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군 (문단 편집) === 1차대전과 항공전력의 태동(1903-1918) === [[파일:attachment/Red_Baron.jpg]] 유인원들이 편을 갈라 싸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혹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다니기 시작했을 때부터 생겼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밖에 없는 [[육군]]과 [[해군]]의 기원에 비해, 공군의 기원은 매우 명확하다. 하늘을 날아야하는 공군을 창립하기 위한 기술력이 확보가 되었을 때는 기록문화가 충분히 발달한 근현대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공군의 역사는 육군과 해군의 역사에 비해서 매우 짧은 편이다. 동력 비행기를 개발하기 전에 열기구나 가스 기구를 이용해서 정찰 용도로 사용한 선례는 있으나 이것을 제대로 된 공군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현대적인 공군의 먼 조상으로 볼 수도 있는데, 왜냐하면 육군 통신단(U.S. Signal Corps) 예하의 항공부대(Aviation Service)가 1차 대전기인 1914년에 창설되어 발전한 것이 [[미 공군]]의 전신인 미 육군항공단(U.S. Army Air Corps)이기 때문이다. 당시 항공부대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기상 관측 및 지형 정찰이었는데, 항공기가 발명되어 각 군에서 운용되기 전까지는 글라이더, 기구 등이 이용되었고 이는 현대의 정보 및 통신 병과의 부대에서 주로 담당하는 임무였다. 따라서 열기구나 글라이더, 연 등으로 기상 관측이나 정찰에 활용한 것이 공군의 전신이라는 주장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최초의 공군은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각국에서 육/해군 항공대의 형태로 창설되었다. 1차대전 초기의 항공기들은 속도가 느리고[* 약 시속 100~160km/h 내외, [[새마을호]] 열차와 비슷한 속도] 비행 고도도 낮아서 숙련된 보병들이 대공화망을 구축하면 격추되기 일쑤였지만, 몇 년 사이에 전투기의 지속적 연구와 성능 개량, 파일럿의 양성, 군부의 전투기 및 폭격기의 실용성 인지로 인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파일:external/www.rollmodels.net/gothag4g.jpg]] [[폭격]]의 역사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미 독일과 프랑스는 1차 대전 개전 직후부터 서로의 진영을 향해 구식 항공기들이 날아가 조종석에 싣고 온 [[폭탄]]을 손으로 들어 떨어뜨리는 원시적인 폭격을 시작했고, 곧 이어 독일의 발달된 체펠린 [[비행선]] 등이 [[영국]]과 프랑스의 도시를 폭격하였다. 이후 본격적인 폭격기로 [[고타 G.IV]] 등이 개발되었다. 이렇게 상대국의 정찰기/정찰기구와 폭격기/폭격용 비행선을 격추하거나 쫓아내기 위해 전투기[* 처음엔 프랑스에서 '추격기'로 불렀다. 미군도 1943년까지 추격기(pursuit plane)라고 불렀다. 그래서 당시 미군 전투기는 전부 제식 번호가 P로 시작한다. 미 공군이 미 육군에서 분리되면서 전투기(fighter)로 부르게 되었다.]가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곧이어 이러한 전투기들이 전장 상공의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느리고 둔한 [[기구]][* 다만, 무인 기구의 경우, 대 항공기 방해물 역할로 공중에 도배를 해놓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2차대전때 [[V1]]을 막기 위해 쓰이기도 했다.]와 [[비행선]]은 퇴출되고 고정익 항공기들이 항공 전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또한 영국의 트렌차트를 위시한 지휘관들이 이러한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1918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육군]] 및 해군 항공대를 통합하여 자국의 방공작전 및 적에 대한 폭격작전을 통괄하는 진정한 의미의 공군을 탄생시켰다. 이에 며칠 앞서서 당시 신생국인 [[핀란드]]가 먼저 공식적으로 공군을 창설하긴 했지만 조종사 한명, 항공기 1기뿐인 전력이라 진정한 의미의 근현대적 공군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초창기의 전투기는 2인승으로 후방 좌석에 기총 사수가 탔다. 하지만 아직 엔진 추력이 많이 부족한데다 크기도 크고 결정적으로 날개를 비롯한 대부분이 목제여서 빠른 기동을 하지도 못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종사가 진행방향으로 기총을 쏠 수 있는 현대식 1인승 [[전투기]]가 고안되었다.[* 하지만 2인승 복좌 전투기도 1차대전 종전 때까지 현역으로 남아서 단좌기를 상대로 어느정도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키스 파크]]&아서 노스 콤비와 같은 에이스 조종사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전투기의 전방 기총은 1,2정이 고작이었기에 후방 기총에 비해서 성능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1인승 전투기의 초창기에는 비행기 날개에 기총을 달았지만, 당시 기술력으론 날개가 비행기 자체 무게를 견디는 것도 버거운데 기총의 반동까지 버틸 수가 없었다. 따라서 가장 튼튼한 부분인 기수에 기관총을 탑재하는 것을 연구하였으나, 이번에는 동체 앞에 달린 [[프로펠러]]를 피해서 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상금을 걸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처음 채택된 안은 프로펠러에 방탄판을 다는 것이었다. 당장은 유용했지만, 비행 성능이 지금에 비해 조악했던 초기 비행기가 피탄으로 인한 진동에 의해 추락할 위험이 컸고, 최악의 경우엔 지속 사격중 프로펠러가 뽑혀나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에어코 DH.2]]처럼 동체 뒤에 엔진을 다는 미봉책도 나왔지만, 기관총의 방아쇠와 엔진축 사이에 캠을 설치하여 프로펠러가 총구 앞을 가리면 발사되지 않게 하는 '''동조 장치'''(synchronization gear)의 개발로 이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당시의 항공전은 [[도그파이트]]의 양상을 띠었으며, 이는 항공기와 파일럿의 능력에 의존하여 적기의 꼬리를 잡은후 기총으로 적 항공기를 무력화하거나 파일럿을 사살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까지도 이 방법이 양측 공군간의 기본적 전투방식이었으며, [[베트남전]]과 당시 [[중동전쟁]]도 원시적인 미사일의 성능으로 인해 이러한 기총 사격으로 적의 후미를 잡아 제압하는 전술이 유효했다. 당대의 공중전은 진흙탕 싸움이던 지상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포격과 [[기관총]]에 의해 참호속에서 수많은 병력이 무참히 죽어나가던 지상전과 달리, 공중전은 파일럿 개개인의 실력이 승부의 큰 변수였고 비교적 적은 병력 간 대결이 주를 이루었다.또한 파일럿이 되려면 위험하고 어려운 훈련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고급 교육을 받은 귀족 가문의 자제들이 파일럿 구성원의 대부분을 이뤘다. 또한 공군은 육군이나 해군과는 달리 생긴지 얼마 되지않은 조직이었고, 민간 항공 전문가들이 많아서 군 특유의 [[똥군기]]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따라서 [[기사]]들간의 일대일 대결 같은 낭만적인 이야기가 국경을 넘어 퍼졌고, 상대 기체를 공격해 격추해도 탈출한 파일럿에게는 경의를 표하며 공격하지 않는 등의 중세식 기사도 정신을 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 1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캔디캔디]]에서 스테아의 전투기 대결 장면을 보면 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그 또한 영국 귀족 출신이며, 상대의 총탄이 떨어지자 공격하지 않는 기사도와 [[결투]]의 양상이 드러난다.] 그래서 당시의 전투기들은 요즘 볼 수 있는 저시인성 도장은 고려하지 않았다. 같은 편대원들끼리 화려한 도장으로 통일하기도 했고 [[에이스]]들은 중세 기사들이 방패와 갑옷에 문장을 두르듯이 굉장히 눈에 띄는 원색 도장을 하고 하늘을 날았다. 이러한 화려한 도장은 현대의 [[노즈 아트]]로 계승되었다. 또한 초기 공중전은 진형이 발달이 되지 않아 전투기들이 만나면 소위 개싸움을 벌였으나, 독일 공군의 막스 임멜만과 [[오스발트 뵐케]]가 공중전 역시 진형을 짜고 유기적으로 싸울 때 비로소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깨닫고 편대전술과 전술기동과 같은 전술적 영역을 발전시켰다. 그리하여 지금까지도 조종사들이 배우는 '''[[뵐케의 금언]]'''이나 [[베트남 전쟁]]까지도 유용한 방어 대형이었던 [[러프베리 원형진]], 공중기동법인 임멜만 턴 등이 탄생하였다. [[파일:Wj4MUZq.jpg|width=400]] 당대의 가장 유명한 파일럿으로는 붉은 색으로 기체 전체를 도장하고 하늘을 호령했던 '''붉은 남작'''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이 있다. 붉은 남작은 모든 파일럿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았으며 이후 대중매체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파생 인물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 대표 항공기 * 전투기 * [[에어코 DH.2]] * [[솝위드 삼엽기]] * [[솝위드 카멜]] * [[뉴포르]] * [[스패드]] * [[포커 아인데커]] * [[알바트로스 전투기]] * [[할버슈타트 시리즈]] * [[포커 Dr.1]] * [[포커 D.VII]] * 폭격기 * [[제플린]] [[비행선]] * [[고타 G.IV]] * [[카프로니 시리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