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어텍스 (문단 편집) == 고어텍스 의류와 신발 == 보통 GTX(Gore Tex의 약자)라는 말을 써서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방수, 투습 성능 때문에 등산 의류나 등산화에 아주 많이 활용된다. 그리고 비싸다. 하지만 위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고어텍스가 무조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게다가 고어텍스의 투습 성능이라는 것도 만능은 아니다. 방수가 되면서 어느 정도는 투습이 된다는 것이지 안 입은 것과 비슷한 수준의 투습이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강제로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배출하기 위한 투습 지퍼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한국의 아웃도어 업체에서는 이 투습 지퍼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원가 절감이 가장 주된 이유인데, 이렇게 투습 지퍼가 없는 고어텍스 의류들은 운행용으로 입기에는 매우 부적합하다.[* 고어텍스 재킷과 같이 방수가 가능한 옷들은 지퍼도 고가의 방수지퍼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일반 지퍼 한 두개 추가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원가 상승 요인이 된다.] 물론 맑은 날씨에 고어텍스를 운행용으로 입을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악천후에서 운행용으로 입었을 때 수증기가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고 옷 안에서 결로가 생기면 외려 체온 조절에 더 불리해지는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진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서 고어텍스 의류를 구입하려면 투습지퍼가 달린 옷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외부의 물은 막아주고 땀은 배출해 준다고 하는데 고어텍스를 비롯한 어떠한 방수/투습 멤브레인도 흐르는 땀을 배출시켜주지 못한다. --근데 결로가 왜 생겨? 그럼 뻥 아니야?-- 그 이유를 알고, 해결하려면 우선 고어텍스를 포함한 방수/투습 멤브레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런 방수/투습 멤브레인은 얇은 고무 같은 소재에 엄청나게 작은 미세기공이 뚫려있는 구조이다. 이 미세기공의 직경이 물방울(비말)보다 작기 때문에 외부의 물(비)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것이지만(방수),이 때문에 내부에서 또한 피부에서 흐르는 땀은 배출되지 못하고 고어텍스 의류 안감에 맺히고 흐르는 결로 현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외부의 물은 막아주고(방수) 땀은 배출해준다고(투습) 하는가. 여기서 말하는 땀은 피부에서 흐르는 땀이 아닌 땀에 의해 만들어진 수증기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어? 땀을 어떻게 수증기로 만들어? 이거 사기 아니야?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등산,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 괜히 아웃도어 의류를 입는 게 아니다. 아웃도어 의류들은 대게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데 이런 소재는 소수성(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땀이 나면 흡수라기보다는 미세하게 묻어 있는 상태고 그 상태에서 증발이 되는 것이다. 고어텍스류를 입을 때 피부에 닿는 베이스레이어를 아웃도어 의류로 선택하거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언더아머 컴프레션 셔츠[* 단, 긴팔로 입어야 한다. 반팔로 입을 경우 팔부분만 결로가 생기게 된다. 참고로 컴프레이션을 추천하는 이유는 피부에 밀착될 수록 땀을 흐르기 전에 빨리 수증기로 만들어주기 때문]를 입어주는 것도(직구할 경우 2-3만원대에 구입가능) 하나의 방법이다. 참고로 메리노울 같은 울 제품 역시 소수성을 가지고 있어 쓸만하다. --하지만 고어텍스만큼 비싸다는게 함정-- 그럼 면 소재의 베이스레이어(속옷, 티셔츠)를 고어텍스 안에 입으면 어떻게 될까? 면소재는 친수성(물을 가두는 성질)이라 땀이 나면 축축하게 물을 머금고 결국 탈수 안 된 빨래를 널어놓았을 때처럼 땀이 물 상태로 흘러나오며 맨피부 위에 고어텍스를 입었을 때처럼 고어텍스 내부에 물이 고이게 만든다. 즉, 고어텍스 내부 결로는 고어텍스 투습력의 문제가 아닌 방수/투습 멤브레인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의류를 착용하는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군들도 한때는 (한국군처럼) 군복을 면소재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베이스레이어부터 군복, 플리스까지(PCU LEVEL 1,2,3) 폴리에스터 같은 소수성을 가진 합성섬유 제품으로 만들어 그 위에 윈드스탑(PCU LEVEL 4), 소프트쉘(PCU LEVEL 5)이나 고어텍스로 만든 하드쉘(PCU LEVEL 7)를 겹쳐입을 수 있도록(레이어링) 하고 있다. 등산화의 경우도 고어텍스를 사용하지 않은 모델이 투습이 더 잘 된다. 따라서 여름의 단기 산행이라면 고어텍스가 적용되지 않은 통기성이 훨씬 좋은 제품을 신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모기장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모기장 표면의 망사 구조로 인해 통기는 원활하지만 당연히 모기장이 없는 것보다는 못 하다. 고어텍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통기를 위해서 매쉬 소재를 사용한 신발이라고 해도 고어텍스를 사용하면 당연히 통기성은 떨어진다.] 참고로 등산화의 경우도 한 겨울에도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안감으로 덧대어져 있다면 내부에 땀이 차고, 심할 경우 땀이 고여 양말이 축축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다. 이 역시 면소재를 사용한 양말을 착용해서인데 울양말 혹은 [[쿨맥스]] 소재처럼 소수성을 극대화한 합성섬유 100프로로 만들어진 양말을 신는다면 땀을 수증기로 바꾸어 바로 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인들 대부분은 군대에서 고어텍스를 처음 접하게 된다. 군필이라면 흔히 보았을 [[대한민국 국군]]의 [[트렉스타]]제 [[전투화|기능성 전투화]]가 고어텍스가 적용된 물건이다. [[분류:기술]][[분류:섬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