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임뇌 (문단 편집) == 개요 == [[파일:attachment/image_99.jpg]] 이 [[뇌구조]] 짤의 출처는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 137화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43315&no=139|한 장면(유료화)]]이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자 대표적인 [[유사과학]] 사례 중 하나. [[혈액형 성격설]]과 함께 일본이 자랑하는 양대 [[유사과학]] 이론이다. 다만 [[혈액형 성격설]]은 일본 사회에도 넓게 퍼진 [[유사과학]]이지만 게임뇌 이론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모 기능성 게임]]의 대 히트로 '''[[일본]] 내에서 흔적도 없이 산산조각나 버린 [[가설]]이다.''' [[니혼대학]]의 대학교수 모리 아키오가 [[2002년]]에 저서 《게임뇌의 공포》(한국에도 번역 출간됐음)에서 제창한 [[신조어]]인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게임]] 등의 화상 정보를 다량으로 접하는 [[인간]]의 뇌파가 인지증, 즉 [[치매]] 환자와 동종의 것이 된다는 가설이다. 한마디로 게임을 하면 전두엽이 퇴화해 이와 관련된 [[뇌]]의 판단능력이 떨어질 수 있단 의미지, 애초에 게임만 하면 강력범죄를 저지른다는 [[마녀사냥]]급 가설이 아니였다. 더구나 저 책은 그 자체로도 일본에서 개무시당했다. 1992년부터 시상하는 일본 불쏘시개 대상(日本トンデモ本大賞)이라는 골든라즈베리 상급 상이 존재하는데 지난해에 발매된 책 중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는 책에게 상을 수여하는 형태다. '''식물이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여기서 꼽힌 유사과학 중 하나였다.[* 1993년 수상, '식물은 경고한다'.] 그런데 이 '게임뇌의 공포'도 2003년 이 상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1위가 뭐냐면 ''''모든 동물을 지배하는 것은 이빨이고, 뇌는 그 단말일 뿐이다''''라는 내용의 책[* 이빨은 중추였다, 2003년 대상]이었다. 그 외의 해에 선정된 책들의 예를 몇 개 소개하면 '''아틀란티스 여왕이 지금도 UFO를 사용해서 사탄과 싸우고 있거나'''[* 아트란티스의 미소다 여왕 500기의 UFO를 따르는 생명의 나무에, 1995년 대상], '''닌자를 오컬트적으로 분석'''하거나[* 닌자의 라비린스, 2002년 대상], 자위대 간부가 '''일본이 우주전함[* 70년 전 일본도 '''[[야마토급 전함|비슷한 것]]'''을 만들었지만 '''[[태평양 전쟁|결과는]]''' '''[[폭☆8|영 좋지 않았다.]]'''] 건조하면 세계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진지하게 주장하면서 참가 기업과 비용까지 명시하거나[* 평화우주전함이 세계를 바꾼다, 2010년 대상], '''일본의 고성을 [[모에화]], 그것도 BL로 만든다는'''[* 성에서 BL, 2013년 대상.] 등의 하나같이 [[좆|X]] 같은 작품들이다. 일본에서 이 책의 취급이 대충 이 정도였다. ~~정작 이런 책을 쓰는 저자들은 신경다양성 지지자들을 아래로 취급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이 가설의 논지인 현실판단능력과 관련된 내용은 전부 사라지고 '''게임을 하면 [[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는 이론으로 확대재생산되었다. 실제로 [[여성가족부]]를 지원하는 의원들은 이러한 논리에 기반하여 규제법을 추진하여 성공하였으며 이런 무분별한 게임 규제를 지지하는 일부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에서는 게임뇌 가설을 맹신하거나 아예 '''증명된 이론'''으로 퍼트리기도 한다. 또 모리 아키오가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는 [[개소리]]도 관련 저서 등에 포함되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도 [[게임 중독 질병코드 등록 논란]]을 생각하면 문제라면 문제. 물론 전두엽이 퇴화되면 폭력성이 증가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꼭 살인 등의 강력 범죄로 발전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주장대로라면 술에 중독되어 전두엽이 퇴화된 사람들은 '''술을 마실 때마다 [[살인]]을 저질러야 한다.''' 또 그동안 게임을 대상으로 한 일부 실험 결과에서 게임을 접한 청소년들의 뇌파 움직임이 쾌락 중추 등에 작용해 흥분 상태나 약물 복용과 비슷한 유사성을 띠는 결과가 나온 사례가 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7/2011111701398.html|#]][* 해당 연구결과를 발표한 기사에도 '게임 탐닉으로 뇌의 변화가 생겼는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는 대목이 있으나 게임뇌 이론을 맹신하는 인사나 일부 언론들은 이런 부분은 철저히 무시하고 단편적인 유사성을 들어 이를 게임 중독의 증거라고 왜곡했다.] 그러나 이런 단편적인 결과만으로 게임에 대해 중독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뇌파와 관련된 현상을 단편적으로 축소시키는 격이므로 매우 경솔하고 위험한 일이다. 참고로 게임뇌의 공포에서는 게임에 빠진 아이들에게 책을 낭독하는 것을 권장했지만 실제로는 해외에서 책을 낭독할 경우에도 게임뇌와 비슷한 뇌파 양상을 띠는 연구 결과가 이미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게임뇌 이론은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SNS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 얘기를 할 때 뇌가 약물 복용 때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게임을 하는 사람의 뇌 활동이 약해진다는 걸 들어서 결과적으로 뇌가 약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뇌]]라는 기관의 기능하는 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다.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의 뇌라면 특히 게임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뉴비]]에 비해서 '''뇌 활동이 약해지는 것이 당연하며 이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 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은 숙고적으로 처리하고 익숙한 일은 자동적으로 처리한다. 즉 뉴비들은 "이게 점프 키, 그 다음에는 오른쪽 아래쪽 같이 누르고 다시..."를 일일이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큼 뇌를 많이 활성화시키지만 게임 고수들은 옆 사람과 대화하면서도 [[원코인 클리어]]를 할 정도로 효율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뇌 활성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가 걸어갈 때 팔다리의 움직임과 균형을 잡는 것에 대해 일일이 생각하고 따지지 않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생각은 [[인간의 뇌는 10%만 사용된다]]는 식의 흔한 오해와도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결국 게임뇌 이론은 지금까지도 과학계의 객관적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정설이 되지 못했다. '''애초에 [[기능성 게임]]을 비롯한 [[시리어스 게임]]의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설'''이었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이후에는 수많은 반론들이 나와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유사과학]]으로 분류되었으며 거의 [[개드립]]으로 취급된다. 일본에서조차 "게임뇌의 공포나 뇌내오염과 같은 책들이 신경학에 대한 신뢰를 해치게 된다. 지금까지 방치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실수를 바로잡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으니 '''이런 식은 떡밥을 믿으면 심히 곤란하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34592|게임뇌 이론에 대한 반론과 문제를 실은 기사]] 결정적으로 [[닌텐도|모 게임사]]가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기능성 게임 하나]]를 히트시키는 바람에 이 이론은 '''완전히 사장'''되었다. 주제를 게임 & 폭력성 정도로 국한시키지 않고 더 넓게 확장시키면 [[디지털 치매]]라는 용어도 있다. 해당 항목 참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2&aid=0000326874|전두엽을 파괴하는 사이비 과학]] 기사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