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북북부교도소 (문단 편집) == [[교정직 공무원|직원]] == [youtube(sHXWd73HNPs)] 괴로운 건 안에 있는 수용자뿐만이 아니다. [[교도관]] 역시 말 그대로 '''육지의 섬'''인 [[교도소]] 안에 갇혀 있어야 하며, 나와서는 [[고향]]도 아닌 곳에서 세월을 보내야 한다. 고충처리를 통해 옮기려고 해도 보통 2, 3년이 걸리는 편이나 5년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사실 5년까지 늘어나는 경우는 본인의 연고지에 자리가 나지 않는 등의 이유가 대다수이다. 연고지가 아닌 곳에 갈 바에야 그냥 청송에 더 있는 게 당연히 더 낫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청송에 한 번 가면 나오는 게 쉽지 않았으나 현재는 2~3년 차에 고충처리를 하면 거의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대량면직이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이긴 하다.]. 물론 '''10년 가까이 못 나온''' 현직들도 있다. 청송교도소 위치가 험지인 데다 흉악범들이 수용되는 곳이라 격오지 가산점 + 추가 가산점이 붙다 보니 승진이 매우 빠르다. 그래서 다른 곳에 가기에는 마땅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타 지역 전출을 희망하는 경우 진급을 미루기도 한다. 고참들은 주로 [[경상도]]가 고향인 사람들이므로 고참이 적고 신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이 워낙 험하기에 신입들도 1, 2년 만에 다들 [[베테랑]]으로 변신한다. 변신하지 못한 자는 스스로 적응을 못하고 나간다. 청송교도소 출신이라고 하면 어느 교정기관에서도 환영받는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수용, 근무 체계가 잘 잡혀 있다. 또 잘 한다는 교도관들이 배치되는 만큼 주야주야 무한 반복인 일부 교도소와 달리 4부제도 가장 잘 돌아가는 편이다. 인원 부족으로 불규칙적인 근무가 가장 큰 단점이라는 교정직에게는 나름 큰 이점이다. 그리고 고충처리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관사 입주도 거의 1년 안에 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있으나 단점도 크다. 교도관은 중범죄자와 씨름한다거나 일을 잘 배워서 나온다고 월급을 더 주는 것이 아니다. 거기다 청송군은 농촌 지역이고 대도시와 거리가 멀다보니 문화시설, 상업시설이 없다시피 하다. 그래서 다들 기피하는 것이다. 물론 [[교정본부]] 역시 교도관 아파트를 지어주고 군청 차원의 복지는 있지만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기피 요인이 생긴다. 교도관으로 붙으면 [[교도소]]와 [[구치소]] 배치는 성적순으로 가는데, 성적을 잘 받은 유능한 자는 순한 수용자로 이루어진 편한 소로 지원하고 성적을 못 받은 자들은 일이 거친 소로 간다.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성적이 낮은 자가 간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장교]]들 사이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보병]] 병과가 그렇다.] 하지만 그렇게 안 하면 할 사람이 없다. 물론 교정본부도 이게 문제라는 건 알고 있어서 특채 출신들은 성적과 무관하게 일괄 오지로 보내 버리고 있다. 설령 어찌 운이좋아 쉬운 곳에 가더라도 이후 청송으로 발령을 내는 경우도 많다. 거기다가 [[깡촌]]이라서 경제적인 여건이 빤한 지역이라 교도관들을 상대로 등쳐먹고 있다. 원룸 가격이 대도시 가격을 후려갈기는 수준이다. 따라서 초임에 청송에 배정받으면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방세를 치르거나, 편도 40~50분 정도 걸리는 [[안동대학교]] 주변 지역에 방을 잡아야 하는 지경이다. 이를 좀 해결하고자 교도소 측에서는 관사 증축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고 정치인들이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추가 증축이 무산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일단 정치인들은 혐오시설인 교도소 증축 반대를 하는 지역 주민들의 눈치를 보고, 지역 주민들은 치안 우려 혹은 관사 증축으로 인한 하숙집 운영 수익이 감소할 우려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예전부터 [[안동시|안동]]에 사는 경북북부교도소 소속 교도관들은 출퇴근 시 [[안동대학교]]에서 [[카풀]]을 하기도 한다. 저녁시간이 되면 안동대나 인근 대학가인 논골 등지에서 교도관들이 가끔 보인다. 차 타고 30 ~ 50분 거리에 [[안동시|안동]]도 있다. 멀리서는 [[대구광역시|대구]], [[포항시|포항]][* 현재도 포항까지는 차량기준 90분 정도면 도착하며 동해고속도로가 영덕까지 연장되면 한 시간 이내로 좁혀져 통근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거리 자체가 상당하기 때문에 기름값이나 톨비 등을 감안하면 그냥 평소에는 관사 등에 거주하다가 비번 때 집으로 가는게 더 합리적이다. 교도소가 포항과 먼 [[진보면]]에 있다보니 당일 출근은 쉽지 않다.], [[경산시|경산]], [[영천시|영천]]에서 출근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다. 아무리 청송이 육지의 섬이라지만 교도관들은 엄연히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다. [[안동시|안동]]도 나름 규모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웬만큼 있을 것은 대체로 있는 곳이다. 출퇴근 시간과 기름값만 감수하고 안동대 근처에서 원룸을 잡으면 나름 사회 분위기에 젖으면서 살 수 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교정직들이 많아서 계획 잘 잡으면 카풀도 할 수 있다.[* 그렇다기보다는 안동 이외의 선택지가 딱히 없다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청송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는 안동이다. 다만 동해고속도로가 영덕까지 개통하면 포항까지 한시간 안쪽으로 걸리기 때문에 포항도 가까운 도시가 된다.] 근본적으로 청송이 기피지역인 이유는 [[시골]]에 혼자 살아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 만약 자신의 고향이 [[경상도]]라면 보통 차로 2시간 안에는 고향으로 갈 수 있으니 휴일 중 시간만 나면 본가에 들르거나 친구들 얼굴도 볼 수 있다. 앞서 말했지만 청송교도소는 주변에 뭐가 없다는게 문제지 휴일 자체는 잘 보장된다. 그래서 [[대구]]나 [[경상북도]]가 연고지인 사람들은 타 지방에서 튕겨서 온 사람보다 정서적인 쇼크가 덜한 편이다. 근무 잘 돌아가고, 휴일 제때 나와서 집에 가는 것도 쉽다. 여기까지만 보면 경상북도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누가 청송을 가겠냐고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는 않다. 신입들의 경우 자신의 거주지 근처에 TO가 없으면 근무 힘들고 분위기 어수선하고 거리 애매한데 갈 바에야 차라리 청송을 가겠다고 자원하는 경우도 꽤 있다. 그래도 청송은 근무체계도 어느 정도 잡혀 있고 1년 정도만 근무하면 관사도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청송 근무 이력이 있으면 다른 곳으로 전출 갈 때도 어느 정도 배려해주는 편이기도 하다. 당장 휴가가 잘 보장된 곳도 청송교도소이다. 일단 휴가 체계도 잘 잡혀있고 4직제 근무도 잘 지켜지고 있다.[* 오히려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데 가 보겠다고 애매한 데 썼다가는 그야말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근무지 이동 시 청송 출신들에게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간혹 청송 TO가 적게 나왔는데 자신의 거주지 근처의 TO도 없을 경우 오히려 당황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듯하다.] 그리고 진급에 욕심이 있는 경우도 시험 진급이 없어지는 추세라 어쩔 수 없이 청송을 거의 필수로 거쳐야 한다. 즉 이런저런 수요와 상황 등이 겹치면서 청송은 남자들이 반드시 한 번은 가야 되는 [[군대]]처럼 남성 교정직이라면 사실상 의무적으로 거쳐가야 되는 곳이 되고 있다.[* 반대로 여성 교정직은 [[청주여자교도소]]가 사실상 의무적으로 거쳐가야 하는 곳처럼 취급되고 있다. 여성 흉악범들은 청송에 갈 일 없는 대신 청주여자교도소에 들어가기 때문. 다만 청주 출신 여성교도관들은 근무지 이동시 청송 출신의 남성교도관만큼 배려받고 있지는 않는 듯 하다. 일단 교도소의 위치 자체가 청송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청주시|청주]]이고 흉악범 위주인 청송과 달리 청주는 경범죄부터 중범죄까지 다양하기 때문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연고지 근무가 아니라면 집세부터 시작해서 한 달에 나가는 돈이 꽤 들지만 이거는 딱히 청송이 아니더라도 [[국가공무원]]의 근무 패턴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 오히려 관사지급은 여타의 국가직보다 청송 교정직들이 더 잘 되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