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스트버스터즈 (문단 편집) == 제작 과정 == 각본가이자 배우 [[댄 애크로이드]][* 영화 속 레이몬드 스탠츠 역]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이주하여 [[SNL]] 창립자로 작가로서 히트 코너를 배출하였다.[[블루스 브라더스]]의 원래 멤버들도 그가 만들어냈다. [[댄 애크로이드]]의 조부는 예전부터 심령학에 관심이 많아 자신의 농장에서 심령회들을 개최하는 등 가문 대대로 신비주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어느날 집에 돌아다니던 유령에 관한 심리학을 읽고서 영감을 받아 대본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지금과 초기 각본은 현재 완성된 버전과는 크게 달랐는데, 초고는 시간 여행을 포함한 판타지 성격을 띠었다. [[이곤 스펭글러]] 역의 해롤드 래미스와 [[아이반 라이트만]]과 추가 각본 수정 작업을 통해서 지금과 같은 컨셉과 이야기로 변경했다. 피터 벵크먼 역에 [[SNL]]과 [[블루스 브라더스]]에서 함께 했던 [[존 벨루시]]를 염두에 뒀지만, [[존 벨루시]]가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빌 머레이]]로 변경해 각본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댄 애크로이드]]는 유령 영화들 중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는데, 1940년작 <고스트 브레이커스>와 1951년작 이다. 제작의 시작부터 문제가 많았으니, 제작사에서 요구한 총 제작기간이 10개월이었기 때문이다. 콜럼비아는 재기 넘치는 각본에 가능성을 느끼고 예산도 부르는 대로 주는 등 여러 가지로 제작상의 편의를 봐주었으나,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린 개봉일'이라는 조건만큼은 반드시 엄수하기를 바랐다. 문제는 라이트먼이나 애크로이드나 둘 다 '어, 뭐 그 정도면 어떻게든 되겠네요,' 하고 너무 만만하게 본 것. 당시의 기술로는 상당한 특수효과를 요구하는 작품이었는데 출연자도 확정되지 않았고[* 특히 빌 머레이는 제대로 확답을 해주지 않는 상태로 [[댄 애크로이드]]와 해롤드 래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말만으로 진행 중이었다.] 심지어 특수효과 제작사도 정해지지 않았다. 거기다 이미 '고스트 버스터즈'란 제목으로 TV 애니매이션이 방영되는 상황이었다. 배급사인 컬럼비아는 상표권을 따오려고 애썼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거부했고, 그래서 제작 중반까지 고스트버스터즈라는 이름과 상표권 획득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고스트브레이커즈'이라는 이름의 두 가지 버전으로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제목 문제는 결국 컬럼비아 픽쳐스의 CEO가 제작 도중에 모기업인 [[코카콜라]]와 빚은 갈등 때문에 그만 두고 [[유니버설 픽처스]]로 옮겨가면서 기적적으로 해결됐는데, 상표권을 내주지 않았던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모기업이 유니버설이었기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너무나 많이 막나간 각본 초안은 댄 애크로이드, 해롤드 레이미스, 아이반 라이트먼 세 명이 2주간 함께 숙식하며 정신 없이 술 빨아가며 고쳐냈고, 그 결과 우리가 아는 전직 과학자 출신의 심령학자가 뉴욕에 유령사냥업체를 개업하는 이야기로 가닥이 잡혔다. 특수효과는 당시 최고이자 유일했던 옵션인 [[ILM]]에 의뢰하고자 했으나, 이미 그 때 ILM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레이더스]]를 작업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난감한 상황에서 ILM의 몇몇 주요 스텝들이 독립을 원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라이트먼은 콜럼비아를 설득해서 이들이 특수효과 회사를 세울 수 있도록 500만 달러를 투자해달라는 딜을 진행했고, 콜럼비아는 주저하면서도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이를 승락하여 이들이 보스 코퍼레이션을 세울 수 있게 투자금을 쾌척했다. 그리고 첫 촬영이 시작되는 날, 비로소 빌 머리가 촬영장에 나타나면서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새롭게 콜럼비아의 경영권을 쥔 [[코카콜라]]는 상기한 상표권 문제 때문에 안전하게 촬영을 '고스트 버스터즈' / '고스트 브레이커즈' 두 가지 버전으로 하길 바랐다. 안 그래도 촉박한 상황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숏마다 촬영을 두 번 해야 하는 비효율의 극치에 아이반은 극대노하여 "도저히 그렇게 못 하겠으니까 이름이나 따줘요!"라고 전화로 따진 후 그냥 고스트 버스터즈 하나로 쭉 촬영을 밀어붙여버렸다고 한다. 다행히 천운이 따라서 상표권도 해결되었고, 이젠 숏을 찍는 족족 보스로 넘겨서 특수효과를 입히는 절정의 강행군 끝에 겨우겨우 시간을 맞춰 영화가 완성되었다. 오죽 급하게 만들었으면, 이 영화의 완성본에 사용된 숏들은 약 80%가 테이크 원이었다고 한다(…). ~~천조국의 돈 많은 [[남기남]]~~ 심지어 그 유명한 주제가도 개봉 3주를 앞두고 레이 파커 주니어에게 의뢰가 들어갔고, 실제 파커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2~3일에 불과했다. 곡조 자체는 가편집 단계에서 임시로 사용한 곡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금방 완성되었지만[* 그 탓에 표절 의혹이 제기되어 송사를 치러야 했다. [[Ghostbusters]] 항목을 참조.] 도통 운율이고 자시고 없는 "고스트버스터즈!"라는 단어를 꼭 넣어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가사 쓰기가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그러다 방역업체 티비 광고 등에서 흔히 보이는 "~~할 땐 전화하세요!"라는 표현을 떠올리곤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술술 써내려갔다고 한다. 완성된 음악을 급히 녹음해서 라이트먼에게 보내고 다음날 잘 받았는가, 노래 괜찮은가 싶어서 확인 전화를 하자, 라이트먼은 "어, 믹싱하러 보냈어~."라고 대답했다 한다(…). 분명 최고의 배우와 최고의 스텝이 총동원되었지만 결코 순탄하지는 않았던 영화는 태풍 같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15주간 박스 오피스 정상을 호령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