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계란 (문단 편집) === 색깔 === 알 껍데기가 흰색이 있고 갈색이 있다. 한국에서는 소비자들이 갈색 계란을 선호하므로 여간해서는 흰색 계란을 보기 힘들다. 한국 생산 계란의 1%만이 흰 계란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흰색 계란을 선호하는데, 불빛에 비춰서 내부를 검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란의 내부를 보아 상하거나 오래된 계란인지, 신선한 계란인지 판별할 수 있다.] 사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흰색 계란이 대세였으나 1990년도 이후부터 갈색 계란이 비중을 높이기 시작하더니 '''흰색 계란이 맛이 없다거나 영양가가 떨어진다든지, 갈색 계란은 토종닭이 낳은 거지만 흰 계란은 외래종이 낳은 거라는 등의 [[카더라 통신|헛소문]]'''까지 퍼지면서 결국 현대에 나오는 계란은 99% 갈색 계란이다.[* 후술하지만 농가 입장에서 갈색 계란이 더 수익성 높은 것을 생각하면 '''의도된 마케팅'''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알 공예를 하거나 [[부활절]] 때 쓰기 위해 흰색 계란이 소수 생산되기는 한다. 흔하던 것도 귀해지면 그리워지는 법이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현대에도 마트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다. 늙은 닭의 알은 [[베이지]]색이며, 알마다 조금씩 더 연하거나 진하다. 일반 갈색 계란보다는 확실히 연한 색이다. 흰색 계란이 없어진 요인은 한국 닭 농가에서 흰색 계란을 낳는 품종인 [[레그혼]]을 키우는 농가가 거의 없어진 탓도 있다. 갈색 계란은 닭의 품종 중 로드 아일랜드 레드와 뉴햄프셔의 교배종에서 생산되는데, 이는 계란만을 주로 생산하는 용도의 레그혼 종과는 달리 이 교배종이 계란, 고기를 모두 얻을 수 있는 난육겸종인 까닭에 농가에서 높은 생산력을 이유로 선호하기 때문이다. 반면 레그혼은 체구가 작아 사료를 적게 먹어서 배설물 등의 축산 폐기물도 적게 발생하고 가격도 싸다. [[https://www.yna.co.kr/view/AKR20170114031000030|기사]] [[미각스캔들]] 1회에 의하면, 1980년대 초반까지는 흰색 계란이 대세였으나 신토불이 바람이 불면서 갈색이 우리 색으로 여겨진 탓에 갈색 계란이 토종닭의 계란으로 인식되었고,[* 그러나 실제 토종닭은 벌써 일제강점기에 사실상 사라졌다고 한다.] 그에 따라 1980년대 중반이 되자 이미 갈색 계란이 다수가 되었고 1990년이 되어서는 흰색 계란은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소비자들이 어찌나 갈색 계란을 더 선호했는지 흰색 계란에 갈색 덧칠을 해서 파는 악덕 상인도 발생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양계 농가가 갈색 계란으로 전환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런데 미각스캔들에서 간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흰색 계란의 맛을 더 선호했고, 특히 삶는 조리법에서는 6명 중 5명이 흰색 계란을 선호했다. 비린내가 적게 나고 더 담백한 맛이 난다고. 하지만 계란의 맛은 색깔이 아니라 닭의 생태에 따라 좌우되므로 닭의 문제였을 것이다. 이후 '[[수요미식회]]-불고기'편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는데, 미각스캔들에도 참여했던 황교익이 위와 비슷한 뉘앙스의 얘기를 했고, 신동헌 게스트도 한국에서 식당 장사하는 일본인 친구가 한국 밥, 생선 이런건 다 좋은데 계란은 흰 계란을 구경하기가 어려워서인지 도저히 일본식 맛이 안 난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면서 흰계란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물론 이건 그들의 추억에 의한 편견 내지는 방송용 멘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애초 흰 계란과 갈색 계란의 맛과 영양학적 차이는 개인적 주장만 있을 뿐 객관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 청란이라는 것도 있다. 일반 닭이 낳은 [[알]]이 아닌 청계가 낳는 알인데, 말 그대로 껍데기에 푸른 빛이 돈다. 외관상으로는 껍데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가격은 일반 계란의 5배 정도로 비싸다. 2016년 대한민국 AI 유행이 발생하면서 해외에서 흰색 계란을 대량[* 2017년 1월 13일 2,000개를 일단 수입하고, 다음 날 100톤의 흰색 계란들을 수입한다.] 수입해 와서, 다시 흰색 계란을 볼 수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뿐. 공급이 안정된 이후에는 다시 갈색 계란만 보인다. 그래도 대형 마트 등지에선 간혹 소량으로 흰색 계란을 갈색 계란들 사이에 끼워넣어서 파는 걸 볼 수 있는데, 일단 흰색 계란도 기존에 비하면야 수요가 조금 있기는 한 듯. 야생에서 방목해 키운 닭이 낳는 계란은 노른자 색이 진해 핏빛에 가까운 붉은 색을 띄는 것도 보인다. 노른자 색은 진할수록 좋다고 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노른자 색은 닭이 먹은 사료에 따라 색이 바뀌므로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 알 껍데기 색깔에 대한 선호도는 다른 나라에도 있고 나라마다 또는 지역마다 다르다. 영국/프랑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갈색 계란을 선호한다고 하며, 반대로 이집트에서는 흰색 계란을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1910년대 미국에서 보스턴 지역의 주부들은 갈색 계란을, 뉴욕 지역의 주부들은 흰색 계란을 찾는다는 [[https://timesmachine.nytimes.com/timesmachine/1919/12/21/98584419.pdf|NYT 기사]]도 있다. 여담으로, 흰 껍질의 계란이 갈색 껍질의 계란보다 난각이 두껍고 단단해 깨기가 더 힘들다. 물론 깰때 느끼는 차이는 거의 느낄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