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겠 (문단 편집) == 기능 == * 미래: 곧 신랑신부가 입장하시'''겠'''습니다. * 추측: 지금 출발하면 새벽에 도착하'''겠'''다. * 의지: 난 부자가 되'''겠'''어. * 가능: 그런 건 삼척동자도 알'''겠'''어. * 어조: 돌아가주시'''겠'''어요? ('[[ㄹ|을]] 것이다'로 바꿔쓸 수 없음) [[한국어]]에서 미래/추측을 나타내는 시제 어미 중 하나. 선어말어미인 만큼 뒤에는 -다, -지, -어 등 어말 어미가 이어진다(겠다, 겠지, 겠어). 다른 시제 어미로는 '-[[었]]-', '-[[는]]-', '-[[더]]-'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중 현재형 선어말 어미 '-는-'과는 어울리지 못한다. '먹는다'는 '-겠-'이 있으면 '먹겠다' 밖에 되지 못하고, '먹겠는다' 역시 되지 않는다. 단, '먹겠는데' 등으로 쓰이는 '-는데'는 별개의 형태로, [[구어]]에서 이따금 쓰이는 [[https://blog.aladin.co.kr/oren/popup/9799412|'하겠는' 역시 관형형 '-는'이라 조금 다르다.]] 반면, 과거형 선어말 어미 '-었-'과는 꽤 잘 쓰인다. '먹었겠지' 등, '-겠-'이 추측의 의미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높임형 선어말 어미 '-시-'도 붙을 수 있는데, 순서는 정해져 있다. '-[[시(어미)|시]]-[[었]]-겠-' 순으로 붙는다. 높임 표현이 더 많은 어미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앞에 쓰다. [[http://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1&qna_seq=79202|#]] 비슷하게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으로는 '-[[ㄹ|을]] [[것]]이다'가 있고, 이것의 구어적 표현으로 '-을 거다'도 있다. 위의 예문은 대체로 '-[[ㄹ|을]] 것이다'로 바꿔도 말이 된다. 사실 2시제설에 따르면 '-[[는|(느)ㄴ]]다'로 바꿔도 말이 되긴 하지만('새벽에 도착한다'). 의지의 표현은 '-겠다'와 '[[ㄹ|을]] 것이다'만 할 수 있다('난 부자가 된다(X)'). 한편, 3시제설에 따르면서도 가정/조건문에는 거의 현재형을 쓴다. 곧, '빨리 잡겠으면 좋겠다.', '내일 갈 것이면 이것도 가져가라.'처럼은 안 쓰는 것. * 곧 신랑신부가 입장하실 것입니다. * 지금 출발하면 새벽에 도착할 것이다. * 난 부자가 될 거야. * 그런 건 삼척동자도 알고 있을 거야. 순수한 '미래'의 직역으로는 근래에는 '-[[ㄹ|을]] 것이다'가 자주 쓰인다. 영어의 'will + 동사'도 대개 '할 것이다'로 직역하지, '하겠다'로는 잘 안 한다. '하겠다'에는 의지나 추측이 좀 더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가기 때문인 것도 같다. '-어[[서]]' 문서에도 써져 있지만 '-[[었]]-'과 함께 '-겠어서', '-었어서'라는 표현은 현행 문법상 못 쓴다. [[구어]]로는 이따금 쓰인다. 의외로 '-겠기에', '-겠기 때문이다'는 된다. '그렇겠긴 하다' 등도 가능. '-어[[야]] 하겠-' 꼴로도 자주 쓰인다. '해야 되겠다', '해야 쓰겠다'와 같은 것도 쓰인다. 의무를 뜻하는 '-어야'에 미래 추측을 넣은 표현. 동사 어간을 제외하고 '-어야겠다' 식으로 되면 어미가 이어진 것으로 여겨져 붙여서 쓴다. 한국어 어미치고는 예외가 별로 없다. 받침이 있든 ㄹ 받침이든 받침이 없든, 뭔 불규칙이든 다 그냥 '-겠-'이다. '밟겠다', '살겠다', '하겠다', '돕겠다', '낫겠다' 등. '-[[었]]-'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모음조화]]도 있고 생략도 있고 해서 형태 변화만 7줄이다. '-[[는]]-'은 '-ㄴ' 어미 특성상 'ㄹ' 받침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고. 꽤나 신기하게도 '겠'을 '갰'으로 잘못 쓰는 사람은 정말로 별로 없다. '갰지'를 구글에서 찾아보면 2만 개 가량으로서 '겠지'보다 훨씬 적게 나온다. '할 텐데'는 '할 탠데'와 검색 결과가 상당히 비등비등한 것과 대조된다. 뭐 이건 '[[터]]'가 점점 안 쓰이게 돼서 좀 헷갈리긴 하지만. '[[ㅆ]]' 받침을 쓰기 귀찮아서 '겟'으로 쓰는 사람은 많다. 뭐 그런 사람들도 [[맞춤법]]상으로는 '겠'이 옳은 걸 모르고 '겟'으로 쓰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마. 방언에서는 'ㅔ'가 'ㅓ'로 바뀌어 '겄'이 되기도 한다. 발음은 /걷/이지만 '하겄어요'에서 보듯 모음이 이어지면 'ㅆ'로 덧나므로 표준어와 비슷하게 규정을 적용하면 '겄'으로 적을 수 있다. 다만 방언은 표음적으로 적는 일이 더 많아서 '것'으로 적기도 한다. 일본어에서는 대개 'だろう'나 'でしょう'가 '-겠-'으로 직역되는 일이 많다. 다만 이쪽은 조동사 『だ』의 미연형+『う(추량의 조동사)』로, 미래・의지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미래・의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동사의 미연형+う(추량의 조동사)를 사용한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겠-'도 모든 시제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http://www.happycampus.com/report-doc/1112864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