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골든골 (문단 편집) == 상세 == [[1993년]]에 [[FIFA]]는 '연장전 전, 후반 30분 동안 어느 한 팀이 먼저 득점하는 즉시 승리로 간주하고 경기를 종료'한다는 규칙을 만들었다. 이때 해당 득점을 골든골이라 하고 결과에는 after sudden death extra time의 약자인 A.S.D.E.T.로 표기했다. 원래 [[영어]]에 이러한 상황을 가리켜 '''서든 데스'''(sudden death)라고 하고 이러한 상황을 만들 골을 서든 데스 골이라고 표현하지만, 죽음을 의미하는 데스라는 말이 불길하다 하여 골든 골이라는 용어를 제정했다. 하지만 아직도 [[영어권]]에서는 서든 데스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 중이며 A.S.D.E.T.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1993년 [[호주]]에서 개최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시범 도입된 뒤 1996년 [[유로 1996]]에서 다시 시범 도입된 다음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부터 정착되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724006&cid=43667&categoryId=43667|출처]] 도입 이유는 공격 축구를 유도하고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연장전을 무득점으로 마치면 승부차기로 넘어가므로 각 팀들이 도박성이 짙은 승부차기를 피하기 위해 연장전을 공격적으로 풀어 나갈 것이라 본 것이다. 하지만 이 제도에 대한 감독들의 반응은 "식사 도중에 그릇을 치우는 기분이다" 였다. 골든골이 언제 터지냐에 따라서 연장전 진행 시간이 달라지는데다 전반전 초반에 실점하기라도 할 경우 골든골 제도 때문에 시간을 박탈당했다는 허무함마저 드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장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이탈리아전|2002년 이탈리아전]]을 떠올린다면 골든골을 먹은 [[잔루이지 부폰]]과 이탈리아 서포터들의 찝찝한 기분이 어떤 것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FIFA]]의 예상 또한 보기 좋게 빗나갔는데, 한 골만 실점하면 그대로 끝이라는 위험 때문에 오히려 수비적인 흐름의 연장전이 속출했던 것. 결국 도입 취지가 전혀 살지 않아 2003년에 개최된 [[200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2003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3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 아랍에미리트|2003 월드 유스 챔피언십]]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2002 월드컵 때 이탈리아를 이걸로 꺾어서 다른 나라들이 담합해 없애버렸다는 [[음모론]]이 있지만 전혀 근거없는 말이다. [[http://v.media.daum.net/v/19960708090900441|이미 1996년부터 폐지가 검토되고 있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큰 대회에서 골든골에 두 차례 무너진 경험이 있다. 한 번은 [[UEFA 유로 2000]]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다비드 트레제게]]의 골든골로 무너졌고, 또 한 번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 한일 월드컵]] 당시 16강전에서 대한민국의 [[안정환]]의 골든골로 무너졌다.[* 당시 UEFA 유로 2000 결승전과 2002 월드컵 한국 대 이탈리아 16강전은 거의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비슷했다. 이탈리아가 먼저 점수를 냈지만 종료를 앞두고 상대팀이 동점을 낸 후 연장전에서 골든골이 일어난 상황이 그렇다.] 이탈리아 입장에선 골든골에 트라우마가 안 생길 수 없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더욱 슬픈건 자신들의 라이벌 팀인 독일은 [[UEFA 유로 1996|유로 1996]] 결승전에서 골든골을 넣어서 우승을 했다.[* 비록 골든골은 사라졌지만 [[2006 FIFA 월드컵 독일/준결승|2006년 독일 월드컵 4강전]]인 개최국 독일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파비오 그로소]]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골로 독일을 꺾고 [[2006 FIFA 월드컵 독일/결승|결승]]에 진출하여 6년 전에 패배를 안겼던 프랑스까지 승부차기 끝에 잡으며 우승을 차지한다.] ---- [youtube(ThpYsN-4p7w)] ---- 또한 1994년 스페인 셸 캐러비안컵에서 그레나다와 바베이도스가 맞붙은 유명한 일화도 있다. 당시 바베이도스는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그레나다를 적어도 2골 차 이상 이겨야 했는데, 당시에 골든골 규칙이 있어 연장전에 돌입하면 무조건 1점 차로밖에 이기지 못한다는 불이익이 생겨 주최측이 골든골을 2점으로 간주한다는 룰로 개정하였다. 경기는 바베이도스가 2골을 넣어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그레나다에게 한 골 먹혀 2-1이 된 상황,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바베이도스는 차라리 자책골을 넣어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노린다는 작전으로 선회하여 자책골을 넣었다. 그러자 그레나다도 자책골을 넣어 1점 차로 패배하여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작전으로 자신의 골문에 자책골을 넣으려 하였다. 그레나다가 바베이도스의 골문에 골을 넣어도 당연히 진출이니 바베이도스 선수들이 양쪽 골문을 다 방어하는 황당한 상황이 전개되었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 승부 끝에 바베이도스가 승리하였다. 당연히 골든골 2점 규칙은 폐지. 한편 [[UEFA]]는 골든골 제도를 폐지하는 과도기적인 조치로 연장 전반에 득점이 발생하더라도 바로 경기가 종료되지 않고 연장 전반 종료 후에도 동점이면 경기를 계속 진행하고 아니면 연장 후반을 생략하고 득점이 많은 팀이 승리하는 실버 골 제도가 2002/03 시즌 [[UEFA컵]] 결승전을 기점으로 시범 도입되고, 이후 [[UEFA 유로 2004]]에서 정식으로 채택되지만, 이 대회에서만 쓰이고 폐지되어 연장전 득점에 관계없이 30분의 연장전을 계속 진행하는 기존의 방식으로 돌아갔다.[* 이 실버골 제도의 피해자가 된 팀이 유로 2004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4강 그리스전에서 연장 전반 종료 10초 전 실점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저때 유럽에서 꿇리지 않는 체코 국가대표팀이였는데 그리스의 철벽수비와 더불어 오심, 네드베드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정말 안 풀렸다.] 결국 [[IFAB]]에 의해 폐지 결정이 발표되자 '당연한 수순'이라는 반응과 '그래도 아쉽다'는 반응이 공존했다.[* 화끈한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유독 아쉬워했는데 한 골만 먹히면 끝이지만 되려 한 골 넣으면 바로 이기는 룰이니 화끈한 축구도 기대해볼 만했다.] 그 뒤, FIFA 회장 [[제프 블라터]]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다시 골든골 제도를 부활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http://osen.mt.co.kr/article/G1101060011|그리고 시의적절하게 구속되었다]]. FIFA 시리즈에서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골든 골 규칙이 폐지된 지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친선경기에 한해서 여전히 골든골 옵션이 남아있다. 90분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되었을 때 어떻게 할 지 묻는데, 통상적인 연장전 실시, 골든골 연장전 실시, 바로 승부차기 실시, 그대로 무승부로 종료 4가지 옵션이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