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기총 (문단 편집) === 수렵용 === 외국에서는 .177, .20, .22, .25 구경이 일반적이지만 9 mm, .45, .50(12.7~13 mm), 심하면 '''20 mm'''가량 되는 대구경의 공기총을 이용해서 멧돼지, 곰, 사슴 등 큰 짐승을 잡는 경우도 보인다. [[파일:external/www.bigboreairguns.com/DSCN3554a.jpg]] 이게 '''20 mm''' ~~'''공기포'''~~ 공기총의 위력. 이쯤되면 더 이상 공기총이라고 비웃을 수가 없다. 사실 원래 한국은 세계적으로 양질의 공기총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선 [[http://www.law.go.kr/lsInfoP.do?lsiSeq=195139&efYd=20170726#0000|공기총 구경은 4.5~6.4 mm로 제한된다는 조항 때문에]] 못 파는 것뿐이지 대구경 공기총은 한국 회사들이 잘 만들어 해외에 팔고있으며 해외 포럼 등지에서 호평 받는다. 양산형 공기총 최강자를 들면 항상 한국 제품이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힌다. 대표적으로 삼양 빅 보어 909나 삼양 드래곤 클로 같은 모델은 총구 에너지 200 ft-lbs(271J)가 넘으며 에너지만 따지면 .380 ACP에서 [[9×18mm 마카로프]]탄 수준의 에너지다. 사실 200그레인 급의 무거운 탄자를 쏴서 탄속이 느린 것이므로 실제론 펀치력이 월등하며, 중소형 사슴, 작은 멧돼지도 이걸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공기총은 수렵법과 총포도검법의 규제 때문에 연지탄 4.5 mm는 1.3 g, 5 mm는 1.5 g, 5.5 mm는 1.7 g 이하가 제한 규격이며 에너지는 구경에 관계 없이 60J 이하, 실린더 체적은 500 ㎤ 이하일 것을 요구한다. 기존의 연지탄 에너지는 30J을 요구했던 것이 2006년에 상향된 기준으로, 그나마 현실적인 기준에 도달한 것이지만 그래봤자 위력이 약해서 주로 [[꿩]]이나 유해조수인 [[까치]], [[청설모]], [[뉴트리아]] 등을 사냥하는 용도로나 쓰인다. 공기총의 위력만으로 보았을 때 [[토끼]]도 충분히 포획 대상이 될 수 있으나, 한국에서 토끼는 [[2005년]]부터 수렵이 금지된 희귀동물(!)이다.[* 원래 굴토끼와 멧토끼를 구분했지만, 근래에는 구분이 어려운 문제 때문인지 싸잡아 금지한 모양이다. 다만 개체수 보존을 위한 것도 있는데 현재 멧토끼는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외적으로 공기총의 고수들 중에서는 공기총으로 [[고라니]] 정도의 중소형 포유류의 급소를 명중시켜 잡는 사람도 있다. 사실 고라니는 머리에 명중시키면 공기총으로도 충분히 포획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사냥감의 [[헤드샷|머리를 맞춤]] 자체가 웬만한 사냥 실력으로는 하기 어려운 기술이므로[* 사냥의 원칙은 머리가 아니라 폐나 심장을 쏴서 내장 파열&과다출혈로 죽이는 것이다. 머리는 일종의 로또 같은 것으로, 머리를 명중시켜 두개골을 뚫고 확실하게 뇌를 파괴했다면 사냥감도 고통 없이 죽고 쫓아갈 필요가 없으니 사람도 편하겠지만, [[턱]]이나 [[코]]같이 머리의 일부지만 당장 생명에 지장 없는 부위에 맞춘다면 공연히 동물에게 고통만 주고 사냥을 실패한다. 성한 다리와 몸으로 저 멀리 도망갈 테니까. 다리를 쏘더라도, 어깨뼈 부분을 작살내서 두 다리를 못 쓰게 만들지 못하는 한 다리 하나 정도 다쳐도 대부분의 야생 동물들은 잘만 도망간다. 소총탄을 쓰는 라이플이나 슬러그 산탄총은 어깨뼈를 확실히 부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공기총은 당연히 그정도의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내장 부위는 맞아도 공기총 수준의 위력으로는 사망까지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이상 걸리므로 역시 부적합한 목표물이다. 그러나 폐와 심장은 공기총으로도 확실하게 관통할 수 있으며, 일단 명중시킨다면 사냥감은 몇 분 이내에 거의 100% 사망하므로 오로지 폐와 심장만이 가장 적합한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대중적인 실용성이 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 국내에서는 크게 4.5 mm, 5 mm, 5.5 mm, 6.4 mm 구경의 공기총이 허가 대상이다. * 4.5 mm (.177 구경): 주로 [[사격]] 경기용으로 사용되는 구경이나 수렵용으로도 존재한다. 단 수렵용으로는 위력이 약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탄속만 높다면 토끼 정도는 어떻게든 잡을 수 있지만, 구경이 작아 결정적인 위력이 약하다보니 정확하게 뇌를 맞히지 않으면 잘 죽지 않는다. 4.5 mm는 탄속이 빠르고 명중률이 높고 탄도가 상대적으로 곧은 편이지만, 탄자가 가벼워 바람에 약하기 때문에 실력과 환경을 많이 탄다. 사거리는 가장 길다. [[쥐]]나 [[청설모]]를 사냥할 때는 4.5mm가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이 많기 때문에 총기 선택의 폭도 상대적으로 넓은 편. * 5 mm (.20 구경): 5.5 mm와 함께 유해조수 구제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해외에서는 어중간한 탄이라 여겨 그다지 수요가 없는 반면에,[* 다만 4.5 mm에 준하는 탄도, 5.5 mm에 준하는 위력으로 이상적인 공기총 구경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역시 있다.] '''과거 한때는''' 국내에서는 5 mm 이하의 공기총은 개인이 전면 소지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었던''' 적이 있어서 특이할 정도로 5 mm 공기총이 많다. 국내에서 사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경이 5 mm이다. 한국의 5 mm 공기총은 세계적으로 위력이 강한 편이지만 국내 법률 상 위력과 구경의 한계가 있어서 [[비둘기]], [[까치]], [[청설모]] 등의 유해 조수만 잡을 수 있는 정도이다. 즉 중형 사냥용으론 어렵다. 4.5 mm와 비슷하게 곧은 탄도를 가졌고, 4.5 mm보다는 높은 에너지가 유일한 위안. * 5.5 mm (.22 구경): 단탄 공기총 중에선 가장 위력이 강하기 때문에 유해조수 구제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공기총 단탄 중에서는 제일 위력이 강하지만, 사거리는 제일 짧다. 사실 해외에서는 토끼나 잡는 위력으로 평가하지만, 국내에는 5.5 mm 공기총으로 고라니를 잡는 괴인도 가끔 있다... 뭐 급소를 맞힌다면 죽일 수 있는 위력이긴 하지만, 명중률과 사거리가 딸리는 5.5 mm 수렵용 공기총으로 급소 맞히기는 상당한 공력이 필요하다. 다만 5.5 mm 공기총은 구경이 .22구경 총탄[* [[.22 Long Rifle]]뿐만 아니라 [[.223 레밍턴]]/[[5.56×45mm NATO]]탄과도 동일 구경이다.]과 들어맞기 때문에 화약총으로 개조가 가능하고, 실제로 그렇게 개조해서 밀렵, 강도짓 등을 하다가 체포된 사례가 있어서 개인의 자가 보관에 제한이 가해졌다. 현재 5.5 mm 공기총은 전체 또는 격발기구를 경찰서에 맡겨놓고(영치) 사냥철에만 허가를 받아 사용하도록 한다. * 6.4 mm 산탄: 산탄 공기총용 구경이나, 성능이 시원찮은 모양인지 잘 쓰이지 않는다. 수렵용 공기총은 경제적인 이유나 운반의 편리성 때문에 정밀성을 많이 희생했지만, 국내의 수렵동호인들은 수렵용 공기총의 랜덤한 탄착군 형성을 근성으로 극복하곤 한다. 4.5 mm에서 5.5 mm급 모델은, 광고에서는 탄속이 1000 fps가 넘는다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최대 탄속을 뽑기 위한 가벼운 탄자를 썼기 때문으로, 사실상 기대할 만한 위력은 아니며 약간의 탄속 상향보다는 사수의 급소를 노리는 조준 실력, 목표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는 실력이 거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사냥감을 사냥하는 데는 공기총의 저위력과 저렴함이 크게 도움된다. 총탄의 위력이 높으면 그만큼 고기가 많이 상해서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헛간을 쏠아 망치는 쥐새끼를 사냥하는 데는 .22 LR탄조차도 아깝기 때문에 공기총을 동원해서 소탕(pest control)하는 사례도 있다. [[생존주의]] 계열에서 사냥용 .22 LR 총기를 대체하는 용도로 5.5 mm 이하의 사냥용 공기총을 추천하기도 한다. 물론 .22 LR탄이 확실히 더 위력적이기는 하지만, .22 LR으로 노리는 사냥감(청설모로부터 토끼 사이 체급)이라면 공기총으로도 잡을 수 있고, 어쨌든 언젠가 탄약이 떨어지면 끝장인 화약총에 비해 납탄만 있으면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스프링식/멀티펌프식 공기총의 가성비와 유지력은 극도로 높다.[* 그리고 연지탄 역시 간단한 툴로 직접 만들 수 있다. 납 역시 표적이나 목표에 맞은 일그러진 납탄을 모아놨다가, 불에 녹여서 재활용하면 된다. 납탄을 회수하지 않더라도 납 자체가 흔한 편이기도 하고.] 게다가 싸다고 찬양받는 .22 LR탄에 비하더라도 공기총 연지탄은 공짜나 다름없을 만큼 싸고 가성비와 휴대성이 좋다. .22 LR 1천 발 벌크 벽돌만한 부피에 공기총 펠릿은 수천 발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그러나 2015년 2월 연달아 터진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사건]]과 [[화성시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총포법이 개정되어, 그동안은 보관이 가능하던 5.5 mm 이하 공기총도 다른 종류의 [[엽총]]과 마찬가지로 경찰서 영치[* 경찰서 무기고에 맡기는 것이다. 사냥허가철에 한해 절차를 밟아 꺼내 쓴 다음 다시 맡긴다. 그 외 엽총과 공기총을 구매하면 총기검사 명목으로 협회에 가입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료를 내야 한다.]를 의무화하고 '''개인의 실탄 소지를 전면 금지'''해서 국내 수렵 여건은 더 악화되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7438574|기사]] 사실상 국내 공기총 변천사는 곧 규제 강화의 역사다. 6.25 때 유출된 실총부터 일반 공기총까지 총포류가 연루된 범죄가 한 건 발생할 때마다 총포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취미 목적과 치안 불안 때문에 엽총을 구매했다가 격발기구 영치규제 되어 몽둥이가 되었고, 얼마 안 가 화약식을 비롯한 엽총 전체가 영치 대상이 되었다. 가스총 대신 공기총을 구매한 집들은 공기총도 영치 대상이 되자 규제를 받지 않는 소구경 공기총으로 바꿨고, 이후 그것까지 영치 대상이 되었다. 여기에 실탄을 택배거래해 사제총기로 쏘는 정신 나간 사건이 벌어지자 개인 실탄 소지 금지까지 내려진 것이다. 이제 총포류를 만지고 싶다면 사설 사격장에 가거나 예비군 훈련장에 가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