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부 (문단 편집) === 한국 사회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 === 이 문단은 학교 공부 자체가 아닌 학교 공부는 인생을 결정짓는 유일한 도구인 것 마냥 취급되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다. 오늘날 민주사회에서 교육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그 하나는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써 갖추어야 할 건전한 인격을 기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적합한 직업을 유지하기에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학교 공부 역시 다른 분야처럼 선천적인 유전의 영향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 사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정도는 [[법과대학]], [[의과대학]]을 제외하면 단지 의지력과 누적 학습량의 차이일 뿐이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하지만 똑같은 내용을 같은 시간내에 같은 노력을 기울여 학습해도 성적은 전부 다르며 설령 올바른 방향과 본인에게 맞는 학습방법 등을 터득한다 하더라도 학교시험과 수능 특성상 엄연히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든 학생이 최소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지속된 시간동안 열심히 했는데도 자신의 기대치만큼 나오지 않는데다 자신보다 월등한 성적을 보인 학생을 직접 본 학생들의 경우 본인의 한계를 느끼며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부에 취미가 없고 능력도 의지도 없는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대학기준을 들이대면 폐교해야 할 학교[* 그냥 단순히 애꿎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학교를 말하는 게 아니라,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6461|비리를 저질러 놓고도 멀쩡히 돌아가는 학교]]들이 해당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프라임 사업]]에 의해 당시 폐교 문제는 이미 손 안 써도 되는 상황이었다.]에 비싼 등록금을 4년동안 내고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지 못하며 여기에 덩달아 부모의 노후까지 망치는 현상은 심각한 청년실업 및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우리 사회의 기형적인 교육에 있는 것이다. 각자 개인의 소질과 흥미도가 모두 다른데 학교공부에만 매몰되어 개인의 가능성이 말살되고 있는 것이다. 손주은은 이것을 대다수 학생들의 최대 비극으로 언급했다. 물론 교육을 순전히 경제만으로 따질 수는 없다. 개인적 성취감과 인격, 사회적 지위와 평판, 국가경제의 발전과 민주주의 확산 등도 고등교육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처럼 대졸자의 절반이 훌쩍 넘게 빈곤층으로 전락한다면, 이것은 개인을 넘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저소득 대졸자 양산은 장기적인 사회불안 요소가 되어, 민주와 복지와 법치를 위협한다. 먼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다. 비싼 등록금을 납부해 대학을 졸업했는데 장기간 실업 상태에 놓이게 되면, 사람인 이상 분노와 원망과 적대감이 쌓인다. 따라서 자연히 누군가, 특히 정치인이 나서서 표를 노리고 이들을 선동하면 금방 분노의 불이 활활 타오른다. 선동은 증오의 대상을 찾는 데서 시작하여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증오심을 폭발시키는 것으로 발전한다. 그렇게 되면 민주주의는 타락하기 쉽다. 이들은 배운 무식자이기 때문에 무식한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는 중우정치보다 과격하고 무섭다. 복지도 위협받는다. 대졸자는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복지의 제공자가 되어야 하는데, 이들이 실업수당이나 받고 기초생계를 지급받는 것은 복지의 근본취지를 흔들고 국가 파산을 일으키는 중대한 요인이 된다. 개인적으로도 자기비하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가정도 꾸리기 힘들거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사회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학교 공부가 맞지 않으면 자기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고려할 수 있도록 교육계에서 배려가 필요하다. 특히 [[특성화고등학교]]나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전국적으로 활성화시키고, 중소기업과 산업현장의 근로환경개선과 임금상승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학생들의 선택지를 넓혀야 한다. 지금처럼 저임금 중노동, 산업재해가 난무한다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과 산업현장을 택할 청소년과 부모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부모 세대가 공부의 길을 강요하는 가장 큰 요인이, 대기업이나 공무원이 아니면 사람답게 살기 힘들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이는 의식변화만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사회적 환경이 변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해, 공부를 할 수 없는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억압하고 갈구는 사회 분위기가 확고해지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신뢰, 팀워크가 깨진다는 얘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