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검치호 (문단 편집) == 상세 == 일반적인 의미로는 고양이과의 마카이로두스아과(Subfamily Machairodontinae)를 의미하지만 가끔은 별개의 과에 속하는 님라비드과(Family Nimravidae)나 바르보우로펠리스과(Family Barbourofelidae)[* 님라비드과와 바르보우로펠리스과를 같은 과로 묶기도 한다.]도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 유명한 [[스밀로돈]]이 여기에 속한다. [[식육목]]이 아닌 육치목(Order Creodonta)이나 남아메리카 [[유대류]]의 한 갈래인 스파라소돈타(Order Sparassodonta)[* 유명한 [[틸라코스밀루스]]가 여기에 속한다.]에도 검치를 지닌 종류가 많았다. 또한 포유류 이전 [[단궁류]] 중에도 검치를 지닌 동물들이 많았고 [[공룡]] 중 [[케라토사우루스]]속의 경우 검치와 비슷한 치아를 지닌 종이 있다. 검치 포유류는 신생대 초 [[에오세]]에 나타나 [[플라이스토세]] 무렵에 멸종하였다. 현생 인류가 막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에 마지막 생존자들이 일부 있었고 이들이 현생 인류나 [[네안데르탈인]]과 조우했을 가능성도 있다. 대체로 사람들은 검치호하면 다부진 체격에 긴 군도형 검치 등 [[스밀로돈]]의 이미지만 생각하지만 검치와 체형도 여러 유형이 있다. 앞서 말한 군도형 검치가 있는가 하면 [[호모테리움]]이나 [[마카이로두스]]와 같은 단검형 검치도 있고 심지어 메타일루루스나 [[디노펠리스]]처럼 정말 이게 검치호가 맞나 싶을 정도로 검치가 아주 작은 종도 있었다. 체형도 스밀로돈은 다부진 근육질 체격에 꼬리가 매우 짧지만, 다른 종인 호모테리움은 날렵한 체형에 짧은 꼬리, 마카이로두스나 디노펠리스는 현대 고양잇과들처럼 균형 잡힌 체형에 긴 꼬리를 하고 있었다. [[신생대]] 초중반기에는 검치가 작거나 단검 수준이고 체형도 현생 고양잇과처럼 속도를 낼 수 있는 균형 잡힌 구조였다가 후반부 빙하기로 갈수록 먹잇감들이 대형화되면서 스밀로돈 같이 더 크고 긴 검치에 속도를 포기하고 힘에 치중하는 쪽으로 진화했다. 일부 종에서는 검치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칼집 비슷한 '하악익'이란 돌기가 아랫턱에 발달하기도 한다. 신기한 점은 이런 다양성이 고양잇과에 속하는 진짜 검치호뿐 아니라 다른 과에 속하는 님라비드과에서도 나타난다는 것.[* 바르보우로펠리스과에서는 아직 군도형 검치밖에 알려지지 않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nqDK2MD5EKM)]}}} || 검치의 용도에 대해서는 크게 먹잇감 사냥 용도라는 설, 암수 구분 용도 내지는 [[암컷]]을 유혹하거나 [[수컷]]끼리 싸울 때 쓰는 용도라는 설이 있었다. 암컷과 수컷 모두 똑같이 검치가 있었고 그 외에 신체적인 차이도 적었고 후술하겠지만 검치는 동족끼리 싸우기에는 알맞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사냥 용도라는 것이 정설이다.[* 그 외에 [[바다코끼리]]마냥 조개를 캐 먹거나 심지어 나무를 타기 위한 것이라는 설도 있었으나, 이들은 해안가에만 살지 않았으며 나무를 타기 위해 이빨을 크게 발달시키는 건 실용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애초에 가능성이 없는 설들이다.] 사냥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검치를 이용해 다리를 먼저 공격했다는 설도 있고 강력한 앞발로 먹이를 쓰러뜨린 후 검치를 이용해 [[경동맥]]이나 [[기도(신체)|기도]]를 끊었다는 의견도 있다. 후자가 더 가능성이 있는 게 이빨이 크고 길고 위아래 충격에는 강한 대신 길이가 길수록 좌우의 충격에는 약했다. 비효율적인 돌출방향[* 상대를 찌르기 불리한 방향. 창처럼 찌르기 편리하게 되어있는 [[영양(동물)|영양]]의 뿔이나 [[코끼리]]의 [[상아]]와는 정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돌진해서 상대를 찌를 수 없고 물거나 내려찍는 등 비효율적인 과정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과 길이 때문에 부러지기 쉬운데다[* 치아는 생각보다 연약하다. 치아 자체가 충격을 흡수해 부러지지 않는다면 이와 연결된 잇몸과 치신경이 엄청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야생에서 먹이를 먹는데 지장이 생기는 부상은 굉장히 치명적이다. 때문에 현존하는 코끼리의 상아도 검치와는 정 반대로 휘어져있어서 효율적으로 상대방에게 찌르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코끼리들은 상아가 부러진 경우가 많다.] 이들의 치악력도 그리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리를 공격했다면 걷어차여서 뼈에 박히거나 부러지기 쉬웠을 것이다. 그 때문에 사냥할 때는 주로 [[급소]]인데다 걷어차일 확률도 낮은 목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송곳니가 길기 때문에 만약 평탄한 지점을 공격한다면 이빨에 충격이 크게 가해지고 이빨로 지점을 꿰뚫는 길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만약 그냥 이빨로만 사냥했다면 턱이 뱀 수준으로 벌려져야만 한다.] 종류에 따라 나무 위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낙하하면서 검치를 꽂아넣었다는 설도 있는데, 현재 [[표범]]도 사용하는 사냥방식이다. 스밀로돈처럼 검치가 길고 대형동물 사냥에 특화된 종일수록 목 근육이 발달해 있어 찍어누르는 데 뛰어나다. 심지어 남아메리카에서는 두 마리의 스밀로돈이 싸우다 한마리가 다른 한마리의 [[두개골]]을 검치로 뚫은 상흔이 그대로 있는 화석이 발굴된 바 있다. 대부분의 고양잇과 짐승들은 어금니에 해당하는 부분에 톱처럼 늘어진 이빨(열육치)이 있어 턱 측면을 사용해서 먹이를 먹는데, 검치호는 그 자랑거리인 검치가 걸리적거려서 그렇게 먹기 힘들었다. 대신 이들은 턱을 상당히 크게 벌릴 수 있는데다 앞니로 먹이를 뜯는 방식으로 커버했다고 본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upus00&logNo=220963405960&proxyReferer=|*]] 앞서 말했듯이 뒤로 갈수록 스펙을 대형 포유류 사냥에만 집중한 탓에 빙하기가 끝나고 검치호들의 주식인 느리고 힘으로 저항하는 대형 포유류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대부분이 작고 빠르게 도망치는 쪽으로 진화하자 검치호의 긴 이빨과 체형은 오히려 장애요인이 돼버려 결국 [[멸종]]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현재 복원 가능한 멸종동물 중 하나로 지정되었으며 이들은 1930년대 이후 많은 화석 표본이 발견됐다. 다만 복원 연구에 활용할 만큼 고대 DNA가 충분한 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파일:saberlips.jpg|width=300px]] [[티라노사우루스#s-9.3|티라노사우루스의 입술유무]]가 논쟁이 되면서 졸지에 예시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혹시 스밀로돈도 입술이 검치를 덮는 형태가 아닐까라는 가설이 등장하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도 치아 마모를 줄이기 위해서 입술이 이빨을 덮는 형태가 정설이 되가고 있는데 검치호라고 예외냐는것[* 하지만 현생동물 중에서도 [[고라니]]처럼 큰 송곳니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동물도 있다.]. 그리고 현재 [[구름표범]]이 크기 대비 송곳니 길이가 최대인 특징과 턱을 벌리는 각도가 넓다는 특징을 가진 근연종인데 이 종도 입술이 치아를 완전히 덮는 형태이기에 추후 연구가 진행된다면 검치호도 입술을 가진 형태로 복원될수도 있다. [[호모테리움]]도 이 입술을 가진 형태였다고 밝혀지나 [[스밀로돈]]의 경우 기존 복원도대로 치아가 그대로 노출된 형태였다고 밝혀진다. 관절염을 자주 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https://phys.org/news/2023-07-ice-age-saber-tooth-cats-dire.html|#]]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