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성포 (문단 편집) === 거대화의 연속 === 하지만, 당연히 공격당하는 성이나 요새도 손가락 빨면서 상황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우선 공격군에 대응할 목적으로 똑같이 요새를 보호할 대포인 [[요새포]]를 도입했으며, 유명한 프랑스의 축성가 [[세바스티앙 르 프레스트르 드 보방]]은 여러 개의 요새화된 시설을 건설하면서, 방어지역에 요새포와 [[포병]]을 상시적으로 배치하고 적의 접근 경로를 아군의 방어 방향쪽으로 강제하면서 축차적으로 적을 소모시킬 수 있는 [[성형 요새|별 모양의 요새]]를 설계한다. 요새 벽면도 약 60도 정도의 경사를 주어 포탄의 직격을 경사로 튕겨내면서 보병이 간단히 뛰어오를 수 없도록 건설함으로써 당시 요새의 최정점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되자, 자연스럽게 이런 요새를 부숴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하는 임무를 지닌 공성포도 [[거포]]화의 길을 걷게 된다. 단단한 장갑으로 보호받는 요새포를 압도해야 공성이 가능한데, 그러려면 사정거리가 더 길던지, 구경이 커서 화력이 더 높든지, 양자를 겸하든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사정거리의 증대를 우선시한 [[평사포]] 방식의 공성포와, [[구경]]의 확대를 중시한 [[구포]] 방식의 공성포가 탄생했다. 그러나, 이런 발전과정으로 인해 공성포는 배치부터가 힘들고 어려우며, 전담 병력이 다수 붙는 거대한 물건이 되고 말았다. 초기에는 [[견인포]]의 탄생으로 인해 그나마 과거보다는 대포를 [[방열]]하기가 쉬웠지만, 곧 견인포의 방식으로도 중량과 부피를 감당할 수 없기에 나중에 가면 [[공병]]부대가 미리 공성포를 방열할 곳을 선정한 곳에 가서 토목공사급의 공사를 진행해서 포대를 만들고 지반을 다져놓으면, 공성포만 운반하는 전담부대가 공성포를 분해해서 현지까지 운송한 다음, 포가를 설치하고 포신을 올려놓는 등 현지에서 공성포를 조립해야 하는 피곤한 과정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 설치했다고 끝이 아니라, 공성의 진행속도와 전황의 변화에 따라 포대를 이동해야 하는데, 그 때마다 이 짓을 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