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은(시인) (문단 편집) == 노벨상 후보? == 20여개국에 시가 번역되었고 [[오리엔탈리즘]]과 민주화 운동 경력같이 서양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아 [[노벨문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는데, 매년 여러 나라에서 그를 초청을 하며, [[2007년]] [[영국]]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에 [[이명박]], [[비(연예인)|가수 비]]와 더불어, 그리고 한국 문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이 오른 것이 그러한 점을 보여준다. 다만 '''노벨상 후보는 수십 년 뒤에나 공개함이 원칙이기 때문에 실제 고은이 노벨상 후보에 올랐는지 여부는 지금으로선 알 길이 없다.''' 노벨상은 후보를 선정해서 투표하는 게 아니라 심사위원들이 올해는 누가 받을 만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적어내는 방식이다. 일단 기존 수상자들이 '본인의 수상 분야'에 한해 특정 인물에 대한 추천서를 쓸 수는 있지만... 당연히 공식적인 노벨상 후보라는 건 없고, 보통 국내 언론에서 후보에 올랐다고 쓰는 것은 유럽권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예상 기사들을 받아서 쓰는 것이다.[* 노벨상 최종 후보자와 수상 과정 정보는 무조건 50년이 지난 다음 적합한 심사를 거쳐서 공개 가능하다.] 또 [[http://www.ladbrokes.com/en/home6|래드브록스]] 같은 영국의 도박 사이트들은 매년 노벨상 수상자 선정을 두고 베팅을 하는데 여기에서 순위권에 자주 오르기는 했다.[* 영국의 도박 사이트들은 정말 오만가지를 가지고 배팅을 한다. [[브렉시트]]나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같은 건 기본이고, 특정 연예인이 언제 결혼할까?, 이 밴드가 언제 해산할까? 등등 별별 기상천외한 게 다 있다. 이중에서 매년 하는 노벨상 수상자 배팅은 인기 종목.] 일단 래드브록스 자체는 [[2006년]] [[터키]] 소설가 [[오르한 파묵]]의 수상을 맞힌 이력이 있긴 하지만, 사실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의 저명성 등을 생각하면 애초에 아예 한 번도 못 맞히는 게 더 어려웠긴 하다. 즉, 후보 운운하는 것부터가 어떻게 보면 [[김칫국]]. 그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인데, 마침 [[2000년]] [[김대중]]의 [[노벨 평화상]] 수상 이후 또다른 한국의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때 인터넷의 전국적인 보급 시기와 맞물려 오프라인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던 이름이 고은이었다. 이때부터 교과서나 모의고사에 출제되는 빈도가 늘었으며, 본인의 저서가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북유럽 쪽으로 번역되었다. 또한 2000년 말 미당 [[서정주]]의 죽음과 맞물려 그 자리를 대신하는 수준의 인지도가 생겼다.[* 이에 대해서는 그의 문학적 성취보다는 앞서 설명한 명사 사냥 등 소위 정치질이 더 큰 역할을 했다는 게 대다수의 평이다.] 구체적으로는 [[2002년]] 외신에서 고은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기했으나 그때는 별다른 반향이 없었다. 국내 언론은 ‘고은도 노벨문학상 물망에 올랐다.'면서도 그 해는 여성 작가의 차례가 올 것이라고 짧게 전달했을 뿐이었다. [[2005년]]부터 고은의 노벨상 후보 이야기가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로이터 통신이 한국의 고은을 두 번째로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꼽았고,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당초 예상된 10월 6일보다 한 주 늦어진 13일로 바뀌면서 기대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이렇게 후보로 거론되는 까닭은 고은이 1990년대 이후 1년의 반을 국외에서 보낼 정도로 세계 각지의 문학회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문학 알리기, 시 낭송, 초빙 교수 등 활발한 국외 활동을 하여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http://www.hani.co.kr/kisa/section-005001000/2005/10/005001000200510041149248.html|#]] 한편 이때 스스로를 노벨 문학상 후보라고 소개하며 '''셀프 홍보'''를 하고 다녔다. 고은의 노벨상 셀프 홍보를 [[한겨레]]신문 등이 긍정적으로 보도하면서 그의 노벨상 후보설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반복되다 보니 마치 신빙성 있는 사실인 양 확대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어찌되었건, 고은의 노벨상 후보 밀어주기는 문학적 성취보다는 꾸준한 홍보와 한국 문단을 대표한다는 아이덴티티를 적극 어필하여 외신에 알리는 행위가 더 영향이 컸다. 그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거나 한국 문단에서 크게 인정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가 해외에서 받았다는 상들도 과장된 부분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북유럽에서 받았다는 상들이다. >일단 노벨상을 주는 북유럽에서는 여러 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노르웨이]]에서는 자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에른손(Bjørnstjerne Bjørnson)을 기린 비에른손 훈장(2005년)을 수여했고, [[스웨덴]]에서도 자국 노벨문학상 수상자 하뤼 마르틴손(Harry Martinson)을 기리는 상인 동시에 동아시아권 문학에 주는 상인 시카다(Cikada)상(2006년)을 수여했다. 우선 비에른손 상(Bjørnsonprisen)은 비에른손 아카데미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이기는 하나, [[노르웨이]] 왕실 및 정부에서 공인하는 훈장은 절대 아니다. 역사도 짧아 2003년에 만들어졌으며, 2017년 이전까지는 해외 문학가들에게도 시상했으나 그 후로는 노르웨이 문학가들에게만 시상한다. 무엇보다 비에른손 아카데미 홈페이지의 [[http://bjornsonakademiet.no/prisen/|수상자 명단]]을 봐도 고은의 이름이 없다. 2005년에는 [[북마케도니아|마케도니아]]의 Esma Redzepova가 수상했다고 나온다. 시카다 상(Cikada-priset)의 경우 2006년에 수상한 것은 맞으나, 이 상은 하뤼 마르틴손이 생전에 동아시아(특히 일본)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유로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국적자들이 수상한 바 있다.) 시인에게만 수상하는 대상이 매우 제한된 상이다. 한국인으로는 고은 외에 [[신경림]](2007년), 문정희(2010년)가 받았다. 이 상도 역사가 굉장히 짧아 2004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하지만 한국 문단은 고은을 전반적으로 박하게 평하며 어디까지나 원로라서 대접을 한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문학적 담론이나 평론의 대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지도 않을 뿐더러 일반 대중에게도 대표작으로 기억될 만한 작품도 없다. 예를 들어 다른 문학자의 유명한 대표작으로는 [[윤동주]]의 [[서시(윤동주)|서시]], [[한용운]]의 [[님의 침묵]], [[이육사]]의 [[광야(시)|광야]], [[김소월]]의 [[진달래꽃]],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등이 있다. 그나마 대중에도 좀 알려진 게 있다면 김연아 헌상시 '오늘 너는 대한민국이었다.' 정도. 하지만 이것도 인터넷 커뮤니티들 반응을 보면 대부분 오글거리고 유치하다며 까는 게 대부분이다. 즉, 애송되는 시라고 하기는 힘들었다. 학교 교과서나 참고서에는 간간히 나오는 작품이고 이에 따라 수업시간에 다루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 무렵에 나오는 뉴스 기사 이외에 순수 문학 작품으로 고은을 접한 사람은 적은 편이다. 미당 [[서정주]]와 그 제자들이 주류인 한국 문학계에서 비 주류로 밀려있다가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무렵부터 문단계의 원로로 자리매김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는 고은이 말년에야 미당과 멀어졌고 그 이전에는 미당과 친밀했으며 미당의 제자라는 말까지 불렸던 인물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간과한 억지 주장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고은이 미당과 대등하거나 뒤를 이을 정도라고 하기도 힘들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어디까지나 고은은 명사 사냥꾼에 가까웠지 문학적 성취가 대단한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당 사후에는 고은은 미당을 혹평했다. 살아 생전에는 전혀 하지 않았던 일. 그의 시 세계는 [[이상(작가)|이상]]처럼 독특하고 기념비적인 것도 아니고, [[이육사]]처럼 강렬하고 지조 있는 세계를 구현하지도 않았다. [[윤동주]]처럼 널리 애송되고 사랑받는 아름다운 시를 작시하지도 못하였으며, "한국어의 화신"으로까지 평가되는 미당 [[서정주]]의 시 세계에는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다만 그는 허무주의와 탐미주의의 탈을 쓴 채로 '''의미 없는 텍스트'''를 생산하여 시집이랍시고 출판했으며, 불교 시절 때 배운 선문답을 교묘히 이용하여 해석하기 아리송한, 막상 해석할 내용도 없는 공허한 의미 없는 시 세계를 보여주었을 뿐이다. 이에 대해 한국 최고의 문학 평론가 [[김현(문학가)|김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의식이 없는 의식, 자작농의 밋밋한 삶은 고양된 혹은 충전된 삶에 대한 감각이 마모되어 있어, 비장이나 장엄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사실의 정확한 전달이라는 묘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도 못하다. '''그것은 고은이라는 떠돌이의 의식이 자작농에 기탁한 가면 때문이다.''' 무의식적인 오문들, 달관의 제스처 섞인 선적 언어의 비-선적 남용, 지켜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아닌지 잘 알 수 없는 민족 정서들에 대한 집착 등, 비진정성이 진정성의 탈을 쓰고 있다.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 31쪽) 이는 그의 실체를 명확하게 꿰뚫어 본 것인데, 일방적인 북한에 대한 옹호, 동경, 궤를 같이하여 [[미국 제국주의]]에 대한 끊임없는 증오성 발언은 '''바람직한 것인지 아닌지 잘 알 수 없는 민족 정서들에 대한 집착'''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그의 노벨상 후보 거론도, 후술할 성폭력 파문 이전에 이미 점점 사그라드는 추세였다. 2005년 무렵부터 활발하게 언급되던 노벨상 수상 기대가 몇 년이 지나도록 계속 빗나갔기 때문이다. 거기다 그러는 동안 뭔가 문학적 성취를 이룬 것도 아니고 말이다. 참고로 [[2011년]] 당시에는 수상자가 [[스웨덴]]의 [[시인(문학)|시인]]이었고, 근 몇 년 간 시인이 나오지 않았었기 때문에 가까운 해 안에는 시인이 수상할 가능성이 급격히 줄었다는 예상도 나왔다. [[2012년]]에도 또 후보에 올랐다고 했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애초에 후보에 진짜로 올랐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이 그냥 예상이었을 뿐이고, 중국의 모옌(莫言)이 수상했다. [[2013년]] 수상을 앞두고 본인은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81071600507664087|"노벨상에 대한 내 소감은 12년도 넘게 한번도 없다."]]란 인터뷰를 남겼지만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말만 저렇지 신경을 굉장히 쓴다고 한다.''' 최영미 사건으로 폭로된 고은의 실체를 추정하여 볼 때, 한때 파계승이었다는 점, 엽색 행각을 수시로 벌이고 1960년대에는 "가짜 고은" 사건을 자발적으로 일으켰다는 점, 여러 사람 앞에서 거리낌없이 지퍼를 열고 자기의 썩어 문드러져 가는 성기를 만지는 대담함으로 미루어 보아 그가 고결한 선비의 정신으로 담담하게 노벨상을 대했을 가능성은 적다. '''당신의 행위를 금메달로 가리려 했다는 거라면 모를까.''' [[2013년]]에는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받았다. 일각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를 통틀어, 자신들과 정치-이념적으로 동질성이 높은 고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지원하려는 정책적 안배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2016년]] [[10월]] 노벨 문학상 수상 시즌이 돌아왔고, 래드브록스 등 배팅 사이트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일컬어지는 와중에 일각에서는 고은 또한 유력한 후보라고 발표해 또 다시 주목받았지만, [[2016년]]에는 미국의 포크 가수 [[밥 딜런]]이 선정되었다. 사실 하루키가 1위로 예측되던 레드브록스 사이트에서도 고은은 11위였기에 가망이 없어 보였다. 노벨상 후보로서 언론에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다는 점에선 무라카미 하루키도 비슷하지만, 적어도 하루키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데다 문학적 성취도 고은에 비하면 훨씬 뚜렷하다. 물론 평가야 주관적이긴 하지만 대체로는.[* 상업적 성취를 문학적 성취랑 동일시할 순 없긴 하지만, 일단 상업적 성취 면에서도 무라카미 하루키가 훨씬 더 뛰어나다.] [[2017년]] 또한 노벨상 수상 시즌이 되면서 다시 언론을 통해 고은의 수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3214276|#]] 다만 사실 이쯤되면 그냥 진짜 가능성이 있는지 이전에 연례행사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7년 래드브록스 사이트에서 고은은 예측 순위가 4위로 올라갔지만 2017년에는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받았다. 2018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폭발하는 와중에 노벨문학상을 결정하는 스웨덴한림원에서도 성추문 스캔들이 터지면서, 시상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 이 사건이 후술하는 고은의 성추문 스캔들과 정말 닮았다. 한림원의 종신위원과 그 주변 인사들이 지난 수십년간 온갖 종류의 성폭행을 공공연히 저질러왔지만, 그들의 위세에 스웨덴 문단이 모두 침묵하면서 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9년부터는 [[맨부커상]] 수상 이력이 있는 [[한강(소설가)|한강]]에게 초점이 대신 가기 시작했다. 마침 고은은 후술할 성폭력 사태도 터져, 국내외의 평가도 거의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말이다.[* 다만 한강도 그렇게 가능성이 높은 건 아니다. 맨부커도 좋은 상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3대 문학상이라고 호들갑 떠는 것만큼은 아니며, 더군다나 맨부커 인터네셔널은 상의 규모가 기대하는 것만큼은 크지도, 유고가 깊지도 않다. 한국에 세계 최고 상이라면서 알려진 게 한강 작가가 받으면서 알려졌지, 그 전에는 이름조차 모르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던 상. 원래 이름도 모르다가 유명인이나 자국인(한국 기준으로는 한국인)이 수상했다 하면 갑자기 이전에는 없던 인지도가 생겨 세계적인 상으로 언론플레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애초에 [[일본|옆 동네]]의 진짜배기 문학계 거성인 무라카미 하루키마저 번번히 물먹는 현실을 보면... 자세한 건 [[노벨 문학상]] 및 [[무라카미 하루키]] 문서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