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의사구 (문단 편집) == 고의사구의 목적 ==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의사구의 목적은 '''강타자 고의로 거르기'''이다. 이는 주자로써는 발이 느리기 때문에 상대하기 편하지만 타격이 좋은 강타자거나[* 장타력과 교타력을 겸비한 타자는 체중이 많고 발이 느리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호타준족이라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거기다 아래에도 나오지만, 이런 경우 [[도루]]자체가 배제되는 상황이 많다.] 그날 이상할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는 타자, 상대 전적에서 강한 타자를 상대로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 보다는 볼넷으로 내보내는 것이 안전하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하지만 대놓고 서서 받는 고의사구나 승부하는 척 앉아서 볼만 4개 던지는 고의적 볼넷을 구분할 방법은 현실적으로는 없다. 다시 말해서 강타자를 상대로는 고의사구 대신 "휘둘러 주면 좋고 아니어도 상관 없다" 식의 바깥 승부를 하는 선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흔히들 말하는 "어렵게 가다"라는 말은 이를 가리킨다. [* 이것도 말이 쉽지 제구력이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일부러 상대가 속을 만한 볼을 투구하는 것도 꽤나 어려운 일이다. 애매하게 스트라이크존 안에다가 실투라도 넣으면 장타를 얻어맞기 딱 좋으며, 괜히 볼 던진다고 손에서 빠져서 폭투라도 되면 추가 진루를 허용한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덜 알려진 고의사구의 큰 전술적 목적은 '''비어있는 1루를 채워서 [[병살|더블플레이]] 혹은 쉬운 [[포스 아웃]]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통계적 분석의 결과에도 2사 1, 2루가 2사 2루보다 득점확률이 낮다는 것이 입증이 되었으며 1루를 채우는 것 만으로도 포스아웃이 가능해서 수비하기가 좀 더 수월하다.[* 1사 주자 1, 2루가 되면 어지간히 빠른타자 아니면 타자 입장에서는 병살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어 더 부담이 생긴다.] 이 때문에 [[스즈키 이치로]]처럼 파워히터가 아닌 선수도 고의사구를 얻게 되는 상황이 존재한다. 이치로에게 고의사구를 준다고 하더라도 2루에 주자가 있다면 더블스틸 아닌 다음에야 준족의 이치로가 도루할 가능성은 낮고, 2사에 주는 고의사구의 경우 병살유도의 필요성도 낮고 다음 타자만 집중해서 잡으면 이치로에게 도루를 헌납하더라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기 때문. 고의사구가 꼭 장타자를 피하기 위한 목적만이 아님을 말할때 주로 쓰는 사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번타자가 리그 고위사구 1위를 그것도 3번이나 기록했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1번타자가 이치로만 있는것도 아니고 역사도 140년을 넘는데 이치로처럼 전성기 10년간 100개이상의 고의사구를 기록한 1번타자는 전무후무하다. 이치로의 타격능력에 대한 경계와 [[수비로 일낸다|이치로가 전성기를 보낸 매리너스 타선의 약체화]] 등의 원인들이 작용했을 것이다.] 역으로 특이하게 장타자중에서도 고의사구가 적은 타자중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있었기 때문에 고의사구 적음→타석에서 포스 약함→클러치에 약함 이라는 이상한 논리도 돈 적이 있다. 다만 이런 고의사구의 전술적 의미를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다가 뒷 타자에게 얻어맞으면 고의사구로 거른 전 타자의 득점이 추가되므로 매우 아프다. 그런 상황이 바로 [[김거김]]. 그리고 기껏 걸렀더니 휴식 차원으로 쉬고 있었을 뿐 타격 페이스는 좋았던 타자가 몸풀고 대타로 강림(...)하면, 헛심만 쓴 것이 돼버리기 때문에 정말 골치아프다. 그리고 고의사구로 거른 타자의 다음 타자는 자존심이 상해 벼르고 나와서 평소보다 더 집중력을 발휘해 안타를 쳐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평소 팀의 중심타자지만 그 경기, 혹은 근래에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앞의 타자를 거르고 그 타자를 승부할 때도 있는데, 타자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내셔널 리그나 일본의 센트럴 리그등 투수가 타석에 서는 리그에서는 8번타자가 고의사구를 많이 얻는데 이것은 9번이 투수라서 위기에 몰렸을 경우 일단 투수와 상대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타율이 높은 8번타자를 피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래의 일본프로야구 통산 고의사구 순위를 보면 일본 야구사를 풍미한 쟁쟁한 강타자들 사이에서 수비형 포수인 [[타니시게 모토노부]](7위), [[나카무라 타케시]](10위)와 [[타츠카와 미츠오]](18위)의 이름을 볼 수 있다. 투수가 타격을 하는 센트럴리그에서 오래 뛰었고(특히 타니시게는 NPB 역대 최다경기 출장기록 보유자), 잘 못 치니 9번 투수 앞 8번에 붙박이로 배치되기에 오히려 앞 타순의 더 타격이 좋은 선수들보다도 고의사구를 많이 적립한 것.] KBO 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소멸례에 따라 투수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거르는 타자 다음이 투수일 경우에 가끔 일어나는 사항이다. 대표적인 예로 2015. 5. 17 넥센 vs 한화 9회말 동점 상황에서 손승락이 이용규를 거르고 권혁을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27681&gameId=20150517WOHH0&listType=game&date=20150517&page=1|선택한 사례가 있다]]. (결과는 삼진) ~~하지만 그날 투수가 [[마이크 햄튼|실버슬러거 출신]]이라면 [[답내친|어떨까]]?~~ 이것때문에 [[토니 라 루사]]는 종종 투수를 8번타자에 놓는 변칙운용을 하기도 했다. 대타를 쓰게 된다면 실점확률이 올라갈 수 있지만, 잘던지던 투수를 강제로 바꿔야하는 노림수도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선택은 아니다. 특히 경기 초중반이고, 이전 경기에서 연장전이던 선발 조기 강판이던 여러 이유로 불펜을 많이 썼을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이승엽]]의 56홈런을 넘어설 만한 급의 임팩트 있는 중요한 [[홈런]]을 앞두고 있는 경우, 또는 [[서건창]]의 200안타급 같은 중요한 스타급 타자가 나온다면... 그 중요한 홈런 또는 단타를 맞지 않기 위해 상대 A급 타자를 고의사구로 걸러내면 양팀 합작으로 대차게 까인다.[* 대표적인 것이 2015년 이승엽의 400홈런 도전이다. 전날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10&aid=0000245572&redirect=false|400홈런에 도전하는 이승엽과 정면승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LG가 9:3으로 밀리는 가운데 9회 이승엽의 타석이 돌아왔고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listType=game&date=20150531&gameId=20150531SSLG0&teamCode=&playerId=&keyword=&id=130335&page=1|팬들이 보게된 장면은...]] 기록상으로는 그냥 볼넷이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비슷한 사례로 NPB에서 [[오 사다하루]]가 가진 55호 홈런 기록에 도전한 외국인 [[랜디 바스]], [[터피 로즈]], [[알렉스 카브레라]]에게도 기록상으로는 고의사구가 아니지만 도저히 칠 수 없는 공들만 들어와 팬과 야구계 관계자들의 빈축을 산 적이 있다. 게다가 위 사례는 오가 해당 선수의 '''상대팀 감독''' 신분으로 만났던 경우라 더 논란이 되었다. 일단 오 본인은 승부를 피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하고 공통적으로 주변인(투수코치, 배터리 코치 등)이 승부를 피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은 있다.] 어쩌면 그날의 관중은 양팀 합작으로 그것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다만 [[허용투수]]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괜히 그런 걸로 조롱거리가 되기 싫다는 이유에서 던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차라리 거르기야 본인이 명백히 잘못을 저지른 것이니 비난 받아도 당사자가 그런대로 넘어갈 여지도 있지만, 단지 못해서 조롱거리가 되는 건 스트레스 받을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타이틀 밀어주기의 용도로 고의사구를 쓰기도 한다. 1984년 롯데 [[홍문종(야구)|홍문종]]은 삼성 [[이만수]]와의 타격왕 경쟁 중이었는데 삼성 투수들이 이만수의 타격왕 밀어주기를 위해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게임에서 [[홍문종(야구)|홍문종]]에게 고의사구를 남발하기도 했다. 그것도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롯데와 맞붙기 위해 [[져주기 게임]]의 일환이었다. 2009년엔 LG [[박용택]]과 롯데 [[홍성흔]]이 타격왕 경쟁을 했는데 롯데의 최종전이 LG전 이었다. 이 경기에 박용택은 출전하지 않았고 홍성흔은 고의성 짙은 4개의 볼넷을 얻었다. 다음날 LG의 최종전에서 박용택은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지만 타격왕이 확정되었다. 결국 박용택은 졸렬하다는 평을 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