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간장갑 (문단 편집) == 이후 == 비록 쉬르첸은 도태되었으나, 전후 [[성형작약탄]]의 발달에 따라 [[복합장갑]], [[반응장갑]], [[슬랫아머]] 등과 함께 메탈제트의 효과를 공간장갑을 이용하여 저해시키는 것이 활발히 연구되었다. 그러나 성형작약탄의 메탈제트는 관통 중 공간을 만나도 관통력을 거의 유지한 채로 직진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방호효과는 없다.[* 슬랫아머는 탄두를 변형시켜서 메탈제트가 제대로 형성되는 것 자체를 방해하여 관통력을 격감시키는 원리이다.] 성형작약탄의 메탈제트는 철갑탄처럼 단단한 막대가 아니라 유동체에 가까운 형태라[* EWA LIDEN. 2010. 'Interaction between High-velocity Penetrators and Moving Armour Components'. ISSN 1651-6214. pp.13-14] 장갑재를 뚫은 뒤 공간을 만나도 관통력을 거의 잃지 않는다. 공간장갑으로 성형작약탄에 유의미한 방호력을 뽑아내려면 공간이 미터 단위는 되어야 하는데 전차에 미터 단위의 공간장갑을 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근현대 전차에서 그 정도의 거리를 만든 사례는 T-64A의 [[https://www.quora.com/What-are-the-swinging-side-panels-that-are-seen-on-some-T-64A-tanks-for|날개형 사이드스커트]]나 Strv 103의 [[https://www.reddit.com/r/TankPorn/comments/6lsj5s/stridsvagn_103_stank_with_antiheat_slat_armor_at/|전면 울타리]] 정도만 존재한다. 오히려 KE탄에 대해 훨씬 큰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는데, 본래 용도인 소구경 고속탄 방호를 위해 장갑차들에 적용된게 대표적이며, [[복합장갑]] 설계에도 적용되어 중량 대비 방호력을 늘리는데 기여하게 된다. 대부분의 현대 MBT가 이 원리를 적극 활용한 예시로, T-72B부터 T-90까지의 [[우랄바곤자보드]] 생산 MBT는 60-60-50mm 두께의 장갑판을 차례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고무, 얇은 철판, 공간, 방사선 라이너 등을 두는 방식으로 차체 복합장갑을 구성하여 별달리 특별한 복합장갑재를 사용하지도 않고 무게와 두께도 얇은 편으로 유지하면서 방호력을 상당히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철갑탄은 공간장갑으로 방어하고, 성형작약탄은 주 장갑과 사실상 일체형으로 매립된 콘탁트5 반응장갑이 방어한다.][* T-80 시리즈의 차체 전면은 72시리즈와 좀 다르게 장갑 사이에 텍스톨라이트 복합재가 들어가는 방식이다. 강판과 밀도, 비중이 크게 차이나는 텍스톨라이트가 공간+고무의 역할을 해서 원리 자체는 비슷하다.] 또한 [[레오파르트 2]]의 쇼트아머 역시 얇은 고경도 장갑판을 관통한 탄자의 궤도와 형상이 변형되는 것을 이용해서 적은 무게의 추가장갑으로 큰 방호력 향상 효과를 노린 케이스다. 단, 쇼트아머는 단순한 철판이 아니라 두 장의 고경도 강판 사이에 팽창성 복합재가 들어간 방식이라 성형작약탄의 메탈제트를 중간에 끊어버려서 성형작약탄 상대로도 뛰어난 방호력을 내는, 비활성 [[반응장갑]]에 가까운 특이한 방식이다.[* EWA LIDEN. 2010. 'Interaction between High-velocity Penetrators and Moving Armour Components'. ISSN 1651-6214. pp.57-58] 월드 오브 탱크의 엉터리 장갑 계산 때문에 공간장갑이 물리탄에는 별 효과가 없고 화학탄을 잘 막는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는데, 상술했듯 공간장갑은 성형작약탄에는 별 효과가 없고 오히려 날탄이나 일반 철갑탄 등 물리탄에 효과가 훨씬 크다. 철갑탄은 장갑을 관통하면서 형상과 궤도가 변형되는데, 겉 장갑을 뚫은 다음 갑자기 밀도와 압력이 훨씬 낮은 공간이 나오면 궤도가 크게 틀어진다.(장갑이 관통되면 내부가 파편지옥이 되는 이유이다. ) 그리고 두 번째 장갑에는 변형되거나 손상된 탄두가 뒤틀린 방향으로 착탄하고, 관통해야 하는 면적이 늘어나면서 관통에 필요한 운동에너지의 밀도가 줄어들어 제대로 된 관통력을 못 뽑아내는 것이다.[[https://youtu.be/iiJpkgrLkys|얇은 고경도 경사장갑판을 뚫은 날탄의 변형]][[https://www.youtube.com/watch?v=KMOOipoS5mQ|T-72B 전면 장갑 vs. APFSDS 시뮬레이션]][* 단순히 155mm 단일 장갑판이었으면 막을 수 없었을 105mm APFSDS를 60mm + 3*15mm [[표면경화장갑|HHA]] + 50mm의 공간장갑 배열로 막아냈다.] [[https://arca.live/b/gaijin/23930425|공간장갑의 방호원리 관련자료]] [[https://m.dcinside.com/board/war/994049|공간장갑의 이격 된 거리가 길수록 성형작약의 위력은 줄어든다]] 윗 문단에서 공간장갑이 성형작약탄에 별 효과가 없다는 얘기는 모두 맞는 말은 아니다. 성형작약탄의 메탈제트가 주장갑과 이격된 외부장갑재를 뚫고 공간을 지나가도 제트의 속도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진 않지만, 외부장갑재를 관통한 다음 공간을 지나며 메탈제트 입자가 조금씩 흩어지기 때문에 공간장갑 정도의 거리로도 관통력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이건 구식 탄두나 보병이 쏘는 성형작약탄 수준의 작은 탄두에는 얼추 맞아들지만 120~125mm급 전차포에서 발사되거나 미사일에 들어간 대형 탄두 상대로는 윗 문단의 주장대로 효과가 매우 떨어진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872973&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3%B5%EA%B0%84%EC%9E%A5%EA%B0%91&search_pos=-1860754&page=1|#1]][[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873566&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3%B5%EA%B0%84%EC%9E%A5%EA%B0%91&search_pos=-1860754&page=1|#2]] 또, 위 문단에는 '월드 오브 탱크의 엉터리 장갑 계산 때문에 공간장갑이 물리탄에는 별 효과가 없고 화학탄을 잘 막는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는데'라고 쓰여 있으나, 공간장갑이 KE탄에는 별로 효과가 없고 성형작약탄에 효과적이라는 얘기는 월드 오브 탱크라는 게임이 나오기 수십년 전부터 이미 있었던 얘기이다. 그것을 월드 오브 탱크가 반영했을 뿐인 것이다. 단, 화학탄의 경우에도 [[점착유탄]]에는 매우 뛰어난 방호 효과를 보인다. 공구상자나 연료통과 같은 전차 부착물들을 피격시를 고려해 공간장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하기도 한다. [[센추리온 전차]], [[르클레르 전차]]와 [[T-90]]의 포탑 공구상자가 그 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