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문단 편집) ==== 사라진 육군의 흔적 ==== 육군에서 창설되었다가 1991년 7월 1일 공군으로 전군된 탓에, 옛날에는 [[병영부조리]]가 공군 평균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공군화 되긴 했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이웃해 있는 방공관제사 휘하의 관제부대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심하기도 했으며, 오죽했으면 병영부조리 때문에 참모총장 직권으로 대대 하나가 그냥 사라지고, 간부건 병이건 싹 흩어지고 부대명까지 갈려나간 적이 있을 정도. 전설로 전해지는 전기고문사건[* 아마도 '딸딸이'라고 통칭되던 TA312를 이용한 악의적인 행위일 것으로 생각된다. TA312는 배터리가 없는 대신 손잡이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을 신체에 연결하여 괴롭힐수 있다.]이 바로 여기서 일어났다. 가짜일거 같지? 진짜다. 그 외에도 1991년 전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모 포대에서는 병사가 다른 병사의 뒤통수를 통신기기로 때리는 등 각종 악폐습과 구타가 있었고 이러한 것을 견디지 못한 신병이 탈영 소동을 벌여 찾으러 다닌 사건까지 존재했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육해공군 전반적으로 구타와 악폐습이 많았던 데다 소규모 부대일수록 악폐습이 더 심했었다. 당연하게도, 당시 육군은 공군보다 악폐습이 많았던데다 육군은 공군을 꿀빠는 존재라 인식했다고 한다. 이처럼 육군의 문화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2010년대 초반까지 기본군사훈련단에서의 방공포에 대한 평이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나 공군 병 기준 710기 중반대부터[* 시간대로는 대략 2012년 후반기부터. 710기대는 대부분 2012년에 입대했다.] 구타 및 가혹행위는 전부 갈려나갔다. 폭언 역시 마찬가지. 후임에게 입 잘못 놀렸다간 바로 영창 및 군기교육대로 직행한다. 물론 포대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비행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후임이 잘못을 해서 혼내는 경우라도 그저 인상쓰면서 말하는 게 고작일 정도. 병영부조리를 행하다 걸리면 피해자 생활관원과 가해자 생활관원도 싹 다 갈려나간다. --아니, 포대에 살고 있는 육군들이 공군 문화인데, 포대 공군이 육군 문화일 리 없잖아?-- 게다가 육사 및 육군 간부과정 출신의 간부들이 2020년대 들어 대부분 퇴역했고[* 아직 있긴 있다. [[정정숙(원사)|정정숙]] 원사가 육군 여부사관 137기 출신인데, 특전사 707 특임대에서 복무하다 임관 5년 후인 짬찌 때 여성 훈육관이 되면서 공군으로 전군, 이후 화생방 관련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사람은 일반적인 육군 출신 공군 장병이 아니기 때문에 육군 출신은 모두 퇴역했다고 봐도 된다.] 양성과정부터 공군 물을 먹은 간부들로 전부 바뀌었기 때문에 포대 전개[* 이러한 전개도 육군처럼 걸어서 가는 게 아니라, 미사일을 포함한 장비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공군 포대 및 정비대에서 하는 전개훈련도 기지방호훈련에 포함되며, 훈련 내용은 차량 준비 및 관련 행정처리 (동원차량 인수 등) 연습이 전부이다.]를 제외하면 육군 문화는 없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혹한기 훈련을 했던 걸 고려하면 격세지감. 2020년까지 존재했던 육군의 잔재로는 부대 여기저기에 간혹 육군 시절 아이템들[* 육군본부가 적힌 기술도서 등이 있었으나, 호크 미사일이 완전퇴역하면서 함께 사라졌다.]이 굴러다니는 정도가 있었다. 보급 전투모를 '빵모'로, 각진 사제 전투모를 '각모'라 부르며 선호하거나 화려한 전역모를 꾸미는 문화는 부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애초에 전국 각지에 산재해있는 포대의 특성 상, 같은 대대 예하의 포대라 하더라도 부대문화가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 육군 시절부터 배치되어 있던 포대의 경우 주둔지 근처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는데, 전량 회수하지 못하고 유실된 경우가 있다. 실제로 2010년대까지 벌목작업 중 지뢰를 건드려 폭발하는 사고사례가 존재하며, 그보다 전에는 호우로 유실된 지뢰에 의한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였다. 2020년대로 들어선 이후는 모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육군 시절의 장비가 기한이 다 되어 폐기되었음은 물론, 1991년 7월 1일 방공포병이 육군에서 공군으로 전군할 당시 하사나 소위로 임관했던 간부들도 [[정년]]이 다 되어서 전역했을 정도이다.[* 그러나 여전히 [[방공포병]] 특기 간부들은 공군 내 타 특기 간부들과 다른 미묘한 차이가 있다.] 위에서 서술한 화려한 전역모를 해주던 문화도 부대 분위기에 따라 비행단과 동일하게 이미 사라졌거나 남아있던 곳도 병사들간의 금전각출을 금지함에 따라 2010년대 후반을 즈음해서 사라졌다. 유격이나 혹한기, 행군은 아예 2000년대 후반부터 사라지고 비행단, 사이트와 동일하게 ORE, ORI만 한다. 따라서 2020년대 이후 방공포병에 육군문화가 있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최소 10년대 초중반군번 이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이 10년대 초중반 군번 전역자들도 대부분 예비군이 다 끝나가고 민방위로 편입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부분에서 공군화 되었으며, 육군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옛말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