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르만어파 (문단 편집) === 역사적 변이 === 이에 속하는 모든 언어에서 동사가 형태론적으로 유사한 변이 과정을 겪었고, 겪는 중이다. [[게르만 조어]]의 경우 동사가 원래 현재 [[시제]]와 과거 시제의 두 시제, 능동태, (중간)[[수동태]]의 두 가지 [[태(언어학)|태]], 직설법, [[접속법]], 명령법의 세 가지 [[서법]]을 보유하였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사멸하지 않은 모든 언어에서 소유 동사 또는 존재 동사[* 이동 동사의 경우]를 활용한 분석적 완료상의 문법화가 일어났고, 이와 더불어 서게르만어에서는 어미 굴절로 수동태를 표현하는 방식이 더 명료한 분석적 방식으로 대체되었다. 현대 북게르만어에서는 아직 어미 굴절로 수동태를 표현하나, 굴절 수동태와 분석적 수동태가 모두 쓰이며 경쟁 중이다. 현대 게르만어의 분석적 수동태는 존재동사(영어 'be', 독일어 'sein', 네덜란드어 'zijn', 스웨덴어 'vara')와 본동사 과거 분사로 표현하는 상태 수동과 '되다' 동사(영어 'get', 독일어 'werden', 네덜란드어 'worden', 스웨덴어 'bli(va)')와 본동사 과거 분사로 표현하는 동작 수동 둘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게르만어의 단순 시제(현재, 과거)는 미완료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일부 언어에서는 의미상의 명료화를 위해 진행상의 문법화가 진행되었다. 현대 게르만어는 이 과정이 완료된 언어(영어), 어느 정도 진행된 언어(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아이슬란드어), 거의 진행되지 않은 언어(독일어)[* 물론 독일어에도 'gerade' 등 관용적으로 고정되어 쓰이는 진행의 의미를 강조하는 표현은 존재하지만, 아직 단순 시제의 미완료 용법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므로 독일어는 진행상 문법화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또 게르만어에서 원래 현재 시제는 미래의 의미를 지닐 수 있었지만, 정확한 미래 시제 표현을 위해 모든 언어에서 미래 시제가 문법화되기 시작하였다. 굴절적 미래 시제는 발달하지 않았고, 대신 의지(영어 'will', 저지독일어 'wüllen', [[뉘노르스크]] 'vilja'), 당위(영어 'shall', 독일어 'sollen', 네덜란드어 'zullen', 스웨덴어 'skola', [[프리지아어]] 'sille', 저지독일어 'schölen') 또는 상태 변화(영어 'be going to', 독일어 'werden', 네덜란드어 'gaan', 스웨덴어 'komma att')를 나타내는 동사를 사용한 분석적 미래 시제가 점차 문법화되었다. 그 정도에는 언어마다 차이가 있어 일부 언어, 가령 독일어에서는 여전히 미래 표현에 현재형 동사를 높은 빈도로 사용한다. 인도유럽어 일부에서 나타나는 형태론적 서법의 추가 분화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원래 있던 접속법 현재형의 용법이 모든 언어에서 천천히 퇴화하는 중이다. 유력한 현대 게르만어 가운데 영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등에서 접속법 현재는 거의 고어 투나 격식체에서만 쓰이는 추세이다. 독일어에서조차 주절 기원법의 용법("Gott '''segne''' den König!")으로 쓰이는 접속법 1식은 이미 [[초기 신고지 독일어]](Frühneuhochdeutsch, 1350–1650) 시기에 생산성을 거의 상실하였으며 현대 독일어에서는 고어 투가 되었다. 다만 3인칭 지시문 등에서(가령 [[수학]]에서 '~라고 하자'의 'sei')는 엄밀히 말해 기원법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자주 쓰이며, 3인칭 명령문에 쓰일 때도 예스러운 어투기는 하지만 완전히 고어는 아니다. 현대 독일어에서 접속법 1식이 쓰이는 가장 흔한 사례는 [[간접화법]]이며, 이 외에도 격식체에서 종속절의 요구법(jussive mood), 가능법(potential mood) 용법으로, 또는 양보절에서 쓰인다. 네덜란드어의 상황 역시 독일어와 유사하여, 기원법으로는 고어 투가 되었지만 3인칭 명령문 또는 종속절에서는 쓰일 때가 종종 있다. 다만 네덜란드어 간접화법 종속절에서는 영어와 유사하게 직설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저널리즘 등에서 확실성에 대한 보증 없이 단순히 들은 말을 전달하고 싶을 경우에는 조동사 'zou'(영어의 'would'에 해당)를 이용한 분석적 접속법 과거[* 네덜란드어로는 '조건법'(voorwaardelijke wijs)이라고 함]를 사용한다. 명사와 형용사의 굴절 형태론 역시 모든 언어에서 단순화로의 단방향 변화 과정 중에 있다. 게르만 조어의 6격(주격, 속격, 여격, 대격, 도구격, 호격)이 모두 남은 현대어는 없으며, 역사적으로 호격이 가장 먼저 사라졌고, 뒤이어 도구격이 사라졌다. 형태론적 격이 남은 아이슬란드어, 독일어, [[페로어]] 등의 경우는 주, 속, 여, 대 4격을 구별하고, [[이디시어]]의 경우는 주, 여, 대 3격을 구별한다. 영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아프리칸스어 등에서는 형태론적 격이 (대명사에서를 제외하면) 적어도 19세기까지 완전히 사라졌으며[* 영어는 [[근대 영어]] 시기에 이미 [[중세 영어]] 시기까지는 존재하던 격의 소멸이 확정되었다. 스웨덴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보크몰, 뉘노르스크)로 분화하는 중세의 노르드어(서부와 동부 방언이 나뉨)에서도 역시 13-15세기의 변화를 거치며 격이 서서히 소멸되어 갔는데, 16세기에 이미 구어체 스웨덴어에서는 근대 영어처럼 격 체계가 사라졌다.], 네덜란드어의 경우도 20세기 중반에 문어체 표준이 변경됨으로써 구어체에서 발생한 격의 소멸이 추인되었다.[* 격이 소실된 언어들에서도 속격 어미는 교착적으로 사용되지만, 이 때문에 속격을 별도의 격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격이 남은 언어들에서도 명사의 격 어미는 다소간 단순화를 겪어 왔다. 아이슬란드어에 잔존하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쌍수]] 체계도 모든 언어에서 사라져, 명사 곡용이나 동사 활용에서 쌍수형 어미는 모두 복수형 어미로 대체되었다. 다만 명사 자체의 굴절 형태론은 단순화되었더라도, 동시에 모든 언어에서 [[관사(품사)|관사]]의 문법화가 이루어졌다. 모든 현대 게르만어에서 지시형용사 등에서 유래한 정관사의 문법화는 완성되었으며, 일부(아이슬란드어 등)를 제외하면 부정관사의 문법화도 완성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