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군정보통신학교 (문단 편집) === 부록: '몽쉘닌자' 사건 === 한편 종교봉사에 얽힌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가 700대 기수를 전후 해 전해 내려온다. 메이플 조교(진수)가 현역이던 시절 교육생들은 모두 그의 고함에 녹아내렸지만, 그에 면역이 생긴 자도 있었다. 그는 영웅의 기질이 다분하여 4주라는 짧은 기간 안에도 동기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중 하나의 사건이 바로 '닌자파지'사건이다. 그는 마지막 종교봉사를 기념하고자 [[몽쉘]]을 싹쓸이해오려는 거사를 계획하였다. 사실 창고에 가득히 쌓여있는 몽쉘 박스를 보고도 그것을 정복하고 싶은 욕구가 없다면 성인의 반열에 올라야할 사람이다. 그러나 그 배고픈 시절에도 앉은 자리에서 몽쉘을 6개 이상 먹고 있으면 목이 메이고 콜라를 찾게 되고 배가 부르고 혀가 찌릿찌릿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몽쉘을 생활관으로 밀반입은 절대 안된다. 혹시라도 몰래 가져오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PT체조를 시키고 바지의 건빵주머니까지 만져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목숨이 두개가 아닌 이상 가져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 교육생의 영원한 딜레마에 빠져 괴로워하는 와중에, 그는 동기들의 애타는 마음을 알고 그 창고 안의 몽쉘을 싹쓸이해오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그는 그 일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면밀하게 움직였다. 우선 몽쉘의 이동수단은 학과용 가방이었다. 생활관에 매일매일 정성스럽게 모시던 가방이 또 다른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른 주와는 다르게 교육생의 날이 있는 주였기 때문에 금요일 저녁에 종교봉사를 간다는 것도 절묘하게 이용했다. 그는 가방을 야상 안에 매고 가방을 등쪽으로 돌려서 숨겨온다는 계획이었다. 그렇게 하면 마치 거북이가 등껍질을 매고 다니는 것처럼 되기 때문에 그는 이것을 두고 "[[닌자]]파지"라 불렀다. 게다가 당시 불교 군종병은 부처와도 같은 마음씨를 가졌기에, 창고 안에 교육생들을 데려가서 '먹을 수 있는 만큼 마음껏 먹어라'라고 했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 바람잡이까지 섭외해두고 완벽에 가까운 계획을 세워두었다. 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고, 훈육조교와 함께 종교타운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 조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알지 못한채 다시 정통교로 돌아갔고, 드디어 상황이 개시되었다. 난세의 영웅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정리하며 무난하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간식을 먹는 시간이 다가왔다. 보살과 같은 군종병은 창고에 그와 동기들을 들여보냈고, 그는 학과장 백에 몽쉘을 가득히 담았다. 무엇보다 최대한 빈틈없이 넣어야 걸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서 백 개가 넘는 몽쉘을 빼곡히 담았다. 성공적으로 몽쉘을 챙겨서 정통교까지 돌아왔다. 그런데 문제는 그 때 일어났다. 평소와는 다르게 훈육조교가 아닌 훈육교관이 버티고 서 있던 것. 그는 자칫 잘못하면 걸리겠다 싶어 재빠르게 가방을 벗어서 학과장에 던져버렸다. 일단 무사히 생활관까지 들어오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교육생을 구원할 몽쉘은 어딘가에 내던져진 관계로 작전은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거기서 이 일이 끝났다면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그쳤을 일이었다. 그러나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그 몽쉘을 가져오기 위해 딜을 걸었다. 바로 같은 교육과정에 있는 대대근무자에게 그것을 가져다 달라고 했던 것. 대대근무자는 담당 청소구역이 없었기 때문에 청소시간에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로웠다. 대대근무가 몽쉘이 던져진 것을 목격한 관계로 당시 위치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결국 그 몽쉘은 대대근무와 우리의 영웅이 절반씩 나눠 가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여기서 끝이면 이 이야기는 여기에 쓰여지지도 않았다. 영웅은 담당 청소구역이 내소였기 때문에 쓰레기는 모두 그의 것이 되었다. 그는 동기들이 먹고 버린 몽쉘 껍질을 다른 교육생이 보지 못하게 잘 처리했다. 그래서 그 사건은 완전범죄가 되었고, 몇몇 전역자들에 의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나무위키를 통해 아직까지 전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