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작(조류) (문단 편집) === 화려해진 이유 === 언뜻 보면 포식자에게 들키거나 잡히기도 쉽고,[* 호랑이가 나무 위로 피신한 공작의 깃을 잡아 낚아채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유지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도주에도 불편할 것 같은 화려하고 거추장스러운 수컷 공작의 장식깃은 많은 진화생물학자들에게 고민의 대상이 되었다. * '''핸디캡 이론''' 수컷 공작의 장식깃이 뛰어날수록 그 수컷의 우월함을 암컷들에게 증명한다는 이론. 여러 실험을 통해 장식깃의 상태가 좋은 개체일수록 암컷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는다는 것이 입증되었는데, 그런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졌음에도 생존했다는 것이 그만큼 뛰어난 생존력을 가졌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암컷의 입장에서는 화려한 깃을 가진 수컷은 보다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된다. 깃털이 화려한 것은 기생충에 강하고 몸이 튼튼하며 생존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히 암컷이 수컷의 화려한 허리깃털을 선호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컷 공작은 화려한 허리깃털을 가지도록 진화할 수 있었다. 여기서 깃털의 화려함은 번식성공률과 생존가능성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까지 증가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1. 과거에는 수수한 공작과 화려한 깃털의 공작들이 공존했다. * 2. 좀 더 화려한 쪽이 짝짓기를 더 많이 성공했다. * 3. 수수한 공작은 도태되고 화려한 공작들만 생존했다. * 4. 그러나 기본적인 생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화려한 공작도 도태되었다. * 5. 지금의 균형을 이루는 공작이 되었다. * '''위장색 이론'''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숲속 공작새.jpg|width=100%]]}}} || || '''미국의 풍경화가 Abbot Handerson Thayer 작 [br] 'Peacock in the Woods (1907)''''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41331|최근에는 공작 수컷의 장식깃에 대한 또다른 가설이 생물학계에서 제시되었다.]] 사람과 달리 고양잇과 동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 맹수들은 부분 색맹을 가지고 있어 사람의 눈에는 화려하게 보이는 새들도 이들에게는 단조롭고 칙칙하게 보이며, 공작의 주 서식지인 수풀과 나무가 우거져 어두운 밀림에서 공작의 깃털은 수풀과 비슷한 색이기에 공작에게 화려한 무늬와 색상은 약점이 아닌, 천적의 눈을 피해 동족들끼리 서로를 인지할 수 있는 좋은 위장색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공작 암컷들이 수컷을 파악하는 기준은 사람과 좀 다른데, 암컷 공작에게 아이트래커를 씌워 시선을 추적해본 결과 근거리에서는 장식깃 하단, 원거리에서는 장식깃 상단의 '''눈알 무늬'''에 집중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공작 수컷의 깃털을 훼손하는 실험에서 눈알 무늬가 가려진 개체들은 짝짓기 가능성이 0에 수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