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희궁 (문단 편집) == 상세 == [[광해군]]의 명으로 1617년(광해군 9년)에 착공하여 1623년(인조 원년)에 완공했다. 조선 후기 동안 정궁인 [[창덕궁]]에 이은 제2의 궁궐로 '''양대 궁궐 체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많은 왕들이 경희궁에서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거처하면서 창덕궁이 지닌 정궁으로서의 기능을 일정 부분 나눠서 수행했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경복궁의 동쪽 궁궐인 [[창덕궁]] + [[창경궁]]을 지칭하는 '동궐'과 대비시켜 경복궁의 서쪽 궁궐을 뜻하는 ''''서궐西闕''''로 불렀다. '''[[규모]]로 보자면 [[경복궁]] 크기의 2/3를 넘는 영역이 경희궁에 속했고, [[서울 한양도성]] 서쪽 성벽 일부와 한양 서북부를 대부분 차지하던 거대한 궁궐이었다.''' 경희궁은 [[한양]]의 궁궐 중 유일하게 흔적도 없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정부에서 발간한 공식 자료에도 [[만물일제설|경희궁 훼손이 일제의 만행에 의한 것]]이라고 서술되어 있어, 많은 국민들이 공분하며 [[일본 제국|일제]]를 규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이전 [[흥선대원군]] 시절에 [[경복궁]] 중건을 위한 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희궁 전각의 대부분(90%)'''이 헐렸다. 일제가 경희궁에 손댄 건 경희궁 터에 방치되어 있던 잔여 전각 5개를 외부에 매각한 것 뿐이다. 그러나 [[문화재청]] 등에서 발간한 여러 자료에는 이러한 사실이 일절 언급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일제에 의해서 훼손되었다고만 적혀 있기 때문에 일반에게는 이러한 내막이 거의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심지어 위키피디아에도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 최근에 발표된 학술논문에서만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2016년 [[서울역사박물관]]의 특별전 〈경희궁은 살아있다〉에서는 [[경복궁]] 중건을 위해 경희궁의 전각을 대부분 해체했다는 내용을 분명히 명시했다. [[https://museum.seoul.go.kr/CHM_HOME/ebook/ecatalogm.jsp?catimage=&start=&callmode=normal&eclang=ko&Dir=253&Cate=|#]] 이 사실이 대중들에게 처음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례일 것이다. 앞으로 오해가 바로잡히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 게다가 [[8.15 광복|광복]] 후에도 경희궁 터 위에 지어진 [[서울고등학교]]의 존재 때문에 한동안 복원은 꿈도 꾸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1980년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으로 이전한 후에야 경희궁 터의 본격적인 유적 발굴과 복원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경희궁 복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에 경희궁 터를 소유하고 있던 [[서울특별시]]가 잽싸게 그 자리에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짓는 만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도리어 경희궁 유구가 더욱 훼손되고 말았다. 게다가 서울시는 잔여 경희궁 터를 민간에 매각하려 했으나 땅값이 너무 비쌌던 데다가 당시에도 경희궁 부지를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매각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근성의-- 서울특별시는 그 땅이 경희궁으로 온전히 복원되는 것을 저지하고 끝끝내 서울역사박물관을 건립하여 경희궁의 잔여 유구를 훼손하고 말았다. 또 일부 부지는 서울특별시가 끝내 민간으로 매각해버렸고 이것이 현재 경희궁 복원의 걸림돌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남은 전각이 적고 협소한 탓에 조선 5대 궁궐 중 인지도가 가장 낮다. 〈[[1박 2일]]〉의 [[서울특별시]] 문화유산 특집에서도 5대 궁궐을 문제로 내자, 다른 4개의 궁은 어렵지 않게 맞혔으나 경희궁에서 다들 헤맸다.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이나 [[역덕후]]가 아닌 이상 다른 일반인에게도 사정은 비슷할 듯. 훼손이 너무 심하다 보니 책에 따라선 4대 궁을 먼저 묶은 뒤 '''서울역사박물관과 경희궁터'''라고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애초에 경희궁을 제외한 나머지 궁궐은 모두 [[문화재청]]의 궁능유적본부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이곳만 서울시의 서울역사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http://www.cgcm.go.kr/GHP_HOME/jsp/MM00/main.jsp|이곳에서 3D 복원된 경희궁의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