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어텍스 (문단 편집) === 발수코팅 === 고어텍스 의류 외부에는 발수 코팅이 되어 있어서 물방울이 흘러내리도록 되어 있다. 발수력을 압도하는 폭우상황에서는 할 수 없이 젖게 되지만, 그보다도 대개는 사용량에 따라 발수력이 점점 저하하여 일반적인 비에도 표면이 젖는 것을 보게 된다. 표면이 젖더라도 고어텍스의 발수 기능이 작용하여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으나, 수증기가 빠져나갈 구멍이 수막으로 차단되기에 투습능력은 상실된다.[* 즉 투습의 전제조건이 발수이다.] 따라서 고어텍스의 기능성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발수력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약한 열풍을 통해 어느 정도 되살릴 수 있지만 기능저하가 심각한 경우에는 별 수 없다. 발수처리제 잘못 사용하면 고어텍스 원단 기공이 막히므로 임의로 선택하는 것 보다는 고어텍스용 발수처리제 제품을 사용하는게 낫다. 실리콘계 발수처리제 썼다가 옷 망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고어텍스, 혹은 고어텍스와 유사한 방수/투습 멤브레인[* 콜럼비아의 omnitech, 마무트의 drytech, 파타고니아의 h2no, 노스페이스의 hyvent, 마모트의 nanopro, 더미작스, event 등등이 이에 해당한다]을 사용한 의류, 일명 하드쉘은 크게 발수, 방수, 방풍, 투습이라는 4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제조사에서 홍보한다. 하나씩 살펴보면 * 발수: 물을 튕겨내는 능력. 우리가 고어텍스를 사용한 의류를 입었을 대 의류 겉감에 물방울이 맺혔다가 털어지는 건 이 발수기능으로 이는 고어텍스 자체가 가진 능력이 아닌 의류 겉감(일반 원단)에 발수 코팅제를 입혀서 가능한 것이다. 즉, 방수가 아님. * 방수: 물을 막아주는 능력. 발수가 의류 겉감에서 물을 튕겨내는 능력이라면, 방수는 의류 안감(멤브레인)에서 물을 아예 차단시키는 기능으로 멤브레인(고어텍스, hyvent 등)이 가진 능력이다. * 방풍: 바람을 막아주는 능력으로 1차적으로는 발수코팅이 된 의류 겉감에서 해주고, 강풍에 의해 겉감을 통과한 공기는 안감인 멤브레인에서 2차적으로 막아주는 식이다. * 투습: 내부의 습기를 빼주는 능력으로 액체상태인 땀을 빼주는 것이 아닌 기체 상태인 수증기를 내보내주는 능력이다. 이에 대한 원리를 정확히만 이해하면 내부에 결로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하단 '고어텍스 의류와 신발' 항목에서 별도로 확인하기 바란다. 이와 같은 기능이 있는데, 방수 기능은 안감이 멤브레인 자체의 능력으로 고어텍스에 뚫린 미세 기공이 막히던 어떻게 되던 유지가 된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세 기공이 막히게 되면 방수는 유지가 되지만 그만큼 중요한 투습 능력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미세기공을 막는 원인 1위는 바로 내부에서 묻는 땀이다. 옷 안쪽에서 액체 상태인 땀이 멤브레인에 묻으면 미세 기공을 막아 투습이 안 되게 만든다는 것인데, 이는 아래 '고어텍스 의류와 신발' 항목에 따로 서술한 내용을 참고하면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미세기공을 막는 원인은 바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비, 혹은 눈이 녹은 것 같은 액체이다. 이 역시 미세 기공을 막아 투습 능력이 저하되게 만드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류의 겉감(일반 원단)에 별도로 처리하는 것이 바로 발수코팅이다. 발수 코팅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 원단에 revive 등에서 생산된 발수코팅제를 입히면 되는 것인데, 이 발수코팅액이 일반 원단 옷감의 실올 자체와 올 사이에 들어가 미세한 구멍을 막아주어, 마치 연잎 위에 물방울이 맺혔다 굴러떨어지는 것 같은 효과를 내준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보니 고어텍스와 같은 멤브레인이 가진 방수능력은 멤브레인이 파손(찢어지거나, 고무다보니 오래 쓰면 갈라짐)되는 경우에만 방수력을 잃게 되는 것과 달리, 발수력이라는 건 세탁을 할 때마다 세제에 의해 의류 겉옷감에서 떨어져나가서 점차 사라지게 된다. 이건 앞에서 언급한 revive 같은 전문업체에서 발수코팅액에 담궜다 꺼내 건조시키거나, 간편하게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발수 재처리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발수코팅제를 뿌리거나 하면 보통의 면티셔츠나 청바지도 빗물을 튕겨내는 발수기능이 생기는데 팬티 안감에 뿌려주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세탁을 여러 번 하여 하드쉘 의류 겉감의 발수능력이 완전히 사라지면 투습력도 엄청 좋아지게 된다. 이유는 어찌됐던 발수코팅액이 의류 겉감의 올 사이를 막고 있기 때문인데, 선풍기를 그냥 틀어놓는 것과 모기장 밖에 틀어놨을 때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미세하지만 아예 아무 것도 없는 게 모기장이 막고 있는 것보다 더 시원한 원리. 이런 이유로 발수코팅을 새로했을 때는 내부에 결로(물맺힘)가 이전보다 많이 생기기에 간혹 발수작업이 잘못되어 고어텍스의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착각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겉감의 발수코팅이 조금씩 벗겨지면 다시 투습력이 좋아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발수코팅액, 발수코팅 스프레이를 구매하다보면 가장 헷갈리는 것이 "고어텍스용"이라고 적힌 걸 꼭 사야하느냐인데, 저런거 적힌 거 살 필요없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어텍스의 방수능력"과 "고어텍스 의류 겉감이 가진 발수능력"은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발수코팅액은 면티, 청바지를 포함한 어떤 종류의 천에도 사용 가능한데, 천으로 된 등산화에 뿌리면 바로 빗물을 튕겨내게 되고 운동화에 뿌리면 운동화도 빗물을 튕겨내게 된다. 가죽등산화 역시 가능하지만 사실 가죽은 왁스를 이용해 관리하면 가죽 자체의 질도 좋게 유지하고 왁스의 오일성분이 발수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구태여 발수코팅액을 쓰기보다 가죽용 왁스를 쓰는 게 좋다고 할 수 있다. 발수코팅액의 사용방법은 일반 액체류는 물과 발수액을 일정비율로 섞어그냥 의류를 담궈뒀다가 꺼내서 물기를 대충 털고(탈수기 쓰면 안 된다. 기껏 묻혀둔 발수액까지 탈수시켜 버린다). 그늘진 곳에서 선선하게 말리거나(내부 멤브레인 고어텍스 같은 고무다보니 직사광선에 말릴 경우 고무가 갈라지니 햇볕은 피해야 한다). 드럼 세탁기의 건조기능을 이용해 말리면 끝. 이보다 더 쉬운 건 발수코팅 스프레이를 쓰는 것인데 그냥 의류가 살짝 젖을 정도로 칙칙 뿌려주고 그늘진 곳에서 말리거나, 드럼세탁기로 건조시키면 된다. 일부에서는 이렇게 스프레이를 쓸 경우 발수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발수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발수코팅의 내구성이 좀 더 낮다고 해석하면 된다. 담궈서 코팅한 경우 세탁을 20번 해야 발수력이 사라진다면, 스프레이는 10번 정도 하면 발수력이 사라져 다시 스프레이 칠을 좀 해야 한다는 정도. 고어텍스 의류는 세탁을 그다지 자주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스프레이 쪽이 좋다. 과거에는 발수코팅액으로 테플론 같은 것을 사용해 말이 많았지만 점차 친환경/친인체적인 소재로 바뀌어가는 중이다. 앞에서 언급한 revive를 비롯한 대다수 해외 유명 발수코팅제 기업들이 그러하니 마음 놓고 구매해서 쓰자. 단, 국내 업체들은 아무래도 중소기업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작은 공장업체들이다 보니 여전히 테플론을 비롯한 발암물질들로 만든 걸 판매하고 있으니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몇 천원 차이다) 해외 유명 업체 것을 쓰는 것이 정신 건강은 물론 육체 건강에도 도움이 될 거다. 마지막으로 고어텍스의 미세기공을 막는 원인은 잘못된 세탁방법으로서, 그냥 면티셔츠 빨듯 헹굼시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실리콘으로 인해 막힌다. 이건 발수코팅을 아무리 해도 미세기공이 실리콘으로 막혔는지라 전혀 해결이 안되며, 다시 아웃도어용 세제로 세탁한다고 해도 미세기공을 막은 실리콘이 100% 다 빠져나간다는 보장도 없다. 고어텍스 세탁시 그냥 옷 빨듯 일반세제에 과탄산소다 좀 넣고 섬유유연제 넣어 빨면 그건 더 이상 고어텍스가 아니라 고무옷이 되버리니 주의할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