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문 (문단 편집) === 신체적 고문 === * [[간지럼]] 고문 - [[고대]] [[로마]]에서 행해진 고문. 고문 대상자의 [[발가락]]과 [[발바닥]] 전체에다 [[소금물]]을 발라 두고 [[염소]]나 [[산양#s-2]]에게 핥게 한다.[* 염소나 산양은 [[초식동물]]이기에 [[소금]]을 좋아하기 때문.] 고문 대상자는 간지럼을 참지 못하고 미치도록 웃다가 결국 호흡곤란으로 인해 죽게 된다. 염소나 산양의 혓바닥은 울퉁불퉁해서 계속 핥다보면 어느새 부드러운 발바닥의 살점이 찢겨나간다. 게다가 간지럼을 타는 정도도 사람마다 다른 만큼 몸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놀랄 만큼 심하게 간지럼을 타는 사람에게 이 고문을 가한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토란]] 고문 - [[에도 시대]] 일본에서 행해진 고문으로 여성을 고문할 때 음부를 [[토란]] 줄기로 꼰 밧줄로 묶어두어 토란과 접촉한 부분의 심한 가려움으로 괴로워하게 하는 고문법이다. * 같은 질문 계속하기 - 처음에는 아주 신사적으로 시작하는 심문이라서 고문으로 여겨지지 않지만 같은 질문을 밤낮 가리지 않고[* 강도가 세면 잠을 못 자고 트라우마가 생긴다.] 수십, 수백번을 계속 해서, 앞의 진술과 뒤의 진술에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그때부터 마각을 드러내는 고문방식이다. '''어휘·문법이 틀렸다든지 글자가 하나 틀리는''' 등의 미세한 차이조차도 발견될 때마다 구타, 물 끼얹기, 전기고문 등 갖은 폭력을 가하며, 그것도 강도를 계속 높이며 진행하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은 살려달라며 싹싹 빌면서 모든 걸 털어놓거나 심문자의 의도대로 말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결국 인간성을 상실하게 된다. 포섭되면 좋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결국 그렇게 됨으로써 더 이상의 위협이 되지 않는 점을 이용. 변종으로 진술서를 계속 쓰게 하는 것이 있다. 이 경우 폭력을 빼 버리기도 한다. 이 고문은 한 사람의 고문자가 전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굿캅-배드캅'''이라 하여 신사적으로 정중히 대하는 심문자 A(굿캅)가 "선생, 선생은 핵심 멤버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으니 아는 것만 솔직히 적으면 곧 풀려날 거요."라고 하여 진술서를 받은 후 포악하게 대하는 심문자 B(배드캅)가 들어와 "네 진술서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니 다시 써봐!"라고 하고 처음 A가 받아간 진술서와 글자가 한 자만 달라도 "이 새끼가 곱게 곱게 대해줬더니 안 되겠구만!" 하면서 심한 폭행을 가하고, 다음에 다시 심문자 A가 들어와 "선생, 어쩌다 그런 거짓말을 해서 이 고생을 당하시는 거요? 선생의 거짓말 덕분에 선생을 풀어주려던 내 배려가 물거품이 되었으니 다시 사실대로 진술서를 써 주시오."라고 정중히 대하는 것을 대상자가 폐인이 될 때까지 무한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에는 비할 바 없지만 채찍과 당근은 학교 같은 곳에서도 [[반성문|잘 쓰인다]].] 현재에도 경찰 수사기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고문이 완전히 불법화되고 인권 의식이 높아진 현재에는 폭력을 가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정중하게 대하는 형사와 거칠게 대하는 형사가 번갈아 가며 질문을 하거나 진술서를 쓰도록 시키면서 용의자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여 만약 거짓 진술이 있을 경우 모순점이나 허점이 드러나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동독을 배경으로 한 독일영화 [[타인의 삶]] 초반에 이 고문이 나온다. * 동물고문 - [[맹견]] 10여마리를 준비하고 그 맹견들을 고문당하는 사람에 간발의 차이로 닿지 않도록 묶어놓는다. 언제 개에게 물릴지 모르는 공포와 개짖는 소리 때문에 당하는 사람으로서는 환장한다. 이 고문을 시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하는데 그게 '''피고문자를 개에게 한번 물리게 한다.''' 바리에이션으로 개 대신에 [[1984(소설)|1984]]에 나오는 쥐고문, 개미·바퀴벌레·거미·전갈 등 소형 절지동물, 뱀 등 피고문자가 특히 무서워하는 동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게임 [[디스아너드]]에서는 충성파가 안톤 소콜로프에게 정보를 얻어내려고 협박을 가하는데 선택에 따라 사람을 습격해 잡아먹는 식인쥐떼를 풀어서 입을 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CIA에서 테러 용의자들에게 [[곤충]]을 사용한 고문을 했다는 보고서도 나왔다.([[http://www.ytn.co.kr/_ln/0104_201606170559279406|기사]]) 물론 중세 시대에서 동물을 사용한 고문은 얄짤없이 죄인이 죽을 때까지 진행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쥐를 사용한 고문. 고문받을 사람을 평평한 곳에 꼼짝할 수 없게 묶어 둔 후에 쥐가 있는 상자를 배 위에 올려 두고는 천천히 가열했다. 탈출구를 찾던 쥐는 결국 고문받는 사람의 배를 발톱으로 파기 시작하고 몇 시간에 걸쳐서 희생자는 끔찍한 고통을 느끼며 죽어갔다. 고문이 아니라 처형법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쥐가 공격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상자를 들어올려 고문을 멈추고 죄를 고발하게 했다고 한다.] * [[고문 바퀴]] - 희생자를 묶어놓는 형틀의 용도부터 무거운 바퀴로 팔다리 으스러트리기, 물레방아와 연결해 자동 [[물고문]], 묶어서 높은 장대 위에 꿰어놓는 차륜형 등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는 고문장비. 중세 유럽에서는 대역죄인을 바퀴에 묶어서 죽이는 처형을 집행했었다. * [[구타|두들겨 패기]] -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가혹행위]]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방법이다. 보통 고문으로서 행해질 때에는 피고문자가 몸을 웅크리거나 팔과 손으로 흉부와 복부를 가리는 등의 방식으로 몸을 보호하려는 동작을 취할 수 없도록 몸을 묶거나 천장에 매달아 놓는 등 피고문자의 자세를 강제로 고정시켜 놓고 폭행을 가하는 경우가 많다. 피고문자의 의지력이 강하다면 짧은 기간 동안은 정신이 무너지지 않고 버텨내지만, 장기간 두들겨 패면 그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이 나타난다. 정신력이 더 강하더라도 결국 몸이 부서지고 만다. 쇼크나 장기 파열 등에 의해 피고문자가 죽는 일이 잦고, 고문 흔적이 심하게 남기에 많이 사용되지 않은 방식이지만, 피고문자를 죽여도 상관없는 상황이라면(예시: 평범한 적국 [[첩자]] 혹은 국제 테러리스트) 가장 쉽게 사용되는 고문이다. * [[마약]] 고문 - 고문 대상자를 마약에 의존하게 한 후 마약 공급을 중단하여 금단 현상으로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하는 고문. '''효과가 좋은 것으로 유명'''. '''마약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고문보다 고통스러울 수 있다'''. 아래의 심리적 고문에도 포함되는데 이 부분 역시 매우 크다. 문제는 마약이 금지대상이고 비용 때문에 현대에는 별로 시행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피고문자의 금단증상이 풀린다면 반복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있다. 이전에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버텨낼 수도 있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작정하면 정신력이고 뭐고 불가능하다. 강한 약의 경우, 약이 부족한 게 아니라면 아무리 초인적인 정신력이어도 절대로 버틸 수 없다. 애초에 화학 물질로 신경과 뇌를 직접 망가뜨리고 호르몬 분비에 혼란을 줘 버리는데, 인간의 정신력 따위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약의 양이 부족했거나 효과가 크지 않은 종류여서 '''버틴 것 처럼 보이는 것일 뿐'''. * [[자백제]] 투여 - 마약 고문과 비슷하지만, 이쪽은 전문적인 향정신성 약물을 더한다. * 머리에 비닐 씌우기 - 영화 《[[엘리트 스쿼드]]》에서 [[BOPE]]가 시행하는 고문법. 사람이 죽거나 맛이 가지 않고 맨정신으로 고통스러워할 정도의 기간 동안만 비닐을 씌웠다가 풀어주기를 반복하며, 생물의 기본권인 [[호흡]]을 방해하니 매우 괴롭다. 바리에이션으로 비닐 [[랩(도구)|랩]]으로 얼굴을 칭칭 감고 질식 직전에 랩에 구멍을 살짝 뚫어서 숨쉬게 했다가 다시 새 랩으로 한겹 더 감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도 있다. * [[물고문]] - 물을 무기로 하는 고문으로, 물 속에 얼굴을 잠기게 해서 호흡을 못하게 하거나 물에다가 고춧가루 등 자극적인 물질들을 넣어서 그것을 호흡기에 넣어 괴롭히는 방식 등이 있다. 여기서 파생된 유행어가 [[코렁탕]]. [[박종철]] 열사도 이로 인해 사망했다. 물레방아에 연결해 빙글빙글 돌며 자동으로 물고문을 하는 고문법도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대상이 익사하여 자백을 못받기에 상당히 정교한 방법으로 한다. 참고로 이 고문을 받다 죽을 경우 시체의 폐에 물이 남는데(폐수종), 거즈 등을 얼굴에 씌우고 그 위로 물을 붓는 식으로 하면 물에 젖은 천이 호흡을 방해할 뿐 시체의 폐에 물이 남지 않기 때문에 이쪽 방식이 애용되기도 했다. [[제로 다크 서티]]에서 초반 알카에다 자금책을 고문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게 나온다. 이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끓는 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호흡을 방해하는 고통과 화상에 의한 고통을 이중으로 가하기 때문에 피고문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할 수 있지만 다른 곳도 아니고 얼굴에 큰 화상 자국이 남기 때문에 고문의 흔적이 남더라도 상관 없는 대상에게 사용되었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물에 적신 종이를 한겹 두겹 얼굴에 쌓아 올리는 '[[도모지]]'라는 고문도 있는데 처음에는 얇아서 혓바닥으로 뚫을 수 있지만 종이가 점차 쌓여가면 점점 두꺼워져서 뚫지 못 하게 되고 결국 호흡곤란으로 숨진다. 주로 사극에 많이 나오고 종이를 계속 올리면서 자백을 강요한다. 도모지는 전근대 사회에서 [[명예살인]]에도 악용된 바 있다. * 물방울 고문 - 고문 대상자의 미간에 물방울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고문이다. 보기엔 굉장히 평화로워 보일 수도 있으나 의외로 잔혹한 방법이다. 수면방해에 도움이 되고 이 역시 간지럼 고문처럼 지속적으로 미간에 물방울이 떨어지면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보신각 타종소리처럼 들린다나. 만화 《[[북두의 권]]》에서 남두쌍익권 형제가 받았다. 한국 연극 산씻김에서도 등장한다. 이 고문을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에서 실제로 재연한 적이 있다. 피험자를 눕혀서 포박한 후에 이 고문을 실시한 결과 거의 한 시간 정도면 극도의 긴장과 피로가 몰려오고 서너시간도 되지 않아 공황상태에 직면하게 된다. 통제된 실험 상황에다가 처음부터 그냥 체험이 목적이라고 했는데도 이 정도였으니 실제 상황에서는 잔혹할 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다른 실험자는 편한 소파에 앉히고 포박시키지 않은채로 물방울을 떨어트렸는데, 그 실험자가 포기한 이유는 파리가 몸에 계속 붙는다는 이유였다. 그러니 물방울을 떨어트리는 거 자체로는 고문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 벽관 -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상자 같은 곳에 고문 대상자를 넣어놓고 뚜껑을 덮은 후 그대로 며칠씩 방치한다. 처음에는 신체적으로 별 고통이 없어 우습게 보기 쉬우나 사람의 신체구조 상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로 시간이 흐르면 [[심부정맥 혈전증|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근육과 신경이 멈추게 된다.]] 게다가 이 고문은 보통 다른 고문을 받아 이미 신체에 이상이 생긴 상태에서 시행하기 때문에 이 상태로 며칠간 방치되면 엄청난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서 "꺼내만 주시면 뭐든지 다 하겠다."가 된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경찰이 사용한 벽관이 유명하고, 군사독재시절에도 사용되었다. 또한 일부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요덕 제15호 관리소]] 등 일부 [[정치범수용소]]에서도 사용되었다고도 한다.[* '독감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상자 대신 사람 하나가 겨우 들어갈 만한 크기의 원통을 사용했다고 한다. 뮤지컬 [[요덕스토리]]에서 이 독감방이 재현되었다.] [[제로 다크 서티]]에서도 CIA가 알카에다 자금책을 물고문한 뒤 탈진한 자금책에게 벽관고문을 가해 심신을 붕괴시키는 모습이 묘사된다. * [[불]] 고문 - 문자 그대로 불로 구워버린다. 가볍게는 라이터로 시작해서 가스토치나 아세틸렌 토치까지, 신체의 말단부부터 시작해서 신체 각 부위의 신경이 괴사해서 아예 고통마저 느낄 수 없어지면 다른 부위를 태우는 식으로 진행한다. [[작열통]]이 인체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기도 하지만 '''후유증'''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은 가스토치 같은 걸로 한동안 가열하게 되면 병원에 데리고 가도 치료법으로 일단 절단해 버리는 것을 생각하자. 역시 티가 나기 때문에 적국 스파이나 국제 테러리스트, 전쟁 범죄자 같이 죽어도 큰 상관 없는 자들을 고문할 때만 이뤄지며, 대부분의 비밀 정보 요원들이 극약을 소지하는 이유 중 하나. * 단근질, 낙형(烙刑) - [[인두]]나 불에 달군 쇠막대 등으로 맨살을 지지는 것. 약간의 [[화상]]이라도 당해본 사람은 이 고통을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발전한 게 끓는 기름이라던지 [[산(화학)|강산성]] 혹은 [[염기(화학)|강염기성]] 화학약품을 피부에 조금씩 흘려가면서 살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SM 플레이에 사용되는 촛농 고문도 이것의 일종.[* 다만 이 때에는 상처를 입지 않도록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녹도록 특수 제작된 양초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SM 플레이는 상호간의 합의 하에 이루어지는 행위인 만큼 실제 고문과는 같은 선에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고통이 적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당시 영조에 의해 폐지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일본은 낙형의 폐지가 조선보다 늦었으며, 일본 제국 시기에도 말로만 고문을 폐지했을 뿐 조선인 일본인 모두 반대세력으로 몰리면 고문을 당했다.]부터 이승만 자유당 정권, 박정희 군사정권까지 전기, 인두로 지지는 고문이 있었고 전두환 정권 때 폐지. * [[상처에 소금 뿌리기]] - 문명 이전부터 발견되는 아주 역사가 오래된 고문, 상처를 내고 소금을 뿌리거나 문지름으로써 그 곳에 일어나는 [[삼투압]] 효과로 고통스럽게 하는 고문이다. 또한 상처에 소금을 바르는 것은 훌륭한 [[소독]]법이며, 혈관을 수축하게 만들어 [[지혈]]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상처 감염도 막아주고 과다출혈도 막아줘서 피고문자가 최대한 죽지 않고 오래 살아남아 고통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실로 효과가 좋은 고문법이다. 각국에 그와 관련된 관용구와 기록이 발견되는 수준. 이 외에도 소금독에 사람을 목만 내놓고 처넣어 버리는 방법도 있다. 이쪽은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서 고통스러운 고문. 이 또한 일제강점기부터 이승만 정권을 거쳐 박정희 정권까지 시행되었다가 전두환 정권 때 폐지. * 손가락 고문 - 유명한 고문 중 하나. 중지를 아래로 향하게 해서 손가락 사이에다 쇠막대를 꽂아 놓은 후 '''발로 밟는다.''' 그 외에 손톱 밑을 바늘로 찌르고 쑤시는 고문이나, 손가락 위, 아래에 쇠봉을 끼워놓고 그대로 눌러 손가락을 짓누르는 것도 있다. 변형으로는 중지와 검지 사이의 끝에(혹은 약지 사이) 적절한 크기의 봉을 끼우고 손으로 두 손가락을 쥐어 주면된다. 얼마나 아픈지 모르겠다면 친구나 자신의 손가락 사이에 각진 볼펜을 한번 끼운 후 '''돌려보자.''' 그런데 이렇게 고문 항목에 나와있는 것이 예전에 학교에서는 [[체벌]]의 일종으로 시행되었다. 손가락 사이에 볼펜을 꼽고 깍지를 낀 채로 엎드려 뻗치는 것... 보통 1분도 버티기 힘들고 10분 이상 버티다가는 몸이 망가질 수 있다. * 찰자 - 막대기 여러개를 끈으로 묶은 형구로 이것을 손가락에 끼워서 조르는 고문. 중국 명, 청대에 주로 여성에게 사용한 고문으로 실제로는 그리 널리 쓰인 고문은 아니지만 한국 사극의 주리틀기와 마찬가지로 표현하기 쉽다는 이유로 중국 사극에서 늘상 등장한다. 여성 배역이 고문당하는 장면을 연출한다면 거의 십중팔구 이게 나온다고 보면 될 정도... * 신체훼손 - 손가락이나 팔, 다리 같은 신체의 일부를 자르거나 박살내서 불구로 만든다고 협박을 하거나, 실제로 그렇게 해버린다. 후유증? 말할 것도 없다. 영화 《[[올드보이(2003)|올드보이]]》에도 나온 이 뽑기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으로 엄청난 고통과 후유증을 남기니 이 만한 것도 드물 듯.] 그나마 이 중 가장 가벼운 축에 드는 게 [[손톱]]을 뽑아버리거나 손톱 밑에 대나무 바늘을 꽂는 고문이다.[* 아주 가끔 병원에서 의식확인을 위해서 쓰기도 한다. 물론 진짜로 푹 꽂지는 않고 살짝 찌르는 정도지만.] 무릎과 같은 생명 활동에 지장이 없는 부위를 총으로 쏴 버리는 [[니 캐핑|방식]]도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 신체를 훼손하는 만큼 상당히 위험한 고문 방법이고, 티가 아주 잘 나기 때문에 적국의 스파이와 같이 죽어도 별 상관 없는 자들을 대상으로만 행해진다. 일제강점기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불에 달군 집게로 유두를 떼어냈다. 이런 사실이 알려져 일본 본토 신문에 사디즘이라고 비난받기도 했다. 이렇게 고문 받은 여성은 이후 결혼은 물론 남성과 가까이 하기를 꺼리게 된다. 자손을 낳을 수 없어 자연히 독립운동가의 강골 자녀가 탄생하지 않게 된다.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은 할머니들 중에 이런 분들이 여럿 계셨다. 게다가 이는 이승만 정권에 이어 박정희 정권 때까지 계속되다 전두환 정권 때 우민화 정책으로 폐지된다. * [[압슬]](壓膝) - '무릎 누르기'라는 뜻으로 남북조 시대와 송나라 시대 기록에도 남을 정도로 유서깊은 고문이다.[* 정강의 변 이후 대규모 정란 시 기록에서 발견된다.] 바닥에다 날카로운 쇳조각이나 돌조각, 사금파리, 또는 빨래판 같은 울퉁불퉁한 나무판 등을 깔아놓고 그 위에다 고문 대상자의 손을 뒤로 묶어 무릎꿇게 만든 후 '''그 위에다 엄청난 두께의 석판을 여러 개 올려 놓는다.''' 고문 후에는 예외없이 정강이가 작살나고, 당시 의료 수준을 생각해 보면 설령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불구가 되어 평생을 걷지 못하는 몸으로 살아야 한다. 조선 시대에는 석판 대신 사람이 직접 올라타는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1차에 2명, 2차에 4명, 3차에 6명 식으로 점점 올라가는 사람의 수를 늘린다. 본시 중앙에서 하는 추국에서 왕명을 받아야만 행할 수 있는 고문이지만 지방 관아에서도 불법적으로 자행하기도 했다. 다리 부위는 생명 활동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주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으깨버린다고 해서 쉽게 죽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 역사 속에서는 압슬을 당한 사람들의 적지 않은 수가 고문을 받다가 죽어나갔다. 상처 감염 같은 것도 물론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극한의 고통에 의한 [[쇼크]]사'''였다고 한다. 드라마 [[한성별곡]]과 [[정도전(드라마)|정도전]], [[선덕여왕(드라마)|선덕여왕]]에서 묘사되었다. 일본에서는 이시다키(石抱き, '돌 끌어안기')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고요키바]]에서 이타미 신조가 자신에게 자주 행하며, 드라마 [[JIN-진-|JIN]]에서는 주인공 [[미나가타 진]]이 카즈노미야 공주 독살 혐의로 이 형을 받았다. 영화 《사쿠라다 문 밖의 변》에서는 기녀 타키모토 이노가 이 형벌을 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 다리에 각목 끼우기 - 무릎 뒤에 각목을 대고 무릎 꿇린 뒤 누르는 압슬 비슷한 원리의 일제강점기에 자주 행해진 고문이다. 피해자는 [[권오설]] 등. * [[전기고문]] - 해당 문서로. * [[주리틀기]] - 사극에서 곧잘 볼 수 있는 고문. 당한 뒤엔 다리가 휘는 것은 그나마 약한 정도고, 심할 경우엔 무릎 관절의 뼈가 살을 뚫고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다리가 망가지다시피 하는 건 당연지사. 인권 개념이 없고 일단 본격적으로 심문을 시작하면 유죄추정의 원칙에 따르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고문이다. 참고로 사극에서는 의자에 앉혀 놓은 채로 [[허벅지]]에 고문을 가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바닥에 앉혀서 '''[[정강이]]'''에다가 했다고 한다. 이걸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데, 두 손가락 사이에 육각연필을 넣고 고정시킨 다음 연필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거다. * 팔다리 비틀기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노동운동가인 [[이병희(독립운동가)|이병희]]가 [[이효정(독립운동가)|이효정]]과 [[경성트로이카]] 활동으로 잡혔을 때 이 고문을 당했다고 증언했으니 1930-1940년대 행해진 고문이다. 수갑을 채우고 대나무를 끼워 비틀어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팔이 부러지기도 했다고 한다. * 착혈고문 - 말 그대로 피를 뽑는다. 큰 주사기로 고문당하는 사람의 피를 뽑아서 뿌리기를 반복한다. 고문당하는 사람은 출혈로 인해 의식이 혼미해지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진술하게 된다. [[하판락]] 항목으로. * [[채찍질]] - 이건 뭐 [[답이 없다]]. 그냥 뼈와 살이 분리되는 참극이 벌어진다. 만화 《[[바키 시리즈|한마 바키]]》에서는 살법가 [[쿠니마츠]]가 이제까지의 자신의 행복했던 나날들을 몇초만에 잊게 만드는 고문이라고 한다.(만화지만 실제로 해도 그럴 것 같다.)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에 의하면, 입에 재갈을 물리면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태형 맞는 리코가 작전 중 실수로 부대원을 죽게 한 죄가 크지만 표면상 민주주의인 연방에서 태형을 집행한다는 것 자체가 전혀 안 맞는 전개다.] 람보에서도 나온다. 피의자에게 고문을 한 것을 감춰야 할 경우에는 고무 [[호스]]나 [[블랙잭]] 등 타격은 주면서 피부가 찢어지지는 않는 고문도구로 채찍질을 한 사례도 많다. 고무 호스 채찍질은 1932년작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에도 나올 정도로 미국 경찰도 20세기 중반까지 많이 써먹었다. * 척추 분리 - 피고문자의 팔다리를 틀에 묶고, 점점 틀을 늘려가며 하는 고문이다. 어느 기점까지는 괜찮지만, 이 후로는 가만히만 있어도 아프다. 물론 더 늘리면 장애를 입거나 사망. 통증은 기본이고 장애나 죽음을 위협하면서 자백을 받아내는 장비. 괜찮은 자백이 나오면 틀을 줄여서 고통을 감소시킨다. 이런 식으로 피고문자를 고문하는 것. 중세 유럽에서 많이 사용했다. * [[아이언 메이든|철의 처녀]] - 여자 모습을 한 관 내부에 많은 못, 꼬챙이를 안쪽으로 박아 놓았는데 거기에다 고문 대상자를 넣고 '''문을 닫'''…지는 않고, 닫겠다고 겁준다. 진짜로 닫으면 끔살.[* 못이 신체의 중요기관을 피하도록 설치한다해도 당시의 의료수준을 생각하면 파상풍이나 상처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 확정이다.]...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근세기 무렵에 중세풍 장식품으로 제작된 것. 주로 유럽의 상업적인 전시회나 선정적인 서커스에서 쓰던 상품이었다.[* 다만 매체 등지에서는 아이언 메이든을 이용한 고문 방법이 많이 나온다.] 미우라 켄타로의 만화 《[[베르세르크(만화)]]》에서 이단심문관 [[모즈구스]]가 [[캐스커(밴드)|캐스커]]에게 이걸 시도하려다가 [[좆망]] 테크를 탄다. * [[대못상자]] - 일제강점기 및 군사독재 시절 고문. 대못이 가득한 작은 상자에 고문 대상자를 집어넣고 양쪽에서 순사들이 발로 상자를 좌우로 밀다가 상자 통째로 굴려버린다. 상자 속에서 고문대상자는 두손이 묶여 있기 때문에 완전 무방비가 되어 못에 온 몸이 찢겨나간다. 매체에서 등장할 때는 양 손을 상자에다 묶어놓아 고정시키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그냥 상자 안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도록 해 놓았다고 한다. 이유는 당연히 그렇게 하는 편이 훨씬 고통스럽기 때문. 일제강점기 시절과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 시행되었다. * 치아 신경 건드리기 - 이건 [[KGB]]의 전매특허. 이의 신경을 강제로 긁어버리는 종류다. 치과치료 할 때 간혹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타고 올라오는 통증을 몇배로 그것도 맨정신으로 받아야하는 형태의 고문. 변형으로 척추신경 건드리기도 있다.[* FIMS라는 일종의 양방[[침술]] 치료가 있는데(양-한방 밥그릇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IMS(의학)|IMS]] 치료의 일종이다.) 척추관에 협착된 신경을 침으로 박리시키는 치료다. 엄연한 의학적 치료로서 행해져도 이렇게 아픈데 이게 고문으로 행해진다고 생각해보자.] 이것도 겉으로는 고문했다는 티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만화 [[다이너(만화)|다이너]]에서 이를 [[http://w.386dx.com/b/v/ruliweb/508766/5|자세히 묘사한 장면]]이 있다. * 치아 뽑기 - [[티베트]]에서 주로 행해지던 고문이며 위에 서술한 치아 신경 건드리기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마취도 안 한 상태에서 사람의 생이빨을 장도리나 펜치를 이용해 강제로 뽑아버린다. 영화 [[실종(한국 영화)|실종]]에서 [[문성근]]이 전세홍을 상대로 이 고문을 한다.[* 고문 사례는 아닌데 치과의사가 사랑니 발치 손님을 만났는데 요구사항이 자기 해병대 나왔으니 견딜 수 있다고 '''한방에 4개 다 뽑아달라고 했는데''' 수술대 위에 눕고 기계 세팅 하고 마취 하니까 겁먹어서 울며 갔다고. 마취 해도 이 정도인데 무마취면...[[https://youtu.be/rfT6o-FUFWk?t=302|#]]] * 통닭구이(고문) - 군사독재 시절에 쓴 고문방식. 두 책상 사이에 쇠파이프 같은 것에 팔 다리(특히 오금 쪽에) 묶어 매달어 말 그대로 통닭처럼 된다. 장시간 동안 거꾸로 매달리기 때문에 머리에 피(혈압)가 쏠려 괴롭고,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팔다리 까지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굴욕감까지 느끼게 함. 더 악질적으로 틈틈히 더 빙글빙글 돌리거나 그 상태로 다른 고문을 한다. [[이근안]]이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게슈타포]]가 먼저 쓰던 방식이다. * 피 역류 시키기 - 안기부 시절 가장 악랄한 고문 중 하나. 피를 강제로 역류시키는 형태의 고문이며 치아의 신경을 건드리는 고문과 더불어서 단 몇 초 만으로도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한다. * 관절 뽑기 - 일제강점기 시절과 군사독재 시절 자주 행해진 고문. * 진공실 고문 - 박정희 시대 고문 방법. 진공실에 고문대상자를 집어 넣는다. 피부는 찢어질 듯 부풀어오르며, 폐, 내장 등은 터질 것 같다고 한다. 비명을 지르지만 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소리는 공기의 진동에 의해 전달되기 때문에 공기가 극히 희박한 진공실 내에서는 소리가 나올 수 없다.] 물고문으로 폐가 상하고 폭행을 당해 피멍이 든 상태에서 집어 넣으면 피가 맺힌 부위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자. 어떤 사건이 있었는데 이후 잔혹하다 하여 중지시켰다. [[10월 유신]] 선포 후 [[조연하]](훗날 제12대 국회 부의장) 등이 대표적으로 당하였다. * 압력챔버 고문 - 진공실 고문과 비슷한데 이쪽은 심해잠수사들이 심해의 수압에 미리 적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압력챔버를 이용해 오히려 기압을 정상기압의 몇배로 올려 고문대상자를 폐인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톰 클랜시]] 소설 Without remorse에서 주인공 [[존 클라크]]가 젊었을 때 애인을 강간하고 죽인 마약상을 고문하고 죽일 때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자세히 묘사된다. * 에비제메(海老責) - 일본 [[에도 시대]]에 행해진던 고문으로, 붉어진 피부색이 [[새우]]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 팔을 뒤로 돌려서 묶고 앉힌 상태에서 머리를 앞으로 당겨서 묶어 턱이 양발에 닿도록 하는 것이다. 30분만 지나도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서 온몸이 보라빛으로 변하고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https://www.google.co.kr/search?q=海老責&client=ms-android-skt-kr&prmd=ivmn&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japtG2us_cAhUQ7WEKHZVQDZkQ_AUIESgB&cshid=1533250314993&biw=412&bih=652&dpr=2.63|사진]]) {{{#!folding 【스테이플러 고문 사진을 숨겼습니다. 클릭 시 볼 수 있습니다.】 [[파일:5c02a3dc4feb287da724434ae6b03a60.jpg]] [[파일:6611274ac9adebf55bbae48eba6aac7d.jpg]]}}} * [[스테이플러]] 고문 - [[중국 공산당]]이 [[홍콩]]·[[마카오]]의 민주당파, 반중파 정치인이나 [[인권]]운동가들을 [[납치]]해서 벌리는 고문행위. 자기 말 들을 때까지 [[팔]]이나 [[다리(신체)|다리]]나 [[엉덩이]] 등에 스테이플러를 박는다. * [[전화기]] 고문 - 전화기 줄로 고문 대상자의 손, 발, 다리를 묶고 하는 고문이다. 김재규가 그 고문을 당한 적이 있다. * [[비행기]] 태우기 - 몸을 포승줄에 묶고 공중에 매달아 돌리는 고문을 뜻한다. * 고뇌의 배 - 중세 유럽에서 사용된 고문 도구. 모양이 마치 서양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고통의 배 또는 절명의 배라고도 불렸다. 도구 끝에 달린 나사를 돌리면 서양배 모양 부분이 서서히 벌어지면서 4개의 잎으로 확장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주로 [[신성모독]]을 범한 자나 [[동성애자]], 마녀로 의심된 여성에게 사용되었다. 고문 대상자의 입이나 항문, 질에 삽입한 뒤[* 신을 모독하는 말을 하거나 거짓말을 한 사람은 입에, 남성 동성애자는 항문에, 여성 죄인은 질에 심지어 2개를 사용해 항문과 질에 모두 삽입했다고 한다.] 나사를 돌려 기구가 벌어지면 해당 신체 부위는 자연히 안쪽에서부터 파열하며, 대상자는 과다출혈과 고통에 의한 쇼크사로 사망하게 된다.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의 여주인공인 [[카와이 마유코]]가 당한 고문 중 하나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