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르만어파 (문단 편집) == 특징 == 현존하는 게르만어파 언어들은 대개 복수형의 성 구분과 동사의 미래형이 없으며, 부가어 형용사가 피수식어에 전치한다. 게르만어파 언어 중에서 사용 지역이 가장 넓고 사용 인구도 가장 많은 언어는 단연코 '''[[영어]]'''다. 하지만 정작 영어는 게르만어파 언어들 중 특이 사례에 속하며 다른 게르만어파 언어들과는 그 성격이 확실이 다르다. 이는 영어가 [[이탈리아어파]] [[로망스어군]] 언어, 특히 [[프랑스어]]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영어는 [[노르만 정복]](Norman conquest) 이후 [[중세]] 시대 내내 프랑스어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았는데, 이 때문에 영어에는 프랑스어, 혹은 프랑스어를 거쳐 들어온 [[라틴어]] 계열 어휘가 상당히 많다. 양적으로 보면 게르만 계통 단어를 '''거의 2배로 압도'''하는 수준.[* 하지만 직업 관련 용어는 오히려 영어가 고유어를 많이 쓴다. (트럭이나 버스 등의) 운전사를 유럽 대륙에서는 죄다 'Chauffeur'나 그와 비슷한 용어를 쓰지만 영어에서는 다들 알다시피 'Driver'라고 쓰는 것이 그 예.] 사실 영어 말고도 [[독일어]] 또한 선입견과는 다르게 라틴어, 프랑스어 등 로망스어군에서 기원한 어휘를 '''매우 많이'''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라틴어에서 기원한 단어들이 아주 많다. 이런 단어들을 보다 보면 왜 유럽인들이 서로의 언어를 비교적 쉽게 배우는지 이해가 갈 정도이다. '''대충만 봐도''' '''studieren'''(공부하다, 전공하다), '''demonstrieren'''(증명하다, 시위하다)[* 명사형인 demonstration 포함], '''plan'''(계획, 설계도), '''klar'''(밝은, 순조로운, 명백한)[* 영단어 clear와 완벽히 호환된다.], '''aufklären'''(깨우치게 하다, 계몽하다, 해명하다), '''erklären'''(설명하다, 천명하다), '''diskriminieren'''(구별하다), '''nation'''(국가, 민족, 국민)[* 형용사형인 national, 파생어 nationalität 포함.], '''informieren'''(가르치다, 알리다, 조회하다)[* 명사형인 information, informatik 포함], '''religion'''(종교, 믿음), '''departement'''(구분, 부문)[* 이 경우는 보통 프랑스어식에 가까운 [depaʁtəˈmɑ̃ː\]으로 발음한다.], '''implizit'''(암시적인)[* 명사형인 Implikation 포함], interpretieren(해석하다)[* 명사형인 Interpretation 포함], '''diskutieren'''(토론하다, 논의하다)[* 명사형인 diskussion 포함], '''positiv'''(실제의, 긍정적인, 확정적인, 기존의), kommunizieren(소통하다)[* 명사형인 kommunikation 포함], '''organisieren'''(계획하다, 조직화하다)[* 명사형인 organization 포함], '''examen'''(시험, 검사), '''exakt'''(정확한, 정밀한), '''soldat'''(군사), '''position'''(위치, 장소), justifizieren(옹호하다)[* 명사형인 justification 포함], signifikant(중요한), inspiration(영감), intuition(직감), permittieren(허가하다), regulär(규칙적인, 정규의)[* 동사형인 regulieren, 명사형인 regulatiion 포함], '''nummer'''(번호), '''nummerieren'''(번호를 붙이다, 세다), '''respekt'''(존경, 존중)[* 부사형인 respektive 포함], '''regieren'''(지배하다, 제어하다)[* 명사형인 regierung, regierer 포함], '''diskurs'''(연설, 담화), supponieren(가정하다, 추측하다)[* 명사형인 supposition 포함], '''industriell'''(산업의, 공업의)[* 명사형인 Industrie 포함], '''reduzieren'''(축소하다, 경감하다)[* 명사형인 reduktion, 형용사형인 reduziert 포함], Indikation(지시,표시), '''konstruieren'''(구성하다), exklusiv(독점적인, 고급의), '''korrigieren'''(고치다, 수정하다)[* 명사형인 korrektur 포함], '''operieren'''(조작하다, 작업하다)[* 명사형인 operation, 형용사형인 operativ 포함], kapital(자본), '''spenden'''(주다, 제공하다, 베풀다)[* 명사형인 spẹnder 포함], '''repräsentieren'''(서술하다, 대표하다, 나타내다)[* 명사형인 repräsentation, repräsentant, 형용사형인 repräsentativ 포함], kollektiv(집단적인, 공동의)[* 명사형인 kollektiion 포함], defensiv(방어적인)[* 명사형인 deffension, deffensive 포함], aggressiv, offensiv(공격적인)[* 명사형인 aggression offensive 포함], separat(떨어진, 단독의), charmant, attraktiv(매력적인)[* 명사형인 charm, attraktion 포함], '''komponieren'''(합성하다, 작곡하다)[* 명사형인 komposition, komponente, komponist 포함],'''konservativ'''(보수적인)[* 명사형인 konservative, konservativismus, konservativität, konservator 포함], '''progressiv'''(진보적인)[* 명사형인 progression, progressismus, progressist 포함], initiieren (착수하다)[* 명사형인 initiative, 형용사형인 initiativ 포함], '''produzieren'''(제출하다, 생산하다, 창작하다)[* 명사형인 produkt, produktion, produzent, 형용사형인 produktiv 포함] 등이 있다. 보통 이렇게 로망스어권에서 유래한 단어들은 라틴어에서 바로 차용해왔거나, 고대-중세 프랑스어에서 차용해온 것들인데, 그 고대-중세 프랑스어 어휘들이 전부 라틴어에 뿌리를 둔 단어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전부 라틴어계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대게 이런 단어들은 다른 형태로 파생되어 2차적인 단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라틴어계통 단어들이 독어에 대단히 많은 이유가 된다. 이렇듯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부터 고급 어휘까지 아주 쉽게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더 나아가 '''musik'''(음악), '''ozean'''(바다), '''logik'''(논리), '''kritisieren'''(비판하다), '''kritisch'''(비판의), '''kritik'''(비판), '''fotografieren'''(사진 찍다), '''logos'''(말, 개념, 이성), '''charakterisieren'''(묘사하다) 등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단어들도 보인다. 사실 이런 현상은 굳이 멀리 안 가고 한국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중고한어|중세 중국어]]에서 차용해온 무수히 많은 [[한자어]]들이 이를 증명한다. 고대 영어나 고대 독일어를 사용하던 게르만족들이 선진 문명이었던 로마-그리스에서 사용되던 어휘들을 차용해온 것은 그다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었던 셈이다. 반면 라틴어에는 상응하는 어원의 단어가 없는데 게르만어권, 더 나아가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로망스어권에서도 같은 기원을 둔 경우도 있다. 영어에서의 dance가 그러한데, 독어에서는 tanz, 불어에서는 danse,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서는 danza라는 형태로 남아있지만 정작 라틴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단어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모두 게르만족에게 통치받았던 시기[* [[프랑크 왕국]], [[서고트 왕국]], [[동고트 왕국]], [[랑고바르드 왕국]]]가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의 잔재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여타 [[인도유럽어족]] 언어들과 이질적인 기원을 가진 단어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선술했듯이 [[고유럽 제어|유럽 선주민 언어]]의 영향을 받았을 [[게르만어파 기층설|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차용해오지 않았음에도 원래부터 게르만어군에서 쓰이던 단어와 라틴어에서 쓰이던 단어가 비슷한 구조를 가진 경우도 있다. 영어에서의 right, 독일어에서의 richtig, 라틴어에서의 rectus가 대표적인 경우. [[인도유럽조어]]라는 같은 조상을 뿌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례는 종종 발견된다. 그리고 주어+동사+목적어 [[어순]](SVO)을 따르지만, 고대에는 한국어처럼 주어+목적어+동사 어순(SOV)이었다고 한다. ||문자||IPA||기식 ^^h^^||성문의 긴장도|| ||로망스어군, 슬라브어파의 무성무기음||k˭, t˭, p˭, s˭ 등||없음||강함|| ||영어, 독일어의 어두 무성유기음||kʰ, tʰ, pʰ||강함||있음|| ||영어, 독일어의 어두 S 동반 무성무기음||(S+) k˭, t˭, p˭||없음||없음|| ||스웨덴어, 노르웨이어의 어중 무성무기음 || 모음+(ʰ)k˭, (ʰ)t˭, (ʰ)p˭+모음 || 기식이 앞에 오거나 없음([[http://www2.lingfil.uu.se/personal/petur/pdf-filer/sposs98.pdf|출처]]) ||없음 || ||유성음||g, d, b, z 등||없음||있음|| 발음상으로는 강세음절의 무성파열음이 강한 유기음 ([pʰ, kʰ, tʰ] 등)으로 발음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특히 한국인처럼 무성약기음과 무성유기음을 확실히 구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유럽의 다른 어파(이탈리아어파, 슬라브어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기도 하다. 단, 마찰음이 선행하거나[* 특히 치경 및 후치경 마찰음. 그래서 sky, spike가 '''스까이, 스빠이(크)'''처럼 들린다. 독일어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Stein이 '슈따인' 비슷하게 소리나는 편.] 어중에서 강세를 받지 못할 경우 무기음으로 실현된다.[* 특히 스웨덴어를 위시한 [[북게르만어군]]에 속한 언어들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덴마크어의 경우 어중 비강세 무성파열음은 아예 유성음화된다.] 그리고 [[네덜란드어]], [[스위스 독일어|스위스식 독일어]], [[핀란드]]식 [[스웨덴어]]는 지역적, 역사적 이유로 무성파열음이 무기음으로 소리난다.[* 네덜란드어는 부르고뉴와 [[압스부르고 왕조|스페인 합스부르크]] 지배시절의 영향이라는 설이 주로 제기된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어]]를 제외하면 음절보다는 강세에 좌우되는(Stress-timed) 특징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