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주시/문화 (문단 편집) === [[커피 전문점]] === 이 부분을 문화 시설에 넣어야 하는 것인지는 모호하나 일단은 문화시설 문단의 하위 문단으로 분류한다.[* [[대구광역시/문화]] 문서에도 커피 전문점이 하위 문단으로 분류되어 있다.] "신라 천년 도읍 경주에 웬 커피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경주시의 트렌드는 매우 뜻밖에도 메이저 커피 프랜차이즈의 커피다. 원래 경주는 인구 25~26만에 시내 지역 인구 14~15만 명 정도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매우 마이너한 브랜드 밖에 없었다. 2008년 내지 2009년 사이에 [[첨성로]] 일대에 소규모 카페가 많이 증가했다. 반월성 주변에 유채꽃도 심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봄가을 저녁에 이쪽으로 나들이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듯했다. 일단 낮이든 밤이든 뷰가 좋고(바로 앞에 고분군 + 첨성대 + 반월성), 나름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아 나름 경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그리고 시내에 탐앤탐스가 유일한 메이져 브랜드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더니 2010년 이후부터 갑자기 스타벅스(지방 도시에는 신경도 안 쓴다는 그 스타벅스가!),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할리스 등이 보문 일원에 매장을 급속도로 내기 시작했다. 아마 관광객을 목적으로 한 듯한데 보문 관광 단지 주변에만 스타벅스가 순식간에 세 개(힐튼 호텔 옆에 하나, 대명 리조트에 하나, 콜로세움 입구에 하나), 엔제리너스가 두 개(보문에 하나, 보문 가는 길에 하나), 카페베네가 하나, 할리스는 보문에서 불국사 넘어가는 길에 하나(정말 외곽인데 장사는 잘 된단다! 거기다 한옥 매장이다.)가 생겼다. 이 정도면 "과도하다.", "출혈 경쟁이다." 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경주시에 들어온 거의 모든 커피점이 장사가 잘 된다. 특히 스타벅스가 거의 가장 먼저 시작했고 가장 다무지며 가장 대박을 쳤는데, 스타벅스 경주 1호점은 한국 최초 DT(Drive thru) 점이고, 한국 최초 좌식 테이블을 적용했다.[* 2층에 좌식 테이블과 옥외 의자가 있었는데, 요즘은 2층을 오픈 안 하는 듯.] 초기에 한국에서 매출 좋은 매장 순위 10위 안에 들어갔다고 하니 정말 대박이다. --심지어 개장 초기 한두 달 동안에는 '''스타벅스 아시아 최대 수요 매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경주시 인구수를 생각한다면 정말 그러하다. 경주시 인구로는 택도 없고 관광객 수요를 제대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여기서 스타벅스 특유의 다부진 마케팅이 빛을 발하는데, 바로 이어서 주변 대명 콘도 안에 2호점, 경주 시내에 3호점[* 이미 할리스에 이어 큰 규모의 카페베네가 생겨서 출혈 경쟁을 하고 있었다.], 보문호 북편 전망 좋은 언덕에 4호점(역시 DT 매장)을 차례로 연 것이다. 그러면 이곳들이 "제 살 깎아 먹는 건가?" "잘 안 되고 있느냐". 모두 약간씩 다른 컨셉인 매장은 모두 그럭저럭 선방하고 있는 듯하다. 심지어 가장 의문이었던 시내 3호점도 상황이 나쁘지 않다.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얼마 전 위에서 나온 첨성로 경주의 소규모 카페가 모여 있던 목 좋은 곳에 스타벅스 경주 5호점이 생긴 것이다. --벌이가 짭짤하니까 또 가게 냈겠지.-- 그리고 실제로도 주말 저녁마다 사람들로 넘친다. 5호점도 한옥 매장이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낮이든 밤이든 뷰가 좋은 곳에 있고 좌식 테이블이 있다. 그리고 이제는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코앞에 DT점을 열었다(...). 조금이지만 요즈음 경주에 역으로 이런 독특한 신규매장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있다. ~~나중에 경주 스타벅스 매장 투어를 만들어도 될 듯...~~ 경주는 상당히 오래된 분위기를 간직한 땅 위에 현대 건물이 있는 동네로서 스타벅스 같은 외국 커피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파리에 맥도날드 매장이 생기고 로마에 스타벅스 매장이 생기듯 우리도 글로벌하게 여러 나라와 국내의 여러 사람들에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트랜드를 발굴하고 따라갈 필요는 있다. 스타벅스는 그 한 예일 듯. ~~신라 왕릉이 유리 너머로 보이는 스타벅스 매장 안에서 한국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커피를 들고 나가 왕릉이 보이는 길을 한가로이 걷는 게 미국이나 유럽 여행객들의 한 트랜드로 자리 잡을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스타벅스의 이런 행보 덕분에 경주에 가장 처음 가게를 냈던 할리스 시내점은 문을 닫았다. ~~주객전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