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곤지암(영화) (문단 편집) === 현실과의 비교 === 스크린 속의 배경은 곤지암 남양 정신병원[* 작중에선 남영 정신병원으로 등장한다.]을 배경으로 하나, 영화의 소재는 실제 병원 역사와는 관계없는 괴담을 차용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있다. 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 곤지암 남양정신병원 * 현실을 반영한 부분 * 곤지암 정신병원은 실제로 CNN서 선정한 "세계 7대 괴기 장소"에 선정된 건 사실이다. 다만 CNN은 뉴스 전문 채널이고 [[Watchmojo.com|심심풀이로 별의 별 순위를 다 매기는지라]] 의미가 없는 지표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영화)|명탐정 피카츄]]에 보면 CNN에서 인턴을 하는 여주인공이 자신이 의미 없는 일만 한다며 '무슨 톱 10 가장 귀여운 포켓몬 랭크 이런 것만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딱 그런 랭킹이다. CNN이 세계적인 규모의 뉴스 채널인 것은 사실이지만, 하드뉴스만 다루는 게 아니라 당연히 양념으로 넣을 만한 가벼운 뉴스 같은 것도 들어가는데, 저런 랭킹은 그런 가벼운 뉴스 측에도 못 들고 인턴이나 이제 막 일을 시작한 막내 프로듀서들이 하는 일이다. 자료를 찾아서 조합만 해도 되는 만큼 실제 취재력이 전혀 필요 없기 때문. 당연히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만드는지라 그냥 대충 만든다. CNN이라고 특별한 뭔게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CNN에서 저런 이슈는 철저히 사이드이기 때문에 저런 호러 스폿을 메인으로 다룰 법한 소규모 잡지나 타블로이드에서 내는 기사가 더 상세하게 취재를 하기 마련이다.] 실제로 [[프리피야트]], [[주카이 숲]] 같이 전부터 사건사고와 괴담으로 유명한 곳 외에는 말해도 외국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작중 샬롯의 지인이 놀러 왔다 간 것처럼 몇몇 외국인들이 무단 침입을 하고 인증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55H49GwX8&t=3s|#]] * 실제 곤지암 정신병원은 엄연한 사유지고, 매번 공포 체험을 이유로 '''침입'''하는 사람이 많아 무단침입을 단속하려고 경찰이 수시로 순찰을 도는 것도 사실이다. 타인의 사유지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적발되면 벌금형에 처해진다. * 수많은 침입자(?)들 때문에 병원 내부 벽들은 낙서로 가득하다. 기념품이랍시고 안의 물건을 가져오는 터라 내부도 엉망이다. * 괴담을 따른 부분 * 작중 나오는 곤지암의 과거는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도시전설]]을 조합해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로는 자살한 사람도 없고, 병원 문을 닫은 이유도 단순 경영난이다. * 실제 곤지암 정신병원 건물의 층수는 3층이다. 하지만 영화에선 동양 한정으로 4가 주는 공포감 때문인지[* 한중일 모두 死(죽을 사)와 발음이 같아 기피한다.] 한층 더 늘어난 4층으로 설정되었다. * 설립일과 폐쇄일도 실제와 의도적으로 다르게 설정했는데, 이 점도 흥미롭다. 설립일은 1961년 5월 16일로 설정했는데 이는 [[5.16 군사정변]]이 일어난 날짜이며, 또한 폐쇄일은 1979년 10월 26일로, [[10.26 사태]]가 일어난 날짜이다.[* 18년간 곤지암 정신병원이 운영되었다고 언급되는데, 그렇다면 '''박정희 시대와 정확히 일치한다.''' 다만 대통령 임기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을 일으키고 바로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작중 박근혜 및 박정희를 암시하는 내용이 간간이 등장하는 것으로 봐선, 감독이 노린 듯하다. * 실제와 층수가 다르다는 점과 원래 건물이 사유지라 못 들어가는 점 때문에 촬영 자체는 [[부산광역시|부산]]의 한 [[부산해사고등학교(폐교)|폐교]]에서 했다. * '수많은 괴담이 난무하는 공포 체험의 성지'라고 소개되는데 역시 실제와는 다르다. 실제 호러 스팟들은 외형은 괴기스럽지만 실제로는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 평범한 사유지 내 폐건물일 뿐이다. 괴담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엄청난 건 아니고 영상을 촬영한 사람이 실종되는 등의 사고도 없다. * 유튜브 관련 * '공포 체험 유튜버'가 공포 체험을 위해 폐가를 탐험한다는 기본 전제는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실제로 폐가 탐험 영상을 찍거나 생중계하는 유튜버는 많다. * 또한 흥미와 조회수를 위해 초자연 현상이 일어난 것처럼 상황이나 영상을 조작하는 유튜버들도 꽤 많다. * 그러나 분위기적인 면을 제외하면 현실적이라고 하긴 힘들다. 가장 대표적이고 어색한 [[창작물의 반영 오류|오류]]는 '''실시간 시청자 수와 조회수가 혼동되어 표기'''됐다는 점이다. 영화상으로는 내내 조회수라고 하지만 조회수는 '그 영상을 본 사람들의 누적된 시청 횟수'다. 즉 늘어나는 일은 있어도 줄어드는 일은 없다. 반면 실시간 시청자 수는 '현재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의 수'이므로 계속 왔다갔다하며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 작 중 묘사를 보면 확실히 조회수보다는 실시간 시청자 수가 타당한데, 제작진의 사전 조사가 부족했던 모양이다. * 또한 [[https://www.youtube.com/watch?v=mUTdQaRMOXA|모 유튜버가 영화 리뷰(5분 20초 경)]]에서 지적한 것처럼 작중 하준이 조회수 20만 영상으로 1억을 벌었다고 설명하는데 이는 잘못된 수치다. 영화 개봉년도인 2018년 기준으로 봐도 확실히 저 정도 조회수의 영상이면 제법 돈이 되긴 하나 1억까지 가진 않는다. 해당 링크의 유튜버도 이에 대해 '수십만 이상의 조회수 영상을 여럿 보유한 나는 몇 억을 벌었다는 건가?'라면서 설정이 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조회수면 좀 통 크게 억 단위를 목표로 노리던가, 조회수가 아니라 구독자로 설정하던가 했어야 좀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에 벌어진 정전 현상에 대해 어떤 의심도 하지 않은 점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는데,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영상 촬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좀 어색하다.[* 열심히 방송 찍었는데 알고 보니 전기나 인터넷이 끊긴지 오래였다... 는 건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악몽 그 자체니 조금이라도 이상한 상황이 포착될 때마다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는 건 좀 이상하다. 다만 영화 내적으로 보자면 이미 귀신에게 홀렸기에 컴퓨터 화면도 조작되어 보이고 의심도 들지 않았다고 할 수는 있다.] * 깊이 따지면 좀 이상한 부분으로 마지막 부분의 채팅 중 '주작질하고 낄낄댈 때부터 내 이럴 줄 알았다...' 채팅이 있다. 이 채팅대로라면 하준 등 촬영팀이 샬롯이 기겁하는 걸 보고 낄낄대는 게 방송을 탔다는 건데, 이건 공포 체험보다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되어버린다. 심지어 여기선 촬영진이 샬롯의 표정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고 하준은 '연기 쩐다 씨X ㅋㅋㅋ'이라고 욕을 하는 등 비하적이고 천박하다. 이런 걸 진짜 방송으로 내보내면 --나무위키 호러타임즈 문서에 비판 문단 생기고-- 쌍욕을 먹는 건 물론, 전에도 그랬다면 진작에 몰락해 방송을 접었거나 진지하게 공포 체험을 다루는 유튜버가 아닌 막장 몰래카메라 유튜버가 되었어야 한다. 처음부터 의도적인 몰카 컨셉의 방송이었다면 방송 인트로도 진지한 공포 체험 컨셉이 아닌 몰카 촬영 컨셉으로 나왔을 것이고, 시청자들도 채팅에서 '주작'이라며 호러타임즈를 욕하는 대신 샬롯과 지현의 공포에 질린 반응을 보며 재밌어하는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호러타임즈는 분명히 몰카가 아닌 공포 체험 영상이라고 소개하였으며, 컨텐츠 시작 전에 오프닝에서 나온 고등학생 영상의 주작 체크를 하는 등 현실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영화에 맞춰 해석하자면 '''시청자가 실제로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면 경찰에 신고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준이 내보내지 않은 촬영팀의 대화를 귀신의 능력으로 시청자들의 화면에 내보냈다, 혹은 하준 일행이 이미 귀신에게 홀린 상태라 방송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본부에서도 대충 그 타이밍에 이상 현상이 일어나서 하준이 모니터링하는 화면과 실제 방송 화면과는 따로 놀게 되므로 하준도 인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게다가 '주작하다 방송 끊김ㅋ'이라는 채팅이 있는 걸로 봐서 실제 방송 영상에는 촬영팀의 대화만 나온 후 화면이 완전히 꺼져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 기타 * 실제 동물 액침 표본은 탈색이 진행되고, 특히 닭의 경우 원래 살이 밝은 빛이라 액침 표본으로 만들면 매우 하얗게 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색이 선명하다. 명칭 라벨까지 구현하는 등 물건 재현에 제법 신경 썼음을 생각하면 영화 스크린이 전체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관객의 시선에서 확실하게 닭 시체라고 인식이 되도록 의도적으로 이런 소품을 썼을 가능성은 있다. * 등장인물들이 액침 표본 깨진 것을 보며 악취가 난다고 하는데, 잘 모르고 보면 '방부처리 된 게 왜 악취가 나지?'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액침 표본의 방부제인 포르말린이나 에탄올은 상당한 악취가 난다. * 실제 명동성당에서 성수를 가져올 수 있다.[* 가톨릭 성당의 로비나 성전 앞에는 사제가 축성한 성수를 담은 그릇 외에 큰 물통에도 담겨 있으며, 이는 누구나(신자가 아니라도) 떠갈 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 심지어 특별한 성수 용기가 아니라 그냥 큰 생수통에 성수통이라고 붙여있고 거기에 담겨있기도 하다.] 그리고 요청에 따라 승려가 부적을 써주는 경우도 있다. 다만 영화처럼 '''원혼을 불러내는''' 부적과 같이 용도가 좋지 않은 부적은 거부 당한다.[* 애초에 [[불교]]는 어디까지나 깨달음을 얻고 수행에 힘 쓰는 종교라 부적이나 주술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다. 또한 승려가 소위 신통력이니 주술, 점술 같은 것에 심취해 수행을 게을리 하는 것을 경계한다. 신통력은 어디까지나 수행의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이지 올바른 깨달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 쪽 설화를 보면 얄팍한 신통력으로 [[부처]]나 [[보살]] 행세를 하던 수행자가 고승이나 보살을 만나 자신의 행실을 뉘우치고 올바른 수행 끝에 득도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육신통]] 참조.] 영화 진행을 위한 연출이거나, 부적을 준비한 인물이 하준과 같이 짜고 친 성훈과 승욱인 것을 보면 애초에 그냥 노란 종이에 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엉터리 부적'''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밑에 나오듯이 이들에게 부적을 써준 보문산 원자경의 모델을 생각하면 '실제로 부적을 써왔지만, 부적을 써준 인물이 '''사이비 사기꾼이나 사파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 영화 중에는 산 속을 따라 깊게 들어가는 장면이 있지만, 실제로는 병원 건물 바로 앞에 민가도 있고 1km 거리 내에 [[경강선]] [[곤지암역]]이 있다. 게다가 주변에 도자기공원도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는 동네이기도 해 영화에서 묘사된 대로 산속 깊숙이 있는 외진 곳은 아니다. * 영화 개봉 후 2020년을 기점으로 이 병원의 공포도 끝났다. 토지주가 병원을 완전히 철거했으며, 그 일대가 광주시의 주최로 대형 물류 단지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그 병원터 뒷산 너머에는 '''[[쿠팡]] 곤지암 물류센터'''가 들어서 있다. --역시 귀신보다 무서운 건 자본주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