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상아 (문단 편집) === 시즌 3 === 주단태의 노력으로 인해 교도소에 나와 시월드에서 해방되었지만, 시댁에서 손절당한 남편이 재기를 위해 주단태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고상아 역시 피바람 나는 헤라팰리스 군상극에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놓고 불법 행위를 하는 남편과는 다르게 고상아는 강마리와 수다 떨거나 소문 주워듣고 남에게 말하는 등 그냥 평범한 아줌마들이 할 행위만 하는 중으로, 시즌 2 때에 보였던 잡몹적 악인의 행보와는 상당히 뒤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은 남편이기에 이규진과 함께 주단태 라인에 서 있지만, 박쥐 같은 처세술을 보이는 고상아가 과연 주단태와 끝까지 동조할지, 아니, 과연 남편과 끝까지 가기나 할지가 의문인 상황이다. 왕미자가 떠나자마자 해방이라며 이규진을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간다면 아들만 챙기고 튈 가능성을 보인 셈이다. 주석경이 유동필이 살인자라며 소문내고 유제니가 이를 인정하자 놀라기는 하지만 85층 모임에 오는 순간까지도 이규진이 유동필 면전에다 대고 모욕하지 않고, 유동필이 자리를 비워 뒷담 깔 상황이 있었음에도 누구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비밀을 침묵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백준기가 주단태의 과거 일을 폭로하자 입을 떡 벌리긴 했지만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오버액션을 하지 않는 등, 전보다는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도하게 미움을 사거나 척을 지기보단 최대한 무던하게 묻어가려고 노력하고, 본인도 구속되어 감방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지라 몸을 사리게 된 듯 하다. 물론 이규진은 다시 주단태와 손잡고 악역 진영에 완전 참여했으니 고상아가 부부관계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함께 몰락할 처지다. 그러나 오윤희의 장례식장에서 'YUNIS 부지를 누가 차지하나', '내가 도전해 볼까' 같은 식의 망언을 날려 이민혁마저 실망이라는 소리를 면전에 할 정도로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물욕에 찌든 모습을 보였다. 오윤희 장례식장에서 기레기들을 공격한 이유 또한 이민혁이 공격당해 눈 돌아간 것이기에 선역으로 갱생한 것이라 볼 수 없다.[* 그에 반해 더는 미워할 이유가 없어서인지 배로나만 남기고 죽은 오윤희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반박하거나, 배로나가 기레기들 때문에 넘어진 걸 보고 누가 넘어트렸냐며 화내는 등 선역화 조짐을 다시 보이는 강마리와는 입장이 다른 상태다.][* 이는 아들을 통해 이규진 부부가 갱생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아들이 위기를 겪고 선역중 누군가가 아들을 돕는다면 강마리처럼 바뀔 여지는 충분하다. 그런데 아들의 성장에 대한 묘사가 너무 뜬금없는지라..] 아직까지 [[강마리|누군가]]와는 다르게 갱생의 여지가 보이지않고 있다. 남편 내조하기 위해 장관 사모님들과 골프약속에다가 화장품 선물 ~~PPL~~ 까지 준비한 것으로 보아 다시 시즌 1 시점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했으나, 나름 심수련쪽에 붙기 위해 아부하는 모습도 보였고 강마리가 남편의 외도 현장을 보여준 뒤로는 강마리, 심수련 세력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복수를 위해서는 아니고, 그냥 상황 맞춰서 따라가는 성향을 드러낸다. 사실 고상아가 시즌 3에서 주도적으로 뭘 한 것도 없어서 함께 했다고 하기에도 뭐하다. 10회에서는 이규진 명의의 주단태 차명계좌에서 입금된 5천억을 이규진이 빼돌리고 고상아 명의의 페이퍼컴퍼니에 넣고 함께 해외로 도피하려고 하지만 이규진이 시가족까지 부르는 모습에 안 그래도 정 떨어진 '''이규진을 버리고 아들과 같이 둘만 일본으로 도피한다.''' 덕분에 마두기를 넘어선 작중 최고의 승리자로 SBS 공식 채널에서도 인정했다. 고상아가 주단태의 5천억을 들고 튄 건 이 캐릭터가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거의 유일하게 한 주체적인 행동'''이었다. 심지어 11회 예고편이 나오고 주단태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할 것 같은 소문이 돌자 똑같이 일본에 남아있는 고상아와 주단태가 손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등의 루머까지 돌 정도. 하지만 결국 공금횡령죄로 체포되어 허무하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규진과 같이 체포된 상황에서 이민혁은 부모님과 의절하고 --3대독자 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하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독자고 뭐고 그냥 다 입대한다.]--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혼하면서 위자료를 상당히 얻었고, 구치소에 수감되었기에 주단태의 헤라팰리스 테러 때 생존한 주역들 중 천서진, 하은별, 하윤철, 이규진과 함께 난리통을 피했다. 최종화에서 이민혁의 언급에 의하면, 이규진과 이혼 이후 방황하는 고상아를 위해 강마리가 집을 마련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배로나의 연주회를 지켜보며 자신의 재력과 위치를 나름대로 유지한 채 생존하면서 이 드라마의 최후의 승자 중 하나가 되었다. 오윤희의 죽음 이후로 대부분의 인물들이 확실하게 선악 노선을 정한 가운데, 후반부에 갱생한 주석경, 하은별과 갑작스런 갱생 루트를 밟은 이민혁과는 다르게 고상아는 유일하게 여전히 이도 저도 아닌 노선을 지킨 인물이다.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물욕을 대놓고 드러내면서 여전히 악인임을 확실시했지만, 아예 안 온 남편과는 다르게 참석이라도 했다는 것에서 적정 선을 지킨다는 상징으로 뒀는지, 이후에는 주단태와 천서진과는 아예 접점을 두지 않고 은근슬쩍 심수련과 강마리와 붙으려는 기색을 보였다. 사실, 고상아의 캐릭터성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속물'''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PPL 전담으로서 공기 비중을 담당했다면 모를까, 오윤희의 장례식에서 뒷담 깠다고 캐릭터 붕괴했다는 평가는 완벽히 맞는 말은 아니다. 애초에 가해자 부모로서 사과는 커녕 변명만 늘어놓다가 마리탕까지 쳐들어 와 공격을 날린 전적이 있고, 일단은 알던 사이니 참석은 했지만 오윤희 때문에 교도소까지 갔다 온 마당에 상주인 배로나가 근처에 없는 상황에서 덕담을 할 이유가 없기에 고상아의 YUNIS 발언은 해서는 안 되는 말이긴 하지만 본인 기준으로는 못할 소리도 아니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태도를 계속해서 보였고, 종국에는 주단태의 사비인 줄 알았던 청아그룹 공금 5천억을 먹튀해 도망감으로써 몰락했지만 오윤희의 장례식에 참석하며 조금의 선이 남음을 암시한 부분과 막판에 열심히 심수련과 강마리에게 다가가려고 행동한 덕분에, 다시 말해 '''시세를 잘 탄 덕분에''' 끝까지 사기를 치다가 추락한 이규진보다는 나은 결말을 맞이한 셈이다. 스스로의 행동에 잘못이 있음을 자각하고 후회함으로써 갱생하면서 속죄하며 새 삶을 사는 주석경, 하은별과는 다른 결말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완벽히 갱생한 강마리, 이민혁이 옆에 있으니 달라지기는 할 것이다. '''비록 막판에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