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군부사관교육대대 (문단 편집) === 임시입교 기간[* '가입교 기간'의 순화어.] === 1주간 각종 신인성검사, 정밀신체검사, 체력검정, 군수품 불출, 그리고 여러가지 부교대 시설물들에 대한 안내 및 교육이 진행된다. 이때까지만은 민간인이다. 이때까지는 조교들이 모두 존댓말을 써주며 최대한 친절히 대해준다. 하나하나 가르쳐주며 하나하나 시중 들어주니 입교자들은 "역시 공군 할만하네!" 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이 1주가 끝날 때, 구체적으로는 금요일 15시가 지나면 자신이 단단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1일차에는 다같이 한 데 모여서 신인성검사라는 것을 한다. 문항 수가 꽤 많기에 뒷페이지로 갈수록 귀찮고 집중력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다만 그러다가 몇가지 답변을 이상하게 해버리면 재검이 뜨는 수가 있다. 그러면 정밀검사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럼 문항 수도 더 많고 훈육관들에게도 안 좋게 눈에 띄는 수가 있다.[* 앞에서 안내하는 훈육관이 "지금까지 이 신인성검사 재검 뜬 기수는 없었다. 이번 기수도 한 번 보도록 하겠다" 등등 부담과 자극을 주기도 한다.] 군대에 왔다는 긴장감에 몸이 굳은 상태에서 마킹을 실수하기도 하니 집중해서 한 문항씩 잘 해결해야 한다. 2일차에는 피복측신을 위해 온몸의 사이즈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남자 후보생의 경우 하얀 쫄반바지와 하얀 수영모 비슷한 쫄모자를 쓰고 낯선 동기들과 반 알몸 상태로 줄지어 서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다. 이 과정에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고 현타가 오기도 한다. 겨울기수라면 이 때 꽤 춥기도 하다. 3일차에 시행하던 1.5km 달리기는 246기를 시작으로 폐지되었다. 4일차부터는 슬슬 최종합격자 윤곽이 드러났으니 본격적으로 군수품 불출이 진행된다. 모든 후보생들이 똑같은 환경에서 공평하게 훈련받아야 하니 정말 모든 군수품들을 동일하게 지급하기 위해 보급소대장, 보급조교를 중심으로 많은 훈육관들이 고생한다. 특히 사이즈가 안 맞는 경우 후보생들끼리 먼저 교체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초도보급소에 가서 사이즈를 바꿔 온다. 이 과정이 매우 귀찮으니 처음 받을 때 자기 사이즈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이때부터 슬슬 훈육관들의 답답함이 조금씩 분출되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군수품 하나하나 세세히 다루는 과정이다보니 예비후보생이 자꾸 멍 때리다 못 받고, 잘못 받고, 더 받고 하다보면 보급소대장과 조교가 상당히 열받게 되니 조심하자. 5일차에는 이발과 신분전환식이 예정되어 있다. 흔히 부사관교육대대 입대할 때 머리를 밀고 가야 하냐는 질문이 많은데 어차피 금요일에 깔끔하게 밀어주며, 그때부터는 누가 누구인지 모르므로 머리 안 자르고 왔다고 찍힐 일은 없다. 만져보면 "와 이렇게 짧을 수가 있나" 라는 생각과 함께 헛웃음이 가볍게 나올 정도로 짧게 밀린다. 그렇게 생활관으로 돌아가면 5일간 어느 정도 말문을 튼 어색했던 동기들과 서로의 민두를 보고 피식거리며 좀 더 친해지기도 한다. 여자 후보생의 경우 기존에는 숏컷[* 처음 해보는 군대식 숏컷에 많은 여자 후보생들이 울고 웃었다. 바리깡으로 옆, 뒷부분을 바짝 밀어올린다.]을 했었지만 239기부터는 단발컷으로 개정되었다가 241기는 여자 후보생 모두 숏컷으로 이발하였다. 참고로 이 임시입교 기간동안 군 경력자는 많이 귀찮음을 느낀다. 이유는 이 기간 동안 남성 한정으로 군 경력자들만 모인 1개 소대가 만들어지는데 소대장이나 조교들이 이들에게 배식도우미[* '식조'의 순화어.]라고 식당업무 및 기타 잔심부름을 시키기 때문이다.[* 이후 이 배식도우미 활동에 참여한 후보생들을 불러 소대번호를 체크해 불침번을 면제해주는 등 어떻게는 보상을 해주긴 한다. 못 받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하지만 금요일 오후에 차수조정자 및 불합격자가 퇴소하고 나면 이 귀찮음마저 그리워진다. 많은 사람들이 괜한 허튼짓 해서 훈련 시작도 전에 훈육관들에게 찍히지 말고 이 임시입교기간에는 침대에서 많이많이 자두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상 낮잠을 잘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니까.[* 최근에는 이마저도 조교들이 순찰을 돌며 똑바로 앉아 있으라고 제재한다카더라.] 성실한 사람들은 생활관 내에 비치된 병영생활 길라잡이를 펴 목적암기 사항들을 미리 암기하거나 여러가지 교범들을 펴 미리 읽고 12주간 펼쳐질 훈련들을 머릿속에 그리곤 한다.[* 임시입교기간 후에 교범이 불출되기도 한다.][* 243기 기준으로 임시입교기간 3일차에 불출 했다.] 금요일에 실소대가 나온 후 주말에는 입단식 연습을 명목으로 강당에서 군기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시기의 강당 좌석은 [[대한항공]]의 B737-9B5 이코노미와 [[아시아나항공]]의 HL7739,7755,7756을 능가하는 창렬의 좌석으로 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