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운기 (문단 편집) == 조작법 == 클러치 3개로 조작을 한다. 손잡이 위에 한쪽에 붙어있는 것과 양쪽 손잡이 밑에 있는 레버 2개가 클러치인데 이건 조향클러치이다. 조향클러치는 각각의 바퀴에 동력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므로 출발이나 기어변속은 위쪽 메인클러치(브레이크가 통합된 것)로 하고, 좌우로 방향을 바꿀 때 이 조향클러치를 당겨 방향을 바꾼다. 클러치로 동력을 끊어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어렵다. 즉 왼손 클러치를 잡으면 왼쪽이 동력이 끊기며 오른편 바퀴만 돌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식이다. 상식적인 방향의 반대라서 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초보는 평지가 아닌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는 실수하여 사고를 낼 확률이 높다. 따라서 경운기 사용설명서와 차체의 적절한 부분(조향클러치 레버 바로 옆에 스티커로 붙여놓았다)에는 오르막, 내리막 주행 시에는 조향클러치를 사용하지 말고 핸들바를 힘으로 직접 밀어서 조향하라고 돼 있다. 힘으로 밀어서 조향이 되는 각도는 최대 30도 정도다. 힘이 좋으면 한쪽 바퀴를 질질 끌어서 그 이상의 각도도 조향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면 파워트레인에 무리가 간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내리막에서 조향 클러치를 사용할 경우 반대 방향으로 클러치를 조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리막에서는 중력으로 인해 동력이 끊어지면 그쪽 바퀴가 그냥 굴러가지만 반대쪽 바퀴는 엔진에 동력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냥 굴러가는 바퀴보다 속도가 느려진다. 자동차를 예로 하자면 클러치를 잡은 쪽 바퀴는 변속기를 N으로 한 상태로 내리막을 내려가는 것이고 반대편 바퀴는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하는 것과 같다. 조향클러치를 사용해서 돌 때는 300도 턴도 가능하다. 왼쪽으로 150도, 오른쪽으로 150도는 돌릴 수 있다. 30도 각도를 넘어가면 자리에 앉은 채로 조향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려서 조작해야 한다. 숙달되면 웬만한 코너는 내리지 않고 돌 수 있다. 시계방향으로 돌 때에 손을 바꾸어 오른손으로 왼쪽 핸들과 클러치 레버를 잡고 돌린다. 되돌릴 땐 일어서서 핸들을 잡아야 하지만. 트레일러는 내륜차 때문에 뒷바퀴가 앞바퀴 궤적 한참 안쪽으로 도니까 좁은 농로에서 턴할 때 트레일러가 논두렁에 빠지는 거 조심해야 한다. 길이 너무 좁거나 운전 스킬이 안 돼서 코너를 탈출 못할 경우 트레일러를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는 꼼수를 써도 된다. 경운기 힘만 믿고 트레일러를 논두렁에서 바로 견인해 올리려고 하면 농로를 다 헤집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능력이 되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낫다. 비탈길에서는 메인 클러치도 함부로 당기면 안 된다. 트레일러 쪽의 브레이크는 있으나마나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비탈길에서는 스로틀 조작만으로 차량을 가속-감속해야 하지만 이런 비탈길에 경운기를 정차시키려고 하면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런데 메인 클러치가 브레이크 통합 레버라서 비탈길에서 조작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 게다가 그냥 당겨서 브레이크가 걸리는 게 아니고 ㄷ자 모양으로 중간에 꺾여 있기 때문에 아무리 빠르게 브레이크 조작을 하려 해도 레버를 당긴 후 제동이 시작되기까지 전문가들도 0.5초 이상은 걸리며 초보는 1초 안에 조작도 힘들다. 앞으로 당기고(클러치 개방), 오른쪽으로 밀고(브레이크 조작 준비) 또 당기는 동작(브레이크 작동)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레버처럼 대각선으로 당기면 부드럽게 당겨지는 것도 아니고 수센티미터 정도를 직각으로 밀어야 한다. 패닉 브레이크 상황에서는 클러치만 끊어지고 브레이크는 턱에 걸려 작동이 안 된다. 저속에서도 토크가 좋고 회전수가 낮은 디젤 엔진이라 시동이 잘 안 꺼지므로, 웬만한 상황에서는 엔진 힘을 믿고 천천히 움직이며 가면 험로에서도 잘 빠져나갈 수 있다. 오르막에서 조향클러치를 굳이 조작해야 한다면 조향클러치를 당기는 그 순간 그쪽 바퀴의 동력이 끊어지면서 차체가 급회전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내리막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차체가 급회전한다. 수백 킬로그램짜리 쇳덩이가 회전하는 거라 재수 없으면 운전자가 손잡이에 맞아 튕겨나간다. 아래에도 설명하겠지만 경운기와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힌지 부분이 상하로도 유격이 있기 때문에 손잡이를 놓치기 십상이다. 평지에서 좌회전, 우회전, 유턴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조향클러치는 안 쓰는 게 좋다. 또한 경운기가 무게(차량 전체 무게)에 비해 엔진 힘이 좋고 클러치의 조작감이 개판인 관계로 정지 상태에서 3단 넣고 출발하면 경운기가 그야말로 '''튕겨나간다.''' 트레일러 연결부가 관절 형태이기 때문에 경운기 손잡이, 특히 가운데 있는 봉이 운전자를 때리게 된다. 고속에서 급정거할 때도 마찬가지. 이때는 봉이 위로 튀어오르면서 운전자의 턱을 때리므로 더 위험하다. 참고로 경운기의 브레이크 레버는 메인 클러치를 한 단계 더 뒤로 조작하는 것. 유압 그딴 거 없고 쌩힘으로 당겨야 하는 물건이라 성인 남성의 근력이 아니면 무리다. 크랭크로 돌려서 시동 걸 수 있는 정도면 이 브레이크도 조작이 가능하다. 요즘은 모터로 시동을 건다. 비탈길에서 출발할 때는 트레일러의 브레이크를 올라타듯이 밟은 상태에서 1단을 넣고, 메인 클러치의 브레이크를 빠르게 탁탁! 풀어서 출발한다. 그래도 뒤로 줄줄 밀릴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조작해야 한다. 경운기의 힘을 믿고 앞바퀴에 굄목을 받쳐놓은 상태로 출발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잘못하면 전복사고가 날 수 있다. 수동으로 시동을 걸 때는 스로틀을 시동 위치로 이동시키고 크랭크로 시동시 엔진쪽에 보면 누르는 작은 레버(감압밸브)가 있다. 와이어로 연결돼 있으니까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걸 손으로 누른 상태로 크랭크를 돌리면서 레버를 탁 놓으면 시동이 걸린다. 저 감압 밸브 안 누르고 크랭크를 쌩힘으로 돌리는 건 힘들다. 시동 걸릴 때 크랭크축이 고속 회전을 시작하므로 시동 레버 손잡이를 놓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레버가 축에 물리는 부위는 비스듬하게 되어 있어 시동이 걸리면 저절로 바깥쪽으로 밀리며 빠지게 만들어 놓긴 했는데, 놓치거나 너무 누르고 있으면 레버가 축에 물려 같이 돌아가면서 시동 건 사람의 손목을 때린다. 시동 시 크랭크의 적정 회전 속도는 초당 2회, 즉 120RPM이다. 힘 딸리면 90RPM 정도에도 불안 불안하지만 시동이 걸리기도 한다. 간혹 엔진 정비 상태가 개판인 경우 스로틀을 좀 더 개방해야 시동이 걸릴 때도 있다. 하지만 풀 스로틀에 놓고 시동 걸을 걸면 엔진에 큰 부담이 걸린다. 특히 레버 시동일 때는 풀스로틀로 놓으면 안 된다. 시동 걸리는 순간 튀어나가는 레버에 맞아 크게 다칠 수 있다. 요즘 모델은 키박스 형태로도 나와있어서 자동차처럼 키를 꽂고 초크를 당긴 상태에서 키를 돌리고 있다가 초크를 밀어넣으면 된다. 또한 간단한 구조의 전기 시동장치로 인해 수동 시동식 경운기를 전기 시동식으로 컨버젼 할 수 있는 키트를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시동을 끌 때는 스로틀을 좌측으로 끝까지 당기면 엔진에 연료 공급이 차단되면서 엔진이 멈춘다. 이것도 엔진 쪽에 스로틀 조작하는 레버에 와이어로 연결된 거라 와이어가 풀려 버리면 스로틀 레버를 끝까지 당겼는데도 시동이 안 꺼지는 경우가 있다. 당황하지 말고 메인 클러치를 브레이크 위치로 조작한 다음에 내려서 엔진 쪽 스로틀 레버를 정지 위치로 끝까지 밀어주면 시동이 꺼진다. 만약 망가졌다면 감으로 하는 수밖에 없다. 공회전 지점에서 엔진이 무슨 소리가 나는지만 알고 있으면 스로틀 레버는 장식에 불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