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곤도르 (문단 편집) === 건국 === ||[[파일:elendilwithsword.jpg|height=200]]||[[파일:IsildurKing.jpg|height=200]]||[[파일:Anarion.JPG.jpg|height=200]]|| ||초대 국왕 [[엘렌딜]]||[[이실두르]]||[[아나리온]]|| 제2시대에 [[가운데땅]]의 서쪽 [[벨레가에르 해]]에 있는 엘레나 섬에는 인간이 세운 최초의 왕국이자 거대한 대제국이었던 [[누메노르]]가 있었다. 그러나 누메노르는 지나치게 오랜 전성기로 인하여 점차 오만해졌고, 결국 자만에 빠져 타락하고야 말았다. 누메노르의 마지막 국왕인 황금왕 [[아르파라존]]은 죽음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결국 사악한 [[사우론]]의 꼬임에 넘어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불멸의 존재들인 [[아이누(가운데땅)|아이누]]와 [[엘다르]]가 거하는 [[발리노르]]를 침공하는 대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진노한 [[발라(가운데땅)|발라]]들은 절대자 [[일루바타르]]에게 청원해 아르파라존과 그의 군대가 발리노르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이들을 땅에 가두어 버렸고, 누메노르 왕국은 바다 속으로 침몰해 사라지게 만든다. 그리고 침몰한 누메노르는 [[아칼라베스]]라 불리게 된다. 그러나 이 재앙 속에서도 살아남은 누메노르인들이 있었으니, 평소 일루바타르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발라(가운데땅)|발라]]를 존경하던 [[엘렌딜]]과 그를 따르던 [[신실파]]였다. 엘렌딜은 배를 수배하여 최대한 도망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동쪽의 가운데땅으로 도망쳤으며, 이곳에서 새로운 왕국을 도모했다. 가운데땅의 [[안두인 대하]] 유역에 당도한 엘렌딜과 그의 두 아들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은 대하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 왕국을 세웠다. 이 시기 가운데땅에 [[펠라르기르]], [[벨팔라스]] 등 여러 누메노르인들의 식민도시들이 있었는데, 이 식민도시들은 모두 엘렌딜과 그의 아들들을 반기고 자신들의 지배자로 받아들였다. 엘렌딜은 가운데땅에 새로운 누메노르 망명 왕국을 세우고, 자신은 [[안누미나스]]에서 요정족 [[길 갈라드]]와 협력하기 쉬운 북쪽의 [[아르노르]]만을 직접 통치하고, 남쪽의 [[곤도르]]는 두 아들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에게 공동통치를 맡겼다. 이실두르는 [[이실리엔]] 지방을 얻어 옛 사우론의 영토 [[모르도르]]를 감시한다는 의미로 모르도르 바로 인근에 [[미나스 모르굴|미나스 이실]][* 'Minas Ithil'. 떠오르는 달의 탑.]을 지었고, 아나리온은 야만족들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안두인 평원에 [[미나스 티리스|미나스 아노르]][* 'Minas Anor'. 저무는 태양의 탑.]를 지었다. 특히 이실두르는 미나스 이실에 백색 나무를 심기도 했다.[* [[발리노르]]를 비추던 성목(聖木)인 [[텔페리온]]의 혈통을 받은 나무로, 신성한 나무로 여겨졌다. 요정들이 [[누메노르]] 왕국에게 친선의 선물로 텔페리온의 혈통을 이은 묘목을 선물로 준 것을 누메노르에서 대를 이어 키웠으며, 이후 이실두르가 누메노르를 탈출하면서 이 나무의 씨앗을 챙겨온 것이다.] 두 형제는 곤도르를 공동으로 통치한다는 의미로 미나스 이실과 미나스 아노르 사이에 수도 [[오스길리아스]]를 지었고, 오스길리아스와 미나스 이실, 미나스 아노르에 [[팔란티르]]를 설치하여 엘렌딜과 끊임없이 연락했다. 당시 아르노르인들과 곤도르인들은 찬란하던 누메노르 왕국 시절의 기술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었다. 곤도르인들은 이 기술들을 보존해온 덕분에 거대한 산과 언덕들을 깎아 아름다운 도시들을 세웠고, 특히 수도인 오스길리아스의 화려함은 가운데땅 구석구석까지 소문이 퍼질만큼 그 명성이 굉장했다. 오스길리아스는 중앙에 안두인 강이 가로질러 흐르는 구조로, 곳곳에 장대한 돌로 깎아 만든 다리들이 걸쳐져 있었으며 거대한 석조 주택들이 끝도 없이 늘어져 있었다. 곤도르의 이 기술들은 시간이 꽤 흐른 이후에도 실전되지 않아서 나중에도 [[아르고나스]]의 거대한 석조상들을 세우거나 [[오르상크]]의 부서질 수 없는 첨탑을 세우는 등 여러 건축학적인 업적을 많이 남겼다고 한다. 참고로 북왕국 아르노르를 다스리는 것은 아버지인 엘렌딜이고 남왕국은 두 아들들이 다스렸으나 실제로는 곤도르가 아르노르보다도 훨씬 인구도 많았고 국력도 강대했다. 아르노르는 단 한 번도 곤도르를 국력 면에서 능가해 본 적이 없었다. 처음에 곤도르는 [[사우론]]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사우론이 [[누메노르]]가 침몰할 적에 함께 물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만 대략적으로 추정하고 있던 것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오로드루인]]의 불꽃이 타오르고 인근의 악이 세력을 불리기 시작하면서 곤도르인들도 사우론이 돌아왔다는 것을 직감하고야 말았다. 결국 제2시대 3429년에 사우론은 미나스 이실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했고, 이실두르는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미나스 이실에서 후퇴했다. 이로 인하여 미나스 이실의 백색나무가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이실두르는 백색 나무의 묘목들 중 하나를 챙겨서 미나스 이실을 탈출하여 아버지 [[엘렌딜]]을 찾아가 구원을 요청하는 한편, 아나리온은 미나스 아노르와 오스길리아스를 중심으로 곤도르 군대를 지휘하며 사우론의 군세를 막아냈다. 아나리온은 일시적으로 사우론의 군대를 에펠 두아스[* 모르도르와 곤도르를 나누는 거대한 산맥.]까지 몰아내는 데에 성공했으나 결국 세를 추스른 사우론에게 밀려나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이 급박한 상황에서 이실두르의 구원 요청을 받은 엘렌딜은 곧바로 [[놀도르]]의 대왕이었던 [[길 갈라드]]에게 연락한다. 엘렌딜과 길 갈라드는 '[[요정과 인간의 마지막 동맹]]'을 맺어 함께 사우론에 맞서 싸우기로 결정하였으며 각각 아르노르와 린돈에서 군세를 모아 모르도르로 향했다. 요정 군대 10만 명, 인간 군대 10만 명, [[크하잣둠]]에서 온 난쟁이 군대 5만 명으로 이루어진 연합군은 사우론의 군대에 맞서 [[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를 치렀고, 다고를라드 평원에서 승리한 연합군은 평원을 넘어 사우론의 본진인 [[바랏두르]]까지 진군해 공성전을 펼쳤다. 7년 동안 이어진 바랏두르 공성전 동안 곤도르의 국왕인 아나리온이 날아온 돌에 머리를 맞아 죽었다. 7년째 되는 해에 사우론은 포위를 풀기 위해서는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직접 전장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길 갈라드]]와 [[엘렌딜]]이 사우론을 직접 막다가 둘 다 전사했다. 길 갈라드와 엘렌딜이 쓰러진 후, 이실두르가 끝까지 사우론과 싸워 그의 손가락을 잘라 [[절대반지]]를 빼앗으면서 결국 사우론을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엘렌딜]]과 [[아나리온]]이 사망했기에 한동안 유일하게 남은 [[이실두르]]가 아르노르와 곤도르의 양국을 2대 왕으로서 통치하며 전후 질서를 바로 잡았다. 또한 그는 모르도르의 입구인 검은문 양편에 거대한 이빨탑을 건설하였고, 두르상과 키리스 두아스를 세워 모르도르를 철저히 감시토록 하였다. 그러나 이실두르는 이 과정 속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우론에게서 빼앗은 [[절대반지]]의 사악함에 잠식되면서 이실두르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시작했고, 이실두르는 절대반지를 파괴하지도 않은 채 오히려 아르노르의 국보로 삼고 대신 그것에 대한 기록을 곤도르에 남겼다.[* 훗날 반지전쟁 시기에 [[간달프]]가 보던 기록이 바로 이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실두르]]는 동생 [[아나리온]]을 생각하며 미나스 이실에서 구해낸 백색나무의 묘목을 [[미나스 티리스|미나스 아노르]]에 심은 후 곤도르를 아나리온의 아들 [[메넬딜]]에게 맡겨두고 [[아르노르]]로 떠난다. 아르노르에 도착하여 정식으로 아르노르와 곤도르 양국의 대왕임을 선언하려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이실두르가 창포 벌판을 건너던 중 [[오르크]] 잔당의 습격으로 사망하면서[* 이로 인하여 이실두르와 그를 호위하던 3명의 아들들이 모두 사망했다. 때문에 아르노르의 왕위는 이실두르의 넷째이자 막내인 [[발란딜#s-2|발란딜]]에게 돌아갔다.] 두 왕국의 사이는 멀어지게 되었으며 곤도르는 [[메넬딜]]의 자손들이, 아르노르는 이실두르의 막내 [[발란딜#s-2|발란딜]]과 그 자손들이 계속 대를 이어나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