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임매거진 (문단 편집) === 배경 === 게임매거진이 망하게 된 원인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 1. [[임팩트 오브 파워]] 게임 당시 게임매거진의 김종배 사장은 게임매거진, PC게임매거진 등의 미디어 산업과 파랜드 택틱스 등의 퍼블리싱하던 게임이 짭짤하게 수익을 내주자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을 만들어 대박을 내자는 야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투자한 것이 임팩트 오브 파워라는 스타크래프트 아류작이었으나, 제작사부터 양아치에 딱 봐도 망할 기미가 보이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 투자한 자금은 천문학적인 수준이었고, 대부분의 한국산 스타크래프트 클론(아트록스, 아마겟돈 게임화 등)처럼 흥행에 참패했다. 아니, 이들보다도 더 비참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것이 게임매거진을 내던 커뮤니케이션 그룹 전체의 자금 사정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사원 전원이 반대를 하던 디지캐럿의 판권을 구입해 버리는 막장급 병크를 저질러 버리며 안그래도 좋지 않은 자금력을 완전히 고갈시켜 버린다. * 2. 포인트제 당시 게임매거진, PC게임매거진에는 잡지 뒤쪽에 패미통의 포인트와 비슷한 포인트 카드 같은 것이 인쇄되어 있었고, 이것을 잔뜩 모으면 현금과 같이 사용해 원하는 게임기를 교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른바 낚시였으며, 사장은 독자들에게 선물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포인트를 잔뜩 모아서 선물을 요구하는 독자들이 늘어났으며, 선물을 제때 주지 않자 독자들의 클레임을 막아내야 하는 건 기자들이었다. 이 포인트제와 그로 인한 선물 지급 지연은 독자의 외면만 받은 것이 아니라 기자들의 사기까지 떨어뜨려서 실력 있는 많은 기자들이 게임매거진을 떠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경험담을 이야기해보자면 PC게임매거진의 쿠폰을 열심히 모아서 게임 패키지 하나를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모여서 우편으로 보내보니 포장도 뜯기고 여기저기 찌그러진 [[엘리멘탈 아츠|파이널 택틱스]] 패키지가 우편으로 왔다. 한물간 게임인 것도 분해 죽겠는데 이 게임이 다음달 부록으로 수록되었다! * 3. 월급 지연과 퇴직금 지연 경영이 악화되자 필자들에게 지급되는 원고료는 물론이거니와 기자들에게 지급되는 월급도 밀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퇴사한지 2년이 지난 직원에게 퇴직금을 주지 않아서 매달 따지러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월급이 몇 달이나 밀리면서 생활고에 빠진 기자들은 하나 둘 빠져나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실력 있는 기자들 대부분이 떠나게 되었다. 게임매거진 휴간 직전에는 그런 현상이 절정에 달했고, PC게임매거진만 남은 상황에서도 그러한 상황은 더 심각해져서 대부분의 기자가 회사를 떠나게 된다. 하지만 직원들 월급은 안 주면서도 임팩트 오브 파워는 계속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말기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실제로 크게 알려져 있는 사실은 아니지만, 이미 98년도 4월호 발매전에 편집부원 전원 사퇴라는 황당한 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었다. 사장과의 불화로 최수만 당시 차장을 제외한 전원이 사표를 내고 나가버리면서, 편집부에는 전원 퇴사 당일 정식 기자로 발령받은 전직 필자 한명과 차장 둘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졌는데, 말 그대로 거의 폐간위기에 가까운 상황. 당사자의 증언에 의하면, 염원하던 기자가 되어 첫 출근을 한 날 회의실에 모여있던 선배들이 우르르 몰려 나오더니 "미안하다"라는 한마디만 남겨놓고 모두 나가버리니 말 그대로 맨붕을 제대로 겪었다고 한다. "맨붕 때문에 필름 끊겨서 2시간 정도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술도 안마셨는데 필름 끊겼던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그래도 타 잡지와는 달리 각 코너별로 담당기자의 이름을 넣지 않는다던가 했던 관계로, 급하게 끌어모은 필자들과 오랜만에 놀러왔다가 붙잡혀 버린 전직 기자 한명을 보충해서(그 외에 편집장과 기자 한명이 더 추가되긴 했지만, 편집장은 책 나오기 며칠전에야 투입됐고 다른 기자 한명은 PC 담당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 일이 없었다) 최대한 티 나지 않도록 책을 발간하는데는 성공했다(그래도 4월호는 정식 발매일보다 5일 늦게 나왔다). 하지만 편집부원들의 한마디 코너가 빠지고, 만든이들의 리스트가 목차 페이지(브로마이드 형식으로 되어있기에 거의 펼쳐보는 사람이 없었다)로 옮겨간데다, 그나마 몇 없는 기자 이름이 실리는 코너들은 전부 신입기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만두신 선배님들"이란 언급하에 대신 맡아버리는 바람에 눈치빠른 사람들은 어느정도 알아챘을듯. 덤으로, 이 때 정신없이 분투했던 신입기자는 "그래도 내가 이 잡지 살리는데 한 몫 했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두달후에 군입대로 빠지게 되는데, 제대 후 복귀한 몇달후에 결국 책이 휴간(이라 쓰고 폐간이라고 읽는다)당하는 꼴을 보고야 만다. 지못미. 해당 기자는 이후 짱공유 게시판에 [[http://fun.jjang0u.com/gameworld/list?db=349&no=4683&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J-%EB%84%88%EC%8A%A4|당시의 이야기들을 비롯한 여러 뒷이야기들]]을 올렸다. 참고로 저 기존 기자들과 사장의 불화라는 것도 기가 막히는 내용이다. 뒤에 언급되는 뒷이야기에 따르면, 이 불화의 배경은 '''잡지사의 번들게임 제공에 대한 기자들이 집단 반발'''로 요약된다. 잡지 내용을 포기하고 번들게임으로 승부하면서, 번들게임으로 잡지를 평가하는 편지들이 날아드는 것을 기자들이 못 버틴 것. 게임매거진은 [[게임라인]]과 달리 PC 게임을 다루는 잡지도 발간하고 있었기 때문에, [[번들 CD 경쟁시대]]에 그대로 직면했고 정품 PC 게임을 번들로 주고 있었다. 당장 1998년 4월 호만 해도 정품게임 사일런트 노바가 번들로 제공되었다. 문제는 당시 게임매거진을 만들었던 커뮤니케이션 그룹에서 유통하고 있던 게임들도 번들로 줬는데 이거 번들로 만들어서 뿌리는 돈이 한달에 1억5천, 그런데 게임매거진을 잡지로 만들어서 파는 한달 생산비용이 약 2억원. 즉, 번들 내는 비용과 잡지 만드는 비용이 비슷하다는 기가 막힌 상황이 된 것이다. 기자들 입장에서는 그 돈으로 차라리 필자 더 뽑고, 외국 라이센스 계약해서 잡지 질을 높이고, 위에도 언급된 선물 사기나 치지 말자는 식의 반발이 나오는 것이 당연했던 것이다. 하지만 사장은 '대세는 번들이다'라고 나온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