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결정론 (문단 편집) == [[양자역학]] == [[양자역학]]의 등장 이후로 전통적인 결정론은 거짓임이 입증됐다는 유력한 견해가 있다.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이중슬릿 실험|미시 세계의 양상]]은 비결정론적이기 때문이고, 일반적으로 우리의 의지는 뉴런을 통한 전자의 전달로 이루어지므로 양자 영역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있기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아인슈타인]]조차도 이를 두고 우리가 아직 모르는 어떤 변수 때문에 이렇게 보일 뿐이라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양자역학은 정말로 인상적이다. 하지만 나의 내면의 목소리는 내게 이것이 아직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론은 많은 것을 설명해 주지만 오래된 것의 비밀에 우리를 가까이 데려다주지 않는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법칙|신]]이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특히 [[양자역학의 해석]]에서 주류라 할만한 [[코펜하겐 해석]]에 따르면 양자역학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비결정론적이다. 다만 여러 다른 해석에 따르자면 양자역학 또한 여전히 결정론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관한 대표적인 해석으로는 [[양자역학의 해석#s-4|숨은 변수 이론]]이 있다. 결정론적 해석에 따르면 측정을 무시할때 [[파동함수]] 자체만을 다루는 [[슈뢰딩거 방정식]]에는 불확실성이 없다. 이같은 성질로 인해 슈뢰딩거 방정식은 "결정론적"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양자역학의 결정론적 성질이 근본적으로 항상 성립한다고 여기는 입장이 초결정론(superdeterminism) 이다. 코펜하겐 해석은 양자 현상의 측정에서 [[확률]]이 나타나는 과정이 비결정론적이라고 해석하지만 초결정론은 측정에 의한 파동함수 붕괴를 인정하지 않고 측정 행위 자체도 파동함수에 의한 결정론적인 과정이라고 해석한다. 자세한 내용은 [[양자역학의 해석]] 참조. > [[불확정성 원리|불확정성]]은 중대한 함축을 갖는다. ... 위치와 운동량 간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것은 곧 양자계의 행동에 내재적인 '''비결정론'''으로 이어진다.[* The uncertainty has deep implications. ... The smearing of position and momentum leads to an inherent indeterminism in the behaviour of quantum systems.] > ------ > 폴 데이비스, ''Physics and Philosophy'' 서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저) > '''결정론'''에 대한 양자적 행동의 함축을 사람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 [[1926년]]에 독일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입자의 [[위치]]와 [[속력]]을 동시에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것을 밝혀내기 전까지는 말이다. ... [[피에르시몽 라플라스|라플라스]]의 견해, 곧 '''과학적 결정론'''은 한 시점에 우주의 전 입자들의 위치와 속력을 알 수 있다는 주장을 포함한다. 따라서 이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정리에 의해 심각하게 반박되었다.[* It was some time before people realised the implications of this quantum behaviour for determinism. It was not until 1926, that Werner Heisenberg, another German physicist, pointed out that you couldn't measure both the position, and the speed, of a particle exactly. ... Laplace's vision, of scientific determinism, involved knowing the positions and speeds of the particles in the universe, at one instant of time. So it was seriously undermined by Heisenberg's Uncertainty principle.] > ------ > [[스티븐 호킹]], [[http://www.hawking.org.uk/does-god-play-dice.html|신은 주사위를 던지는가?]] "결정론"이라는 말의 전통적 쓰임새는 주류 [[철학]]계에서 쓰이는 "결정론" 개념의 정의와도 일치한다. 단적으로 [[데이빗 루이스]]가 [[양상 논리]] 상대역 이론에 근거하여 제시한 "결정론"의 다음과 같은 형식적 정의는 위 쓰임새에 부합한다.[* Lewis, David. (1983). New work for a theory of universals. ''Australasian Journal of Philosophy'', 61(4), 343-377.] * 결정론이 [[참]]이다 * iff 우리 세계는 결정론적이다 * iff 우리 세계의 자연 법칙 체계는 결정론적이다 * iff 우리 세계의 자연 법칙 체계에 완벽히 부합하는 갈라진(divergent) [[가능세계]]는 둘 이상 없다. * iff 우리 세계의 자연 법칙 체계에 완벽히 부합하며, 초기 시간 부분(initial time segment)이 우리 세계와 복제(duplicate) 관계를 이루지만, 우리 세계와 다른 [[가능세계]]는 없다.[* 이때 "세계". "자연 법칙 체계", "시간 부분", "복제" 등은 모두 루이스 자신이 별도의 정의를 제시하는 전문적 용어다. [[데이빗 루이스]]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