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견환 (문단 편집) === 결말 === 결국 유일한 황태후가 되어 승리자가 되었으나 그토록 원했던 낭군과의 행복은 얻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랑한 [[애신각라 윤례|윤례]]도 죽고, 어린시절부터 함께한 친언니 같은 존재였던 [[심미장]] 역시 세상을 떠났다. 순수하고 온화롭던 성격은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면서 점차 변모했고, 후궁들을 상대하며 더러운 일에 손을 적시게 되었다. 연답응으로 몰락한 [[연세란|화비]]가 [[과이가 문원|기귀인]]에게 당한 모욕을 갚기 위해 쇄옥헌의 기귀인 처소에 불을 지르자 아예 자신의 처소에도 불을 질러 화비의 죄를 더하여 자진하는 길로 몰아넣었고 [[안릉용]]이 겉으로는 자신을 위하는 척 하면서 첫 아이를 유산시키자 그에 대한 복수로 목소리를 잃고 총애까지 잃었을 땐 '''궁중에서는 죽음이 최고의 해탈이다.'''라면서 관망하다 최후의 일격으로 최음향을 뿌린 백합을 써서 똑같이 유산하게 만들었다.[* 아이에게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던 [[제월빈|단황귀비]]와의 차이이다. 안릉용의 임신을 알았을 때 견환은 릉용이 황자를 낳으면 황후의 수중에 황자가 둘이 되니, 그 중 하나가 태자가 된다면 견환을 비롯한 견환파 후궁들을 살려둘 리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정략적인 이유든, 복수심이든 처음부터 릉용의 아이를 불편한 시선으로 보고 있던 것.] 또한 [[오라나랍 의수|황후]]를 도발하고 몰아세워[* 무슨 말을 했냐면 '''"우리 모자의 운명은 마마 손에 달렸습니다. 마마의 뜻에 맞으면 둘 다 살 것이고 아니면 둘 다 죽겠죠."''' "부처님 앞에서 맹세할 수 있나요? 다른 비빈과 황손을 해친 적 없다고!" "[[이정언|제비]]는 왜 죽었죠? [[섭란의|녕귀인]]은 왜 불임인거죠? [[부찰 의흔|부찰귀인]]과 신첩의 첫 아기까지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본인만 알 겁니다!"라고 따졌다. 근데 이게 '''전부 사실이다 보니''' 황후는 변명도 제대로 못했다.] 분노한 황후가 손을 잡은 것을 뿌리칠 때 일부러 넘어져 뱃속의 아이를 희생시켜가며 황손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웠다. 하지만 황후의 위치 때문에 일단 금족령만 내려지자 결국 황후가 [[순원황후]]를 살해한 내막이 밝혀지도록 유도해 황후 스스로가 진상을 밝히고 파멸하도록 만든다. 다만 본인과 가족이 계속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반격하지 않고 계속 성정을 유지하고 살았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화비나 황후처럼 나서서 남을 음해하기 보단 그들의 죄를 밝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게 한쪽에 가깝다. 자신의 아버지가 안릉용의 술수로 인해 쥐에 물려 역병에 걸렸지만 릉용에겐 쥐 이야기를 꺼내 조롱만 했을 뿐 똑같은 짓은 하지 않았다. 물론 황후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뱃속의 아기를 희생시킨 건은... 황후의 지시로 릉용이 본인의 아이를 견환이 유산시킨 것으로 꾸미려고 했기 때문에 카운터를 날린 셈이고, 허약하여 자연적으로 유산될 아기였지만 이용한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었기에 견환도 상당히 죄책감을 품었다. 황제가 병으로 쓰러진 후, 앞으로 천하가 견환의 것이라는 황제의 비꼼에 '''"제게 천하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폐하?"'''고 말했듯 그녀는 천하를 원하지 않았고, 단지 자신을 사랑해주는 낭군과 백년해로 하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었다. [[심미장]]이 죽음을 앞두자 태의들에게 '''"미장 언니가 잘못되기라도 하는 날엔 너희들 모두 [[순장]]시킬 것이다!"'''라고 협박하였고, [[섭란의|녕빈]]이 [[옹정제(후궁견환전)|황제]]를 독살하기 직전에 황제의 병이 깊어지자 울고 있는 후궁들에게 '''"폐하의 옥체가 우선적이니 행여나 폐하의 요양을 방해하는 년들은 옛정이고 뭐고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며 마냥 순수하고 착했던 완빈 시절이었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악독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게 되었으니 그 타락의 과정이 얼마나 뼈저린 고통으로 이루어졌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게 모든 방해꾼들을 제거해버린 뒤, 최종화에는 [[후궁여의전]]의 주인공이 될 [[오라나랍 여의|청앵]]과 [[부찰 랑화|황후 부찰씨]]를 불러서 '''"앞으로 후궁이 몇 명이나 더 들어오던 간에 내 앞에서 감히 헛짓거리를 하면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선언과 함께 홍염의 처소를 응휘당으로 바꾸고 대놓고 홍염에게 [[애신각라 윤례|17황숙]]과 같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황제가 된 [[건륭제(후궁 시리즈)|홍력]]에게 홍염이 윤례의 양자로 갔으니 더 이상 홍염이 황위에 대한 위험요소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을 끝으로 새 처소인 수강궁에서 피곤하다며 잠시 잠을 자는 것으로 끝난다. 이 장면에서는 후궁견환전의 모든 화를 보여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 '''첫 화에서 그렇게나 순수했던 견환이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행한 과정 속에서 얻게 된 결과물은 결코 원하지 않았던 부귀영화를 손에 쥐게 된 것 뿐이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견환의 마지막 대사는 '''"피곤하구나. 좀 쉬어야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