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순양함 (문단 편집) == 기원 == 원래 순양함이라는 함종이 처음 등장할 당시 [[방호순양함]](Protected cruiser)이라는 함종이 존재했다. 해당 함종은 주포탑이나 함교 같은 중요 구획만 장갑으로 보호했으며, 구축함의 대장 역할을 수행하거나 항로를 순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해당 함종은 기본적으로 일부 부위를 빼고는 장갑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장갑을 갖춘 [[장갑순양함]](Armored cruiser)에게 밀리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쇠퇴하였으며,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대량소모된 끝에 살아남은 함선의 일부만 경순양함으로 편입되므로 엄밀히 말해서는 경순양함의 직계 조상은 아니다. 다만 경순양함의 임무를 사실상 규정지었기 때문에 이념적 조상으로는 보는 시각이 많다. 그리고 경순양함이라는 이름 자체는 시발점이 빠르다. 1888년에 영국이 순양함을 크기에 따라 1급 순양함, 2급 순양함, 3급 순양함으로 나누었고 동시에 장갑 순양함과 방호 순양함의 구분도 적용했다. 이 당시에는 1급 순양함은 장갑 순양함과 방호 순양함이 섞여 있었고, 2급 순양함은 모두 방호 순양함이며, 3급 순양함은 정찰 순양함으로서 장갑이 없었다. 이러다가 1913년 1월 31일에는 앞서 언급한 복잡한 구분법을 개편하면서 모든 1급 장갑 순양함과 1급 방호 순양함은 그냥 순양함으로 부르고, 2급 순양함과 3급 순양함은 경순양함으로 지정했다. 그래서 용어 자체는 빨리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건 영국만의 분류였고, 타국에서는 1급 순양함과 2급 순양함으로 나눈다든가, 정찰순양함, 보조순양함, 소형순양함 등의 보조적인 명칭을 추가해서 사용했으므로 보편성이 적었다. 여기에 더해서 나중에 등장한 경순양함이 이전의 그냥 순양함보다 강력하고 큰 경우까지 발생했다. 예를 들자면 미국의 7,000톤급 순양함이며 6인치 주포 12문으로 무장한 오마하급 경순양함은 등장 초기에는 정찰순양함이라는 이름을 썼고, 영국의 191mm 45구경장 속사포 7문을 보유한 호킨스급 경순양함은 말이 경순양함이지 사실상 중순양함에 가까웠다.[* 호킨스급 순양함은 사실상 [[중순양함]]의 시초로 본다. 1930년 중순양함이 따로 분류되자 호킨스급도 중순양함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1930년 [[런던 해군 군축조약]] 이전의 경순양함은 엄격한 구별이 없이 그냥 함선의 건조 국가가 대충 붙인 이름에 불과하며, 경순양함이라는 이름 안에 포함된 함선들도 종류와 형태가 다양해서 공통점이 없다시피 했다. 그러므로 이 당시의 경순양함을 개념이 정립된 후의 경순양함과 같다고 보면 안 된다. [[커레이저스급 항공모함|커레이저스급 대형 경순양함]]처럼 이름만 경순양함이고 [[순양전함]]과 다를 게 없는 배도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