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희진 (문단 편집) === [[대전 KGC인삼공사|대전 KGC인삼공사-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감독 === 김상우 감독이 삼성화재 감독으로 부임한 그 날 뜬금없이 같은 체육관을 쓰는 '''여자배구 [[대전 KGC인삼공사|KGC인삼공사]]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로서 고희진 감독은 남녀 같은 연고지 배구팀을 전부 감독을 역임하는 이색 기록을 남겼다. 인삼공사는 당초 외국인 감독을 추진한다는 보도를 낸 바 있고,[* 구체적으로 제이미 모리슨 미국 U-18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거론되었다.[[http://m.thespike.co.kr/news/newsview.php?ncode=1065624246755706|#]] 모리슨이 감독 후보에 있었던 것은 확실하지만, 자녀출산 등의 이유로 7월 이후에나 입국가능하다고 해서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다고 한다.[[http://naver.me/5g3UGlK7|#]] --모리슨 대신 제이슨이 왔다는 드립이 돌고 있다--] 고희진이 여자부로 넘어온다는 암시조차 전혀 없었기 때문에 고희진 감독 선임은 모두의 예상을 깨는 파격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흥국생명에 부임한 [[권순찬]] 감독도 감독 커리어는 고희진이랑 또이또이지만, 이 사람은 잊을만하면 여배 감독설이 돌았기 때문에 놀라는 반응 없이 올 사람이 왔다고 받아들여졌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여러 감독 후보를 검토한 끝에 고 감독이 삼성화재에서 보여준 열정과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리더십, 육성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며 [[http://www.thesports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858|낙점했다고 한다.]] 이렇게 광속으로 재취업에 성공하였으나, 여기에 불만을 가진 일부 인삼공사 팬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이들은 '프론트는 외국인 감독을 원하나 윗선에서 미는 국내감독이 있다'는 루머, 고희진 감독의 '(고위 관계자와의 만남이) 면접인 줄도 몰랐다', '오늘 아침에 와보니 감독이 되어있더라' 라는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감독 부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며 낙하산 설을 제기하였다. 거기다 남자배구와 여자배구 둘 다 같은 배구다 등의 발언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합세하며 이틀만에 모기업 본사에 [[트럭 시위|트럭]]까지 보내 고희진 부임을 반대하였다.[* 고희진이 워낙 뜬금포 선임이었고, 본인도 인터뷰에서 기대는 안 한채로 외국 연수나 준비했는데 갑자기 제안이 와서 덥석 받았다고 하는 바람에 '외국인 감독 온다더니 갑자기 고희진? 이거 낙하산 아니냐?' 이렇게 꼬투리를 잡았다. 여기에 기레기들이 이들이 퍼트린 외압설 등을 그대로 받아쓰기해 기사를 내는 바람에 잡음이 계속 나오자 12일에 구단에서 입장문을 냈는데, 이게 또 고희진의 인터뷰와 말이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논란이 더 거세졌다. 이러다 보니 외국인 감독을 기대하던 팬들이나 지난 시즌 6위딱 감독, 여배 잘 모르는 감독이 마음에 안 드는 팬들까지 고희진 비토에 합세하면서 일이 커졌다.][* 면접 날짜를 두고 구단은 7일, 고희진은 8일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래서 감독후보 면접은 형식적인 면접이었고 미리 내정된 고희진이 구단 높으신 분과 만난 다음 바로 발표가 난 거 아니냐는 의심인데, 이 부분은 고 감독이 자신이 운전을 하며 인터뷰를 한 탓에 시간을 착각해서 그렇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서 감독 후보에 넣었다고 낙하산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감독직이 무슨 공채로 뽑는 것도 아니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에게 추천받는 것은 당연한 거다.] 결국 고희진이 4월 14일에 직접 구단 홈피에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https://www.kgcsports.com/volleyball/community/free_view.php?no=38377&sel=name&find=%EA%B3%A0%ED%9D%AC%EC%A7%84&page=1|안녕하세요 고희진 입니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신임감독으로 내정된 고희진입니다. 우선 최근 감독선정 이후 언론 인터뷰 과정 중 저의 미숙함으로 인하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팬 여러분께서 제기하고 있는 저와 관련된 낙하산 인사 논란 감독으로서의 역량문제 등은 모두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대 해석되며 새로운 오해를 불러오는 상황에서 저 또한 조심스럽게 저의 19년 프로 배구인생의 명예를 걸고 명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첫째 낙하산 인사 논란 관련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계에서는 구단 자체적으로 정보를 파악하거나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 감독 선임 면접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절차에 따라 구단의 면접을 보게 되었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둘째 구단 고위관계자가 누구냐? 면접은 보았나? 라는 부분입니다. 4월7일목 구단에서 감독선임과 관련하여 면접 의향을 물어왔고 장소와 시간을 전달받아 당일 오후 6시에 분당에서 단장님과 구단 관계자와 만났습니다. 주요 내용은 신인선수 육성 외국인 선발 현재 인삼공사의 전력 우승에 대한 감독의 자신감 등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셋째 지난 시즌 6위로 성적을 마감한 감독이 인삼공사 배구팀에 적합하냐? 라는 부분입니다. 지난 팀에서의 성적은 분명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팀에서의 부족함을 분석하여 인삼공사에서는 팀의 분위기를 살리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단체종목은 감독의 역량과 함께 팀의 분위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노력과 선수단의 땀으로 팀의 분위기를 하나로 만들어 다가오는 시즌에는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에 팬 여러분이 믿음을 주신다면 저는 팀을 위해 헌신 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저의 진심을 팬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언제라도 저와 구단으로 연락을 주시면 소통의 자리를 통해 공감과 이해를 나누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빠른 만남의 기회를 주신다면 꼭 만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 신임감독 고희진 - || }}} 입장문에서 고희진 감독이 낙하산설을 해명하면서 직접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자 트럭을 보낸 팬덤에서 이에 화답해 17일에 고희진 감독과 구단 인사, 그리고 트럭 주최측 대표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구단 부단장이 나와 낙하산 의혹을 직접 해명하였고[* 고희진 감독과 면접 당시 식사 영수증, 고희진 감독이 타고 귀가한 택시 영수증을 진짜 공개했다. 아울러 세 명의 외국인 감독 선임 불발 이유도 언급하였다.] 고희진 감독 역시 팀을 이끌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청사진을 설명하였으며, 구단 역시 팬들의 우려를 파악하고 있고 자신들이 뒤에서 현장을 도울 것이니 1년만 믿고 기다려 달라고 설득하였다. 사건 초기에는 낙하산 설이 그럴듯했기 때문에 해당 팀 팬이라면 화가 날만하다는 여론도 일부 존재했으나,[* 이러한 이유로 다른 팀의 팬이 트럭 시위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기도 하였다.] 결국 낙하산 의혹이 해소되고 시위측의 본심은 고희진 사퇴라는 것이 드러나자 비판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트럭시위 때부터 추측에 불과한 부정청탁 의혹을 사실인 양 간주하더니, 간담회에서는 전 시즌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삼성화재]] 팀 기록을 일일이 읊으면서 몰빵 위주에 코칭 능력이 전무하고 여자팀도 잘 모르는 감독은 인삼공사에 안 어울린다고 대차게 깠다. 고 감독이 해당 자리에 동석했는데 '''당사자 면전'''에서 저런 소리를 한데다 전면 리빌딩 중인 삼성화재 팀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남의 팀을 들먹이는 바람에 트럭 측을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싸늘해졌다. 고희진에 대한 평이 크게 갈리는 삼성화재 팬들 역시 자팀을 걸고 넘어진 것에 대해서 크게 반발하였다.][* 고희진이 삼성화재에 부임할 당시 팀의 주축들이 군입대를 하거나 대거 이적하며 경험 없는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려야 했다. 고희진은 팀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대규모 트레이드와 실업팀 선수 스카우트로 리빌딩을 하고 강서브라는 팀컬러를 장착하였다. 이게 나름 먹히면서 하반기까지 준플레이오프 경쟁을 하던 중 갑자기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며 상승세가 강제로 꺾였고, 리그 재개 직전에 또 팀에 코로나가 창궐하는 불운이 겹치며 막판에 아쉽게 내려왔다.][* 특히 팀 성적이 안 좋은 감독을 왜 데려왔냐고 언급했는데 '''성적 나는 감독이면 자리를 옮길 이유가 없다.''' 다른 팀에서 새롭게 해보겠다고 감독을 맡은 걸 그런 식으로 대우를 한 것. 그리고 축구계로 돌려보면 이미 그런 훌륭한 반례가 있다. 축구계 명장 중 한 명인 [[아르센 벵거]]도 첫 감독직으로 [[AS 낭시]] 감독을 역임했는데 그 때 팀은 강등권 성적을 찍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트럭 시위 팬들의 논리라면 여기서 벵거는 더 이상 감독을 하면 안 된다. 그러나 벵거도 낭시 감독을 그만두자마자 바로 [[AS 모나코 FC]] 감독으로 부임해서 팀을 우승 시켰고 이후 잠시 [[J리그]]를 다녀온 뒤 [[아스널 FC]] 감독으로 부임해 세계적인 명장이 되었다. 그런 반례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성적 못 낸 감독 싫다고 팬 커뮤에서 키배를 벌일 때나 통하는 논리를 현실 구분도 못하고 그대로 가져왔다.][* 면전에 대고 지난 팀의 좋지 않은 성적을 읊는 것이 감독에게 다소 무례한 행위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는데, 시위측은 '이러한 내용이 있기에 감독과의 만남이 불필요하다고 구단에게 전달하였으나 구단측은 감독과의 만남이 필요할 것이라며 감독의 참석을 알렸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알고도 강행했다는 얘기다-- 시위측은 감독 사퇴를 원하는데 구단이 감독을 간담회에 일부러 참석시킨 것부터가 감독교체 생각이 없다는 암시였던 셈.] 트럭 주최측이 어떻게 했냐면 트럭시위와 함께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한 성명문을 발표했고, 다음 날 간담회에서도 똑같은 내용을 읊었다. 그런데 이 성명문에서 낙하산 의혹에 대한 구단의 해명을 믿기 어렵다며 무리한 요구[* 고희진 사퇴, 단장 사퇴, 고희진-구단 간 통화내역 공개, 고희진과 구단의 미팅 내역 상세공개, 고희진-기자 간 통화내역 공개, 감독 후보 인터뷰 및 심사내용 공개, 다른 후보가 불발된 이유와 시기 공개 등. --특검?-- 심지어 고희진과 구단 인사가 만났을 때 식사 영수증까지 제시하라는 드립까지 치면서 비웃음거리가 되었다.]를 하더니, 간담회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고희진의 능력 부족에서 기인된 것이라며 고희진 사퇴를 주장하였다. 낙하산 의혹이면 모르겠으나, 단지 고희진이 자기들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구단이 선임한 감독을 시작부터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대다수의 팬들이 납득하지 않았다.[* 시위를 주도한 인삼공사갤러리가 구단과의 만남에서 뭘 어필할 지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이 낙하산 의혹 해소와 고희진 감독의 사퇴였고, 이를 성명문에 그대로 넣었다. 구단이 간담회에서 낙하산 의혹을 해명했지만 이들은 간담회 이후로도 한동안 입장을 바꾸지 않았으니 결국 고희진 사퇴가 목적이었다.] 결국 간담회는 구단에서 시위측을 설득해 돌려보내는 것으로 끝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간담회 내용을 공개하자 시위측은 시위를 계속하고 불매운동까지 하자며 강경한 주장을 이어갔지만, 시위를 주도한 일부 인삼공사 팬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팬들은 이미 등을 돌렸다.[* 몇몇 팬들이 억지스러운 주장과 무리한 요구를 하는데도 구단은 최대한 팬측과 소통하려는 스탠스를 취했고, 고희진 감독도 인터뷰가 경솔했고 자신이 부족해서 이렇게 됐다고 고개를 숙이며 구단과 감독에 동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었다.] 자신들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언론도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자 시위측도 분열이 일어나며 스리슬쩍 해산되었다.[* 사건 초기에 인삼갤에서는 고희진 사퇴에 동조하지 않는 팬들을 타팀팬으로 몰아 내쫓았기 때문에 트럭시위 지지율이 매우 높았으나, 간담회 이후로는 여기마저 시위 재개랑 시위 중단이 거의 반반으로 나뉘었다. 여전히 시위를 계속하자는 의견이 조금 더 우세했지만 주최 측은 시위 지속 여부를 두고 '''찬성 70%'''가 나오면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이상한 기준을 내세우며 시위를 중단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