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백(소설) (문단 편집) == 줄거리 및 상세 정보 == 전개는 철저하게 상대 없는 대화체(1장, 2장, 6장) 혹은 독백체(3장, 4장, 5장)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느 한 인물의 독백에서 몰랐던 사실이 다른 인물의 독백을 통해서 드러나기도 한다. 이 점은 영화에서도 잘 반영되었다. 1장 '성직자'가 일본에서 제29회 '소설 추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미나토 가나에가 작가 데뷔를 하였으며, 고백은 성직자의 뒷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즉, 소설이나 영화나 모두가 좋다고 말하는 교실에서 여교사의 고백 장면은 원래 하나의 완성된 단편인 것. 이 부분이 독자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것도 그 이유다. 2009년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 되었다. 사실 이 소설은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청소년 범죄와 [[소년법]] 문제를 소재로 다룬 것 같지만, 이것은 단순히 소재일 뿐이고 작가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뜻은 "인간성의 본질이 어디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여러 질문이 나오는데, 그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 '''소년법은 정당한가?''' 날로 청소년 범죄가 증가할 뿐더러 수위 역시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 소년법이 과연 가치가 있냐는 물음에서 기인하고 있다. * '''직접 행하는 복수는 정당한가?''' 직접 행하는 복수의 경우 모리구치 유코의 경우 복수라는 이름으로 범인 B를 극한의 상황에까지 몰아넣어 살인을 하게 만들고, 폭탄을 옮겨 무고한 사람이 죽게끔 하였다는 점에서 생각해 볼 만한 문제가 있다. * '''소년이 품게 된 비뚤어진 마음은 순전히 그들만의 잘못인가?''' 소년이 품게 된 비뚤어진 마음은 순전히 또래들만의 잘못은 아니며, 어른들의 잘못에 의해 촉발된 것이나 다름 없다는 데서 기인한다. 예컨대 범인 A의 경우 어머니에게 '버림 받으면서' 어머니에게 인정 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진 결과물이며, 범인 B의 경우 성적이 우선시되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의 피해자 중 하나였다고도 할 수 있다. * '''범죄자에게 하는 응징이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지는 학급 아이들의 괴롭힘은 타당한가?''' 두 학생이 살인을 했다고 하여 정의라는 이름으로 반 학생들이 가해 학생을 향해 [[이지메]]를 가했다. 학생들의 폭력 수위는 날로 갈수록 높아졌고, 이지메에 동참하지 않은 미즈키에게도 폭력이 향했다. 과연 학생들의 이지메는 옳은 일이었을까? 또한 이를 넘어서 인터넷 등에서 퍼지고 있는 제 3자의 [[사적제재]]는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과연 공평한 법이란 무엇인가?''' 유족의 입장에서 과연 "공평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는 점을 생각하게 해 준다. * '''인간이 인권을 함부로 유린할 권리가 있는가?''' '인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 뒤따른다. 소설을 읽었거나 영화를 보았던 독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질문으로 보인다. 이 소설은 총 6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하 작중 스포일러.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성직자(聖職者)''' - 상단에 기술한 여교사의 고백 내용. * '''2장 순교자(殉敎者)''' - 교사가 떠나고 막장 분위기가 돼버린 교실을 지켜보는 반장 미즈키의 시점에서 전개. * '''3장 자애자(慈愛者)''' - 소년 B의 누나가 발견한 어머니의 일기가 주 내용. * '''4장 구도자(求道者)''' - 어머니를 죽인 소년 B의 1인칭 시점인데, 영화에선 삭제된 부분이며 이는 소설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낮은 파트라서 욕을 먹기 때문인 듯 하다. * '''5장 신봉자(信奉者)''' - [[만악의 근원]] 소년 A가 주인공. * '''6장 전도자(傳道者)''' - 이 작품의 라스트로 소년 A와 여교사를 교차해서 보여주면서 결말에 이르는 부분이다.[* 각 장의 제목과 전개 내용을 살펴보면 상당히 잘 지어진 제목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일자리에서 떠나는 성직자 모리구치 유코, 유일하게 슈야를 연민 어린 시선으로 보다가 이지메를 당하는 순교자 미즈키, 아들에게 지나칠 정도의 사랑을 베푸는 자애자 시모무라 유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길을 찾으려 하는 구도자 나오키, 어머니를 우상으로 삼고 살아가는 신봉자 슈야, 슈야에게 진실을 알려주며 복수를 끝마치는 전도자 모리구치 유코.] [[만악의 근원]]은 살인마 슈야를 만든 가정 환경을 조성한 슈야의 엄마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슈야의 악행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아무 의미도 뭣도 없이 유코의 복수극에 엮여서 어이없게 죽은 미즈키도 불쌍하긴 하지만 이쪽도 살인마를 동경하는 등 정상적인 인물은 아니고, 유코 선생의 보복이랍시고 슈야와 미즈키를 이지메하는 반 아이들도 정상은 아니며, 나오키가 살인을 했음에도 그저 감싸기만 한 나오키의 엄마도 잘한 건 아니니 사실상 이 작품 안에서 완전 무고한 인물은 이유 없이 죽은 유코의 딸뿐이다. 소설도 영화도 '유코의 고백 사건'이 중심이지 인물이 중심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