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계근무 (문단 편집) == 기타 == 규정상 근무 중 잡담은 금지되어 있으나, 초병 근무라는 것이 심심하기 짝이 없는 일인지라 간간이 잡담을 나누는 경우가 적진 않다. 그로 인해 부대 사람들에 대한 각종 루머와 [[뒷담화]]가 나도는 곳이며, 선임과 후임의 좋은 1:1 면담장소(...)가 되기도 한다. ~~사실 군대에선 서로서로 까는 게 돌고 돈다.~~ 후임병 입장에서는 같이 근무서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재수없으면 근무 서는 시간 내내 [[갈굼]]을 먹거나 심한 경우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하게 된다. 근무 멤버는 어지간한 일이 아닌한 바꾸지 않으므로 잘못 꼬이면 군생활이 [[지옥]]으로 돌변한다. 사실 근무 중 잡담만 한다면 그 초병은 아주 성실한 거다. 근무지가 대체로 타인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으슥한 곳인 경우가 많다보니 야간 근무의 경우 [[노래]]를 부르거나[* 졸릴 때 잠 깨려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경우는 그나마 정상참작이 가능하다.], 잠을 자거나, [[흡연]]을 하거나, 숨겨온 [[비상식량]]을 먹는 등의 온갖 비리(?)가 횡행한다. 몇몇 겁없는 용자들은 [[핸드폰]]이나 [[라디오]]나 [[MP3]]를 숨겨와서 이어폰 꽂고 듣거나, 작은 크기의 책을 들고와서 읽거나, 심지어 수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와 [[라면]]을 끓여먹기까지 한다. 정말 [[막장]]으로 가는 경우에는 아예 근무 투입하자마자 다시 주둔지로 내려와서 생활관에 들어가서 자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간부들이 거의 없는 파견지 등에서 횡행한다. 아니면 간부도 어딘가에서 짱박혀 자는 경우라던가.] 여기보다 더더욱 막장인 경우에는 전화로 야식을 미리 시켜놓고 근무시간이 되면 배달 온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다.[* 이건 [[서후의 신고합니다]]에서도 나왔는데 거기서는 주문 전화를 감청한 통신반장(중사)에게 걸렸다.] 거기다가 저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누군가가 위병소로 접근하길래 수하를 시도하자 --모르는 게 아니라-- '''"[[군사기밀|암구호]] 답변이 돌아오고"''' 누구냐라고 물어보자 '''치킨집''' 이라고 하는 정신 나간 경우도 실제로 있었다. 바로 다음번 초 근무자가 투입 시간에 맞춰서 치킨을 시켜놓은 것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배달하는 사람이 암구호에 대응한다는 것은 이미 이런 경우가 거의 일상 수준이라는 의미다. 이런 경우는 민간인에게 부대의 암구호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 사례이다. 당연히 암구호는 기밀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기밀 유출로 당연히 기소처분 될 뿐더러 이 사건 하나 때문에 부대 암구호가 싸그리 바뀐다. 물론 걸리면 최하 자체 징계이고[* 근무지에서 잠자기나 취식물 섭취 같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만.'''] 심하면 초령[* 경계를 서는 병사가 지켜야 하는 지시나 명령.]위반으로 형사사건으로 진행되나 대체로 [[군기교육대]]로 간다. 간부들도 이러한 실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근무자들의 소지품을 불시에 검사하곤 한다. 몇몇 부대의 경우에는 근무지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명목적으로는 상술한 실탄 보관함의 감시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탄 보관함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초소가 털리지 않는 한 해당 부대원이며 초병 두 사람이 모두 의견이 맞아야 열 수 있는데 그걸 감시한다고 보기에는... 또한 실제로 이 목적으로 운영하는 부대도 초병이 같이 보이게 설치된 경우와 진짜 실탄함 상부만 보이게 설치된 경우가 있어서 전자의 경우는 초병 감시 목적이 꽤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초병을 지적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아니 도둑촬영하는 그 카메라로 전방 감시를 하라고~~ ~~낮에는 포크레인 옆에 두고 삽질하고~~ 하지만 야간에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데다 ~~적외선 카메라라면 묵념~~ 감시해야 할 당직사령마저 대부분 그거 쳐다 볼 시간에 잔다. ~~덤으로 작전병과 통신병도 잔다.~~ ~~근무교대하러 가면 작전병/통신병만 부슬부슬 일어나 도와주고 다시 잔다.~~ 부대원 대부분이 영외 작업을 장시간 나갈 경우에는 투입 후 교대 없이 몇 시간이고 초소를 지켜야 하는 경우도 있다. 속어로는 '말뚝 세운다' 고 하는데, 엄밀히 초병 근무수칙 위반이다. 하지만 인원이 적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독립중대]]의 경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 그렇다고 상급 부대에서 감찰이나 검열 나왔을 때 말뚝 세웠다는 게 들키면 문자 그대로 뒤집어지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교육"은 필수. [[유격]]이나 대대전술훈련(ATT), 연대전술훈련(RCT) 등 간부 포함 전원이 부대를 비우고 훈련을 나갈 경우에는 훈련 안 뛰는 인접 부대에 경계를 맡기는데, 정식 용어는 '경계지원' 이고 실제로도 경계지원 나간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보통 인솔 간부로 [[소위]], [[중위]]급 [[장교]] 1명, [[하사]], --짬 안되는-- [[중사]]급 [[부사관]] 1명에 사병 10~20명[* 경계지원가는 부대 규모나 초소의 수에 따라 다르다.] 정도가 선발되어 가는데, 사실상 다른 부대의 파견이다 보니 초병 임무 외에는 작업이나 훈련 그런 거 없다.[* 물론 이것조차도 부바부로 비경계인원에게 병기본 교육등의 간단한 일과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근무 시간 외에는 [[개인정비]], 취침, 식사라는 환상적인 스케줄로 일과가 돌아가니, 어찌 보면 제대로 [[땡보직]]. 구막사 생활하는 사람에 한해서 경계지원 가는 부대가 신막사라면 더더욱 경계지원 가려고 난리다. ~~화장실이 좋아서 큰 걸 마구 싸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가만히 못보는 [[중대장]]이나 [[행정보급관]] 등 간부들이 불시에 들이닥쳐 깨놓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텅텅 빈 부대에 최소한의 인원만 파견되는 만큼, [[PX]] 이용도 불가능하고 식사도 경계지원 부대의 대대에서 추진 받아서 먹어야 한다. 하지만 대대쪽도 먹이기도 바쁜데 제대로 식사 추진이 될 리가 없으니... 심한 경우 밥에 [[고추장]]과 [[참기름]] 넣고 비벼먹는 것으로 때울 수도 있다. --똥국보단 낫지-- 뭐가 되던 고충은 분명히 하나씩 있을 수밖에, 경우에 따라서 천재일우의 기회가 있긴 하다. 경계지원을 나갔는데 해당 부대에 남겨진 인원이 훈련소 알동기라서 밤마다 파티가 벌어졌다거나, 생활관에 --물론 화재의 위험이 있고 불법이지만-- 가스버너를 들여와서 자취방처럼 생활을 한다거나. 간혹 면회를 이유로 다른 부대를 가려는 면회자가 초병에게 길을 물을 수도 있는데, 초병의 대부분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기 때문에 운전병이 아닌 이상 대답해줄 수 없다. --군인이 부대도 모르냐며 짜증내기도 한다. 물론 다른 부대 간부가 묻는 거라면 위병조장을 부르자.-- 주로 [[병(군인)|병(兵)]]들이 경계 근무를 많이 서지만, 그렇다고 꼭 병들만 서는 것은 아니고 가끔씩 [[장교]]들&[[부사관]]들&[[대한민국 군무원|군무원]]들이 경계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긴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전쟁]]이 일어나 장병들이 많이 죽어 인원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거나, 훈련/파견 등으로 인원이 많이 빠져서 부족한데 세울 초소는 많다거나 --이런 경우에는 짬 딸리는 하사들이 많이 선다--, [[후반기교육]] 초급반 부사관들처럼 아직 간부 대우하기 뭣한 인원들이거나, 군부대 내부 사정[* 2009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으로 국군 장병들의 연가 외 휴가 및 외출, 외박이 전면 금지되어 수감생활이 길어진 병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에 이르자, 이를 가라앉힐 겸 경계 근무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간부들이 경계 근무 서는 시간을 임시로 편성한 부대도 있었다.]으로 인해서 혹은 간부들이 병들의 고충을 체험해보라는 식으로 간부들에게도 경계 근무를 돌리기도 한다. 간부들이 이렇게 경계 근무를 서게 되면 '''무조건 사수 역할'''이다. 다만 간부들의 경우 병들이 맡는 업무만을 다루는 게 아니다보니 천차만별이어서, 부사수(주로 [[상등병]]~[[병장]])가 경계 근무 요령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긴 하다. [[부사관후보생]] 등 양성과정 인원들은 병 안 붙여주고 자기들끼리만 돌린다. 병들이 적고 부사관 위주인 [[특수부대]]에선 부사관들도 경계 근무를 선다. 예를 들어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의 경우는 각 여단마다 여단본부 직할대인 경비소대가 있긴 하다. 이 경비소대는 주로 특전병들로 이루어져 있고, 부대 경계 근무 임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경비소대 병사들만 서는 게 아니라 부사관들도 돌아가며 경계 근무를 선다. 특전사 소속 경계 근무자들은 [[방탄모]] 대신 검정 [[베레모]]를 착용하고 투입된다. 이 경우는 초소별로 특전부사관과 특전병들이 들어가는 초소가 달리 정해져 있고, 또 이런 사항들도 부대마다 다르다. 경계근무 중 갑자기 [[급똥|용변이 급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함부로 초소를 이탈해서는 안 된다. 상부에 우선 보고하고, 허락을 받은 다음 다른 인원이 와서 경계를 대신 서는 사이에 용변을 해결해야 한다. 실제로 초병 총기 사고나 탈영 사례를 보면, 이런 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멋대로 용변을 보겠다며 초소를 이탈했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많다. 낮 경계근무에도 종종 수하를 하는 경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