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골프 (문단 편집) == 특성 == 골프는 '''공식적으로 [[심판]]이 없는 스포츠'''이다.[* 단, 중요도가 높은 경기의 경우에는 별도로 경기감독관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도 상황에 따라 경기에 간섭할 수는 있지만, 승패를 가르는 심판은 아니다. 심판이라고 해봤자 CNPS라는 골프 스코어보드 주관을하고 있는 회사 소속의 스코어기록원이 있다. 헌데 이들의 경우 대부분 임시직 즉, 알바생들이기 때문에, 골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알바생이면 모를까. 간혹 그들도 점수 체크 실수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선수들과 선수들 캐디 간의 정당하게 플레이하는지 확인하는 길 밖에 없다. 물론 대회 생방송에 많이 나오는 조는 예외다. CNPS에서도 정예 기록원들 위주로 편성하고 이들도 사람인지라 1-2개 정도 실수 하는데 실수하는 순간 바로 중계진에서 스코어가 잘못나갔다고 말하기 때문에 그나마 철저하고 정확하게 판정이 가능하다.]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갸우뚱할 수 있는 부분인데, 프로들간 경기에서도 조정자는 있지만 심판은 없다. 또 스코어를 적는 스코어 카드의 기록과 제출의 온전히 선수의 몫으로 돌리고 있을 정도. 다만 선수는 신사도에 따라 이를 충실히 수행한다면 된다는 게 전 세계 공통된 방식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골프는 신사도 강조가 곧 [[에티켓]]으로 이어지며 이 에티켓을 고의로 어기면 '''골프계에서 영구 추방'''될 수도 있다. 물론 제도적인 영구추방 같은 경우는 없다시피하지만 [[축구]]에서의 레드카드와 같이 해당 오픈의 총 라운드를 회수할 수도 있을 만큼 처벌 강도가 크다. 그리고 어차피 이런 거 한 번 터지면 해당 선수는 수치스러워서라도 다시는 경기에 못 나온다.[* 규정을 어겼다고 판정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 규정을 미처 몰랐다고 하면서 받아들이거나, 다르게 이해했다고 항변을 한다. 실제로도 경기장(골프장)의 형태도 천차만별이고 선수들이 사용하는 도구(골프채)도 일정 범위 안에 있는 한 큰 제약을 하지 않아, 규정 위반 논란이 있다면 다투어볼만한 상황인 경우가 많기도 하다. 규정이 그렇다는 것을 당연히 알고는 있었는데 스코어를 좀 더 내보려고 일부러 어겨서 미안했다고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할 만큼 낯짝이 두꺼운 선수는 없다. 돌려 말하자면, 골프는 그런 인성을 가진 플레이어를 포용해주는 종목이 아니라고 보는 게 맞다.] 거의 제명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심판이 없는데 어떻게 들키나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골프는 팬들도 여기에는 매우 철저해서 현장에 있는 갤러리들이나, 심지어는 방송으로 시청하던 시청자마저 규정 위반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해버린다. 이걸 감안하면 심판이 없는 게 아니라, 그 경기를 보고있는 모든 사람이 심판이 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스포츠라는 얘기가 된다.[* 사실 방송이 이뤄지는 현대 프로스포츠에서 모두를 속이는 플레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농구의 예를 들면, 심판을 속여서 파울당한 척 자유투를 얻어내거나 몰래 트레블링을 하는 시도는 매경기, 수도 없이 일어나지만 현장에 있는 심판만 속일 뿐이지 고화질 카메라와 반복 리플레이로 시청자들은 뻔히 다 안다. 방송까지 안 가도 2만 명에 달하는 관중들은 코트 위 거의 모든 각도가 커버가능하기 때문에 세명 뿐인 주심이 못 봤더라도 경기장 내 누군가는 봤을 확률이 높다. 다만 심판이 못 봤다는 이유로 넘어가는 것이다. 근데 이 기준을 심판이 아닌, '''경기를 보는 누군가가 아무나''' 잡아내면 반칙이라고 친다면 숨이 턱턱 막히는 수준이다. 골프가 신체접촉이 없고 정적인 스포츠라 이렇게 엄격한 기준이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골프에선 경기가 끝나고도 그 날 밤에 시청자의 제보로 실격당한다든지 하는 등의 이유로 우승자가 바뀌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이 점에서 경기가 끝나고는 판정이 번복되지 않는 타 종목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엄격함은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스코어 카드를 고의로 속이는 플레이는 매우 질이 나쁜 행위로 여겨져, 마치 [[승부조작]]범 정도의 기피대상이 된다. 심지어는 [[당구]]에서 말하는 [[겐세이]] 정도로 플레이 견제를 시도해도 벌타가 주어질 정도니 에티켓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신사적인 종목.[* 실제로 KPGA 프로인 김비오가 2019년 10월 1일 갤러리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드는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우승하고도 자격정지 3년, 벌금 1천만원의 [[https://www.youtube.com/watch?v=3CQ9gjwSx9I|중징계]]를 받았는데, 비매너 행동을 한 갤러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어쨌든 욕설을 한 것은 선수 본인인지라 그 부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했고, 김비오는 한동안 뻐큐맨(...) 같은 불미스런 이미지를 달고 살아야 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92900826|골프가 운동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 [[https://www.golf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9|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운동의 형태가 한 종류의 스윙뿐이다. 테니스, 탁구, 베드민턴 같은 라켓 종목들의 경우, 스윙의 종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민첩한 풋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야구만 해도 베트 스윙은 기본이고, 던지기, 받기, 달리기, 슬라이딩 등 익혀야 되는 기술의 가지수가 얼마나 많은가. 이에 비해 골프는 마치 자기에게 맞는 스윙법 하나만 익히면 웬만한 게 정복될 것처럼 보이기도 할 정도이다.[* 아마추어 골퍼 수준에서는 그리 틀린 말도 아니다. 프로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약간 달라지는데, 체력이 안 되거나 멘탈 관리가 안 되는 선수들은 실제 시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스코어를 내기가 매우 어렵다. 프로 선수들에게 스윙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그 이상의 훈련들이 중요하게 다가오게 된다.] 테니스나 야구처럼 상대가 치기 어려우라고 만들어 놓은 공을 치는 것도 아닌, 전혀 미동도 없이 멈춰있는 공을 때려내는데 왜 그렇게 이야깃거리가 많으냐는 물음에 골프는 운동이 아니라 게임이기 때문이라는 우문현답이 나오기도 한다. 운동의 형태가 스윙밖에 없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뿐 아니라 구력이 10-20년을 훌쩍 넘기는 프로에게도 이상하리만큼 공이 잘 안 맞는 [[슬럼프]]가 심심찮게 찾아오는 종목이다. 스윙 자체는 한 가지지만 몸통과 팔과 손의 근육들이 총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공을 똑바로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이며 야구처럼 신체 한 부분이라도 부상이 오면 플레이 자체가 큰 지장이 온다. 다른 종목들에 비해 단순한 근력이나 근지구력 보다 근육들 사이의 조정력이 훨씬 중요한 운동이다. 그래서 실제로 프로 골프 선수들이 하는 동작을 TV로 바라보면서 '''"저렇게 고작 골프공을 놓고 치는 것인데 뭐가 어려운가?"''' 라고 생각하기가 쉽지만 골프에 입문한 초보자들이 스크린 골프장이나 필드에 나가서 직접 골프채를 휘둘러보면 정말로 쉽지 않고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종목의 특성상 실제로 플레이하는 시간은 잠깐이고, 대부분 다른 사람 치는 거 기다리거나, 공 있는 데로 움직이거나, 다음 홀로 이동하거나 하는 등으로 보내기 때문에 여타 스포츠에 비해서 체력에 부담이 별로 없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는 잠시 잠깐도 걷지 않고 카트 타고 쌩 달리는 배불뚝이 아저씨들 덕분에 생긴 편견이다. 사실 국내 골프 환경에서는 운동 삼아서 걷고 싶어도 못 걷는다. 골프장 입장에선 최대한 많은 손님을 받아야 이문이 남기 때문에 카트를 태워 다음 홀로 보내고 거기에 다른 팀을 받는다. 골프는 장시간 활동하며 비상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때문에 [[타이거 우즈]]나 [[양용은]] 등 유명 선수들이 골프 연습 못지 않게 웨이트 운동을 강조한다. 하지만 많은 취미 골퍼들은 이런 웨이트 트레이닝을 등한시한다. 바람 쐬고 걸으니 운동이 된다고 믿을 뿐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골프를 걸어서 2시간 반을 쳐야 잔디깎기 40분을 하는 것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즉, 단위시간당 칼로리 소모가 낮다. 특히 [[아마추어]]들이 가볍게 보고 시작했다가 사고를 당하기 쉽다. 실제로 잘못하면 허리를 삐끗하고 갈비뼈를 다치면서 금이 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안 했기 때문인 경우이다. 의사들 사이에서 3~40대 남자가 정형외과에 갈비뼈를 다쳐서 오면 열에 아홉은 골프 치다가 그랬다는 말이 떠돌 정도다. 그 전에 골프에서 스윙은 매우 중요하므로 혼자 대충 휘둘러 보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망가진 폼은 교정하기가 어려우므로 골프를 장기간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레슨프로에게 스윙 폼부터 천천히 배우도록 하자. 그러나,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한 타 치고 나면 기다리는 동안 대화하기 제일 좋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접대용''' 스포츠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때문에 간혹 내기 골프라든가 하는 이상한 룰이 생기기도 한다. 저 접대용 골프와 관련해 생긴 유행어가 '''사장님 나이스샷~'''이었다. 빠져들기 시작하면 중독성은 [[낚시]]에 필적할 정도라서 주말마다 지방으로 원정을 가는 사람도 많다. 서양 유머에도 골프 중독을 소재로 한 것이 많다. [[음주]]가 용인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취미 골퍼나 비즈니스 골퍼들은 경기 시작 전에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술을 곁들이고 보통 전반 9홀이 끝나면 후반 코스 티업 전까지 클럽하우스 또는 그늘집에서 쉬는 동안 술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여기에 애주가들의 경우 애초에 라운딩을 올 때 가방에 소주 or 맥주 or 막걸리를 챙겨와서 시도때도 없이 먹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