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감각 (문단 편집) == [[문학]]적 의미의 공감각 == 시어를 읽으면서 떠오르는 느낌이나 생각에 대한 [[감각]]의 심상을 다른 감각의 형용사로 묘사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감각으로 표현이 압축되어 있는 것. 공감각을 이해하기 위해선 [[묘사]]의 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묘사의 기본은 상이한 두 가지 사물에서 하나의 일관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묘사의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네 [[안구|눈]]이 [[호수]]와 같이 맑다. *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듯한 목소리 이와 같이 별개의 대상을 연관지어 설명하는 것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따라서 묘사는 [[인간]]의 [[오감]]을 기준으로 묘사를 분석 할때 각각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미각적, 촉각적 등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공감각이란 무관한 두 개 이상의 감각을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하는 것을 뜻한다. 복합감각적 심상(복합적 심상)과는 꽤나 헷갈리는 개념. 공감각은 하나의 대상에서 나온 두 감각이 전이되는 것이고 복합감각은 두 감각이 나열될 뿐이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룰루(리그 오브 레전드)|보라색 맛]], [[빨간 맛]] (시각적 이미지와 미각적 이미지가 합쳐졌다) : 아래의 공감각에 가깝다. *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 (시각적 이미지와 촉각적 이미지가 합쳐졌다) - 공감각 *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이미지가 합쳐졌다) - 공감각 * [[꿈(동음이의어)#s-4.2|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후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이미지가 합쳐졌다) - 공감각 *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술익는 마을 : 후각, 타는 저녁 놀 : 시각) - 복합감각 물론 여기에 반론도 있지만 넘어가자. 공감각은 묘사의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이미지즘의 영향으로 현대문학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졌다. 그러나 무리한 공감각적 표현은 비문이 생기는 위험이기도 하다. 가령 "짭쪼롬한 소리" 같은 묘사는 성공하기 어렵다. 묘사는 문장 하나로 나타나지만 독자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것이 되려면 전후 문맥이 필요하다. 만약 납득할 만한 전개가 없이 무리한 이미지를 던져놓는다면 공감각적 표현은 단순한 비문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다. "짭쪼롬한 소리"는 보편적으로 접하는 범주의 묘사가 아니므로, 이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선 많은 양의 문맥이 필요하게 된다.--콧물을 훌쩍이는 짭쪼롬한 소리-- 반면 "쓴 소리"라는 표현은 국가를 불문하고 상당히 많이 쓰이는 관용어이고, "달콤한 목소리"라는 표현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문맥의 제약만이 아니라 인간이 느끼는 감각의 결합에서 허용되는 수준이란 것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 따라서 훌륭한 공감각적 표현은 평소에는 잘 결합하지 못했으나 '''결합해도 어색하게 느끼지 않는''' 그런 결합을 찾아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국내 정규교육 상의 문학 교육에서도 제법 비중있게 다룬다. [[수능]]시험을 대표로 하여 [[중간고사]]든 [[기말고사]]든 한 번 쯤은 학생들을 귀찮게 구는 개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 중에도 공감각적 표현이 많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