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부 (문단 편집) ==== 부정 의견 ==== 먼저 수학, 영어 등의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학교의 커리큘럼을 통해 외국어나 모국어 문해력, 역사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고, 특히 수학의 경우 자신의 진로가 [[자연과학|순수과학]] 및 [[공학]]을 다루는 학문에 관계가 있음 필수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문과인 [[경영학]]이나 [[경제학]], 심지어 [[정치학]]도 마찬가지로 수학이 많이 쓰인다. 즉, 교육과정 중 학교 공부에 해당하는 수학은 포기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학문인 것이다. 또 돈을 잘 벌기로 유명한 직업 중 하나인 [[의사]]도 [[의학]]을 공부해야 하는데, [[의학]]은 [[화학]], [[생명 과학]]이라는 학교에서 배우는 기초적인 순수 학문에서 비롯된 응용 생물학 및 응용 화학과 같은데 학교에서 배우는 이 학문을 소홀히 공부하고서 의사가 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큰 기업에 입사를 하려면 최소한 흔히들 말하는 인서울권, 과학기술원[* 카이스트, 유니스트, 디스트, 지스트, 켄택 등], 포항공대, 지거국 등과 같은 공대를 가야 하는데, 학교 공부를 안 하면 상위권에 속한 대학교에 가기 힘들다. 저런 상위 학교에 가지 않거나 어떻게든 성적 반영 비율이 낮은 전형을 통해 진학했더라도, 대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도 결국 고등학교 교과에 기반하기 때문에 학교 공부에 소홀했다면 대학교의 강의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학사 경고를 받고 퇴학을 당할 수도 있다. 퇴학은 결국 졸업장을 못 땄다는 이야기이므로, 그동안 돈과 시간만 날리고 취업 시장에서는 전혀 유리한 위치로 가지 못한 것이다. 결국 자신이 사회에서 인정 받고 또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으면 학교 공부는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가끔 가다 보면 공부 포기하고 기술 배워서 사업을 하면 돈도 많이 벌고 잘 되겠지~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사업으로 성공하는 것은 어지간해서는 학교 공부로 성공하는 것보다 어렵다.''' 자기 스스로가 그 회사를 경영하는 것인데 여러가지 변수들[* ex: 고객간 불화, 결제 미납 등]을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고 사업도 사업 나름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밤을 새워가며 신경을 써야 하기에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힘들어지는데 어떻게 학교 공부보다 쉬울 수가 있겠는가. 정말 특정 분야에 뜻이 있어 그 길을 걷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단순히 '공부는 힘드니까'라는 이유로 그 길을 선택했다가는 공부보다도 더 힘든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위 내용에 덧붙여 학교 [[공부]]는 곧 학력(學歷, 흔히 말하는 출신 학교)과 연계가 될 가능성이 큰데, 자신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학력이 낮은 상태로 무언가를 날로 먹을려고 한다면 무시 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 출마를 하는 사람 중 A와 B가 있다고 하자. A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 수석 졸업에 해외 대학원에서 국제 정치학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했고, 여러 벤처 기업의 CEO인 유능한 사람인 반면, B는 편의점 알바를 하는 백수 --시궁창-- 인생을 사는 사람인데 국회의원을 해서 돈만 꿀꺽 하려는 식으로 출마를 하려 한다. 그렇다면 둘 중 누굴 뽑을 것인가? 당연하게도 일반적으로는 A를 뽑을 것이다.[* B를 뽑은 사람도 높은 확률로 B와 같은 부류이거나 B처럼 공부를 안 하는 사람이거나 간첩일 확률이 높다.] --단순히 약력만 봐도 누가 더 노력을 했고, 누가 더 열심히 살았고, 누가 더 똑똑하고 능력 있는 지가 보이는데 B를 뽑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와 같이 '''공부라는 건 단순히 돈을 잘 벌기 위해서가 아닌 그 사람의 [[신용|신뢰]]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에 소홀히 하면 안된다.''' 학교 공부 무용론을 펼치는 사람들의 경우 중학교 이상의 교과 내용에 대해 '실생활에 쓰이지 않으므로 의미가 없다'를 근거로 내세우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는 잘못된 접근이다. 교과 내용을 직접적으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최고라는 주장은 교육계에서는 이미 한참 전에 부정되었다. 1920년대[* 대한민국은 아직 독립하지도 못한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무려 '''100년 전'''이다.] 미국 교육계 사조인 진보주의 교육[* 이와 관련된 사람이 [[존 듀이]]이다.]에서는 교과중심적인 내용을 완전히 탈피하고 지식을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서 제시하였다. 덕분에 미국에 민주주의가 퍼질 수 있었고 단기적으로는 이런저런 문제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학, 과학 등의 기초교과 지식이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스푸트니크 쇼크]][*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미국의 기술이 더 이상 세계 최고가 아님을 깨닫게 된 사건이다.]를 통해 이러한 교육과정의 문제점이 폭발하며 완전히 사장되었다[* 이후 교육과정에서 [[온고지신]] 삼아 일부 장점만을 따오거나 존 듀이의 교육론을 재해석하는 등 조금씩 참고가 되는 경우는 있으나, '실생활만을 위한 교육'이라는 주장은 다시는 주류가 되지 못했다.]. 그렇다면 실생활에 쓰이지 않는 학문을 왜 배울까? 그 지식을 습득하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교육이기 때문이다. 과학을 예시로 들어보자. [[교육부]]에서 고시하는 과학 교육과정을 보면, 과학 과목의 성격에서는 물리 공식, 화학 원소 기호, 생물의 분류 방법 등등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할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교육과정에서 더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과학의 성격은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 능력,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 등이다. 즉 교과는 단편적인 지식을 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더 깊게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등 사고 기능의 증진을 위해 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사고 기능의 증진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추후 어떤 직종을 가더라도 사용된다. 하다못해 정말 머리 안 쓰고 몸만 쓰는 [[막노동]]의 경우에도 의사소통 능력을 무시하면 일터에서 고립된다. 흔히 말하는 기술 배우라고 하는 현장직도 수학적 사고력이 함양되어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이고 편하게 일을 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 이런 근본적인 사고 기능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 현대 교육의 목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