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구마 (문단 편집) == 명칭 및 어원 == ||<-2> '''언어별 명칭''' || ||<|3> [[한국어|{{{#373a3c,#ddd '''한국어'''}}}]] ||고구마 || ||고매([[동남 방언|경상남도 일부 지역]]) || ||감자[* [[전라남도]] 남부 지방도 마찬가지이다.], 감저([[제주 방언]]) || || [[한자|{{{#373a3c,#ddd '''한자'''}}}]] ||[[地]][[瓜]] || || [[마오리어|{{{#373a3c,#ddd '''마오리어'''}}}]] ||쿠마라 || ||<|2> [[영어|{{{#373a3c,#ddd '''영어'''}}}]] ||sweet potato || ||kumara(뉴질랜드식 영어) || ||<|3> [[일본어|{{{#373a3c,#ddd '''일본어'''}}}]] ||[ruby(薩摩芋,ruby=さつまいも)](サツマイモ, 사쓰마이모[* ツ(つ)를 ''''쓰''''로 적을 때의 표기. '츠'로 옮긴다면 '사'''츠'''마이모'. ]), [ruby(甘藷,ruby=かんしょ)](간쇼[* 가나만 보고 표기하면 ''''칸'''쇼'지만,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서 표기 시 ''''간'''쇼'.]) || ||っんむ(ʔmmu)([[오키나와어]])[* [[일본어]]로는 [[https://hougen.ajima.jp/e373|ンム(んむ)]]라고 표기한다.] || ||ウンティ([[요나구니어]]) || || [[중국어|{{{#373a3c,#ddd '''중국어'''}}}]] ||[ruby(甘薯,ruby=gānshǔ)], [ruby(红薯,ruby=hóngshǔ)], [ruby(地瓜,ruby=dìguā)] || || [[케추아어|{{{#373a3c,#ddd '''케추아어'''}}}]] ||kumara(쿠마라) || 본래 '''고구마'''는 조선 초기 본초강목(本草綱目)과 같은 중국 문헌에 의해 '''[[감저]](甘藷)'''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는 단맛이 나는 덩이줄기라는 뜻이다. 또는 '조엄 선생이 들여온 뿌리채소'라는 뜻으로 조저(趙藷)라고도 불렸다. [[감자]], 고구마 모두 [[남아메리카|남미]] 기원의 외래작물로써, 이들이 한반도에 들어왔을 당시에는 감자와 고구마를 뜻하는 명칭이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았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작물이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명칭이 분리될 필요가 있었고, 감저(甘藷) 쪽을 현대의 감자가 가져간 것이다.[* 원래는 藷란 한자는 '저'라고 불릴 땐 [[사탕수수]], '서'라고 할 땐 [[마(식물)|마]]를 가리키는 한자였으나 이 '감저'로서의 용법이 주가 되면서 오늘날 藷란 한자는 감자를 나타내는 어휘가 되어 우리나라의 어지간한 한자사전에서는 감자라는 뜻밖에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초기에는 감자와 고구마 모두 '감저'라고 부르다가 고구마를 가리켜서 북감자, 하지감자 등과 같이 감자라는 어휘 앞에 북이나 하지와 같은 별도의 수식어를 붙여 감자와 구분하였는데, 나중에 고구마라는 낱말이 [[일본어]] 낱말에서 파생되자, 감저(甘藷)는 음이 변음되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감자만을 뜻하게 변하였다. [[제주도 방언]], [[서남 방언]], [[충청도 방언]]에선 여전히 甘藷로 고구마를 지칭하는 용법이 아직 남아 있다.[* [[제주도 방언]]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감자]]는 '지슬'이라고 하는데, 이는 '땅 속에서 열린 열매'라는 뜻인 地實(지실)이 변한 말이다.] [[김동인]]의 소설 제목으로 쓰인 [[감자(소설)|감자]]도 사실은 고구마를 의미한다. 같은 식물이 같은 한반도 안에서 지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고, 같은 이름인데 지방마다 다른 식물을 뜻하는 경우 또한 여럿 있다.[* 이를 오해해 삼국시대 문헌에서도 감자나 고구마가 있다고 오인하는 사례가 간혹 나오기도 한다. 비슷한 이유로 corn만 보고 옥수수라고 착각해서 [[고대 로마]] 시대에 옥수수가 재배되었다고 잘못 아는 오인하는 사례 또한 있다.] >이름은 '감저'라 하는데 '효자마(孝子麻)'라고도 하며 일본 발음은 '고귀위마(古貴爲麻)'이다. >名曰甘藷 或云孝子麻 倭音古貴爲麻 >---- >조엄, 《해사일기》(海槎日記, 1763-64) '고구마'라는 이름은 일본어의 [[음차]]에서 유래하였다. 조엄(趙曮)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건너가 지내면서 쓴 해사일기에는 위와 같이 쓰시마 섬에서 고구마를 '고귀위마'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쓰시마섬]] 방언을 기록한 것으로, 어떤 효자가 고구마로 부모를 봉양(孝行)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고구마를 '코우코이모[* 실제 발음과 상관없이 [[가나(문자)|가나]]만 보고 그대로 옮겨 적은 것 기준.](孝行芋, こうこいも, 효행우)'라고 불렀다고 적었다.[* 지금도 쓰시마 지방에서는 고구마를 이렇게 부른다.] 이 '코우코이모'가 '고구마'로 변한 것. 일본어로 '이모([[芋]])'라는 단어는 덩이줄기 식물을 통칭하는 한자인데, 이를 음차하면서 깨알같이 식물 [[마(식물)|마]]를 뜻하는 한자를 넣어서 최대한 의미가 통하게 음차한 것도 요점이다. 이후 유희(柳僖)의 《물명고(物名考)》(1824년)에 '고금아'라는 형태로도 등장한다. 정해진 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 한자를 어떻게 음차하는지는 사람마다 다양했으나 어쨌거나 '고구마'라는 단어는 쓰시마 섬에서 '코우코이모'라고 부르던 것이 점차 변형되어 '고구마'로 변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こうこいも'라는 명칭은 일본의 대마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잘 쓰이지 않으며, 오늘날 일본에서는 고구마를 가리켜 과거 [[사쓰마]] 번의 이름을 딴 이름인 '사쓰마이모(薩摩芋)'라고 부른다. 감자는 일본어로 '자가이모(ジャガイモ)'라고 하는데 이 ジャガ는 [[자카르타]]를 가리킨다.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선 [[동남 방언|고매]]라 불리는데 이에 대한 우스개소리가 있다. [[장학퀴즈]]에서 정답이 고구마인 문제에 해당지역 출신 학생이 고매라고 답을 해서 진행자인 차인태 아나운서가 한번더 기회를 주면서 세글자라고 하자 그 학생이 다시 물고매라고 답을 해서 결국 장원을 놓쳤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정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구전되며 이런 저런 살이 붙어서 당사자가 정치인 [[김두관]]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은 장학퀴즈에 출전은 했지만 그런 기억은 없다며 부인했다. [[제주어|제주]]에서 고구마를 감저라고 부르는 이유는 고구마가 처음 [[조선시대|조선]]에 들어왔을 때의 이름이 남아 있어서 그렇다.[* 감저 → 고귀마 → 고구마] [* 근데 이건 [[전라남도]] 남부 지방에서도 비슷하게 쓰인다. 고구마는 '감자', [[감자]]는 '하지감자'(하지 때 수확)로 쓰이는 식.] 이쪽 동네에서는 조엄이 고구마를 들여왔다 해서 '조저'라 부르기도 했다. [[케추아어]]와 [[마오리어]]는 고구마를 부르는 명칭이 kumara로 동일한데, 실제로도 [[언어학|언어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다. 마오리어 명칭은 [[폴리네시아]] 제어로 고구마를 뜻하는 kuumal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다시 케추아어 kumara에서 차용한 단어다. [[하플로그룹]] 조사를 통해 12세기 경에 [[폴리네시아인]]과 [[콜롬비아]] 지역 [[아메리카 원주민|원주민]] 간의 혼혈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므로, 이 때 폴리네시아 주민들에 의해 고구마가 [[오세아니아]] 일대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는 가설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