왕의 패잔병임을 알아챘고, 질투마녀의 애원에 새 부하로 맞아들였다. 그러나 딱히 신뢰는 안 하는 듯하다. 참고로 혼세마왕의 기운과 비슷하다며 온화천왕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처음 뿌린 것이 바로 질투마녀이다. * [[대마왕]] : 질투마녀를 보고 대마왕의 패잔병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암흑상제를 대신해서 대마왕 쪽의 활동을 쭉 보고 있던 모양. 둘이 직접 마주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대마왕의 모체 진현인은 온화천왕과 인연이 있고, 진현인을 타락시킨 108요괴는 옥황계로 오기도 전에 온화천왕 시절의 그에게 한 번 봉인당했다. 다만 진현인과 108요괴가 합쳐진 내막까지 아는지는 불명. * [[이랑(마법천자문)|이랑]]: 천세태자와 광명계로 함께 출정을 온 부하로서 검은마왕과 딱 한 번 대치했다. 용세태자가 리타이어당하자 옥황계를 우습게 보지 말라며 덤비지만 천세태자가 끼여드는 바람에 제대로 결판은 내지 못했다. 이랑의 대사를 통해 검은마왕이 천세가 옥황계 태자임을 알아챘다. 비극적인 일만 없었다면 며느리로 맞이했을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원래대로라면 관계를 맺을 수도 있었지만 비틀린 운명으로 인해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한 케이스. * [[용세태자]]: 천세, 이랑과 함께 광명계에서 마주친 적. 천세태자에게 공격을 가하는 검은마왕을 보고 울컥하여 "무엄하다!감히 누구의 옥체에 손대려는 게냐!" 라며 달려들었지만 검은마왕이 봉으로 한 번 후려치자 그대로 리타이어했다. 용세태자가 샤오보다 먼저 출생했기 때문에, 온화천왕은 용세태자의 출생 역시 알고 있었다. 어쩌면 사위로 맞이했을지도 모르는 노릇이기도 하고. 원래대로라면 관계를 맺을 수도 있었지만 비틀린 운명으로 인해 제대로 마주하지도 못한 케이스 2. * [[손오공(마법천자문)|손오공]]: 삼장을 납치했기에 철천지 원수 사이다. 하지만 엄청난 실력차이로 검은마왕은 끝까지 완벽하게 손오공을 제압한다. 검은마왕이 유일하게 주춤한 건 26권 2차전 초반부 한정이나 사실상 봐준거나 다름없다. 22권 이후 26권에서 손오공과 다시 재회하자 그 검은마왕답지 않게 눈이 크게 커질 정도로 놀란다. 그도 그럴 것이 손오공이 광명계까지 자신을 쫓아왔으니. 그런 손오공을 보고 내뱉은 '''광명계에 온 것을 후회하게 해주마.'''란 대사가 압권이다. 그리고 이 말 그대로 손오공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검은마왕 사후 손오공은 천세태자로부터 그의 정체를 알게된다. 더욱이 먼 과거에 '''[[선현인|본인의 어머니]]를 석가여레로 받아들이고 선현인이라는 칭호를 부여받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 [[삼장(마법천자문)|삼장]]: 철천치원수이나 납치하긴 했지만 나름 존중하는 등 신사적으로 납치했다. 38권에서 무려 10권만에 서로 재회했을 때 삼장은 검은마왕이 진짜 징글징글하다고 평할 정도. 39권에선 검은마왕의 정체를 삼장이 알았을 때 제발 아무 말도 하지말라고 애원하지만 삼장은 끝내 거절하고 천세 태자에게만 알려주었다. 삼장의 이러한 판단은 검은마왕에게 있어서는 '''죽음에 맞먹는 고통이나 다름 없었던 것.''' * [[리프(마법천자문)|리프]] & [[소밍(마법천자문)|소밍]]: 잔혹마왕이 리프를 사로잡았을 때 죽이려 하는 모습으로 첫대면을 했다. 잔혹마왕은 리프의 힘이 탐냈기에 어떻게든 본인의 수하로 만들려 했지만 검은마왕은 암흑상제의 명령대로 그를 죽이려 했는데, 리프가 도망을 치자 바로 공격을 날린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이로 인해 팔 한쪽을 잃어야 했다.] 이후 리프와 천세태자가 묘한 동맹을 맺게 되며 천세태자에게 검은마왕이 옥황계 출신이라는 귀중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딸 소밍과 재회했지만 검은마왕이 딸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자 '''"내 목숨을 내놓을 테니 딸아이만은 살려 달라."''' 며 무릎까지 꿇는데, 소밍은 물론이고 검은마왕 본인도 말까지 더듬으며 놀랐다. 철저한 원칙주의자의 면모대로 그들을 죽이려 하지만 리프가 소밍을 끝까지 감싸자 차마 처단하지 못한 채 짜증나는 녀석들이라고 중얼거리며 사라지는데, 아무래도 [[천세태자|소밍과 비슷한 나이대의 자식을 남겨두고 온 기억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피한 것으로 보인다. * [[아티스(마법천자문)|아티스]]: 아티스의 어머니와 스승을 죽이고 연합군을 공격하는 등 아티스에게는 원수이다. 그러나, 자신이 증오하는 대상인 교만지왕을 제거해 어느 정도 반쯤 원수를 갚아줬다. * 3대현인 : 부하. 공식유튜브에서 밝혀진 과거 이야기에 한자 마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함께하지 않겠냐며 영입 제의를 했다. 특히 아들의 스승인 [[진현인]]과는 관계가 각별했던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