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과산화수소 (문단 편집) == 설명 == 분자 내 산소의 [[산화수]]가 -1인 데다 분자 구조도 불안정해 자유 라디칼이 떨어져 나와 매우 강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모발의 탈색이나 [[염료]]의 탈색에 사용된다. 쉽게 비유하자면 색소나 오염 물질을 '''태워''' 버리는 거나 다름없다. 흔히 말하는 '산소계 표백제'의 주원료가 이것. 액체 세제의 표백제로 들어가고 분말 세제에는 고체인 [[옥시크린|과탄산 소다]]가 들어간다. 90년대 싸움 좀 한다던 초딩들이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해 머리를 탈색하고 다니는 게 유행이었다.[* 그렇다고 정말로 하지는 말자. 모발에 대단히 좋지 않으며 자칫하면 두피에 화학적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탈모~~] 30% 이상 농도의 과산화수소가 피부에 닿으면 [[http://www.kbdmania.net/xe/tipandtech/5507670|닿은 부분이 완전히 하얀 물감처럼 완전한 하얀색으로 변한다]]. 과산화수소가 피부 아래의 모세혈관에 침투해 미세한 공기 방울을 만들기 때문이다. 다만 저 정도의 과산화수소에 피부가 살짝 노출된 것은 아주 심각한 사태는 아니다. 약간 --많이-- 따끔거리고 가려우며, 보기 흉하긴 하겠지만, 보습 크림을 살짝 발라주고 하루 정도 지나면 말끔히 원상복구된다. 60% 농도의 과산화수소는 피부에 닿으면 매우 따갑고 아프기 때문에, 피부에 닿은 순간 물로 바로 씻어내야 하며 물에 오래 닿아있어야 통증이 덜 해진다. 표백력을 이용해 [[치아]] 미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품도 이것이다. 치과에서 진료할 때는 상당히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며, 판매되는 미백 치약에도 약간씩 들어 있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미백 중에 이와 잇몸이 굉장히 시리다. 치아에 [[충치]]라도 있으면 지옥을 맛보게 된다. 치과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과산화수소를 구해서 사용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쓸데없이 돈 아끼려다가 병원비 더 크게 지지 말고, 그냥 치과 의사에게 맡기자.[* 치과 의사들이 쓰는 과산화수소는 보통 젤 타입이어서 삼킬 걱정이 없는데, 일반인들은 액체 과산화수소만 구할 수 있다 보니...][* 최근 들어 인터넷에 젤 타입 과산화수소 미백제가 유통되고 있는데, 직접 미백을 할 경우 잇몸과 과산화수소의 접촉으로 잇몸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물과 산소로 바뀌며 열을 내어 놓는 점으로 인하여 일부 엔진이나, 우주 추진 로켓의 연료 겸 추진제로도 쓰인다.(단일 추진제) 70% 이상의 농도는 우주선에 사용되기도 한다.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추력기는 자세 제어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효율이 더 좋은 [[하이드라진]] 추력기로 대부분 대체되었지만 하이드라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독하기에 아직도 간혹 사용된다. 예를 들어 [[소유즈 우주선]]의 귀환 모듈 자세제어 로켓에 현역으로 사용된다.] [[V2(로켓)]]의 예연소실에 쓰이기도 했다. 로켓용으로는 90% 농도의 과산화수소도 만들 수 있지만 공업용으로 쓰이는 건 보통 최대 50% 농도 정도이다. 실험실이나 로켓 엔진에서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데 가장 흔히 쓰이는 분해제는 과망간산 칼륨 (KMnO,,4,, Potassium permanganate)으로 시중 화공약품 상에게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분해해도 배출 가스는 주로 뜨거운 수증기로 다른 로켓처럼 1천도 이상의 고온의 화염이 나오는 게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해서 2차대전 때 독일이 로켓 추진 비행기의 엔진을 개발하기도 했다. 학교 실험실습용으로는 요오드 소금이라 불리는 요오드화 칼륨(KI, 아이오딘화 포타슘)이 주로 쓰인다. 그리고 시중에 파는 3% 희석액[* 일단 '''100ml중 과산화수소 35%(KPC) .... 9%''' 라고 적혀 헷갈리기 쉽지만 35% 희석액을 물에 9% 섞었다는 뜻이기에 사실상 3% 희석액. 참고로 옛날에는 "옥시풀"이나 "옥시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었다. 옥시돌(Oxydol)은 일본에서 2021년 현재에도 판매 중인 소독용 과산화수소수의 상품명이다.]은 소독액으로 사용한다. 소독액으로 사용하는 과산화수소는 피 속의 [[https://www.google.co.kr/search?newwindow=1&rlz=1C1AVFC_enKR778KR778&ei=uG3bWoGBL4Td8QWdso7ADA&q=%EC%B9%B4%ED%83%88%EB%9D%BC%EC%95%84%EC%A0%9C&oq=%EC%B9%B4%ED%83%88%EB%9D%BC%EC%95%84%EC%A0%9C&gs_l=psy-ab.3..0l10.243035.244456.0.244531.8.7.0.1.1.0.154.847.0j6.6.0....0...1c.1j4.64.psy-ab..2.6.753...35i39k1j0i20i263k1j0i10k1j0i10i67k1j0i67k1.0.F5Djx69bQDo|카탈레이스]]와 [[촉매]] 반응하여 산소 이온을 내어 놓는데, 이게 [[활성 산소]]라는 물질. 세포벽을 산화시켜 파괴하여 불활성화(소독) 시킨다. 간단히 설명하면 피(속의 카탈레이스)가 과산화수소를 분해시켜 활성산소를 만들고, 이 활성산소가 소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좀 따갑고 아프다. 현재는 과산화수소수의 엄청난 자극성 때문에 상처 소독에는 [[포비돈 요오드]]나 클로르헥시딘을 주로 사용하고 과산화수소수는 엉겨 붙은 피를 닦아내는 용도로나 쓰인다. [[https://ko.wikipedia.org/wiki/%EC%B9%B4%ED%83%88%EB%A0%88%EC%9D%B4%EC%8A%A4|카탈레이스]]가 존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실 산소로 호흡하는 생명체의 경우, 부산물로 자유 [[라디칼]]이 나오게 된다. 과산화수소도 이때 부산물로 생겨 DNA나 세포막 등을 마구 파괴하므로 [[카탈레이스]] 같은 효소로 분해하는 것. [[면역계]]에서도 사용하는데, 면역계에서는 과산화수소가 자유 라디칼이란 점 때문에 세균을 만나면 면역 세포에선 먼저 [[비타민C]] 같은 항산화제를 우걱우걱 해버려 세균놈이 먹을 것도 없게 만든 후, 산화 반응을 일으키는 과산화수소를 내뱉어 세균을 죽여 버린다. 상처가 났거나 균이 많은 부위에 과산화수소를 한 방울 놔 보면 알 것이다. '''그 맑고 투명한 액체가 거품이 생기면서 순식간에 크림 거품으로 변신한다.''' [[곰팡이]] 제거나 핏물 제거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황변]], 변색된 [[플라스틱]]을 다시 원래 색으로 되돌릴 때에도 효과적으로, 피규어나 프라모델 등이 완전히 잠기도록 과산화수소수를 붓고 자외선을 쐬어 주면 된다. 단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게 흠이다. 자세한 내용은 [[Retr0bright]] 문서 참조. 20세기 초에는 미용 목적으로 쓰이기도 했던 모양이다. [[안네의 일기]] 내용을 보면 [[안네 프랑크]]가 은신처에서 잠자리 준비를 할 때 얼굴의 잔털을 제거하는 용도로 옥시돌을 바른다는 묘사가 실려 있다. 햇빛 및 열에 의해 산소와 물로 분해되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분해 안정제로 [[인산]]과 [[요산]]을 첨가할 수 있고, 반응성이 크고 분해 후에는 조연성(산소니까)을 가지게 되므로 위험한 물질과는 구분하여 보관해야 한다. 고농도(36% 이상)의 과산화수소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해 제6류 위험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정 수량은 300kg. 진한 [[황산]]과 섞어 '''[[피라냐(동음이의어)#s-10|피라냐 용액]]'''이라는 정신나간 화합물을 만들 때도 쓰인다. 둘 다 강력한 산화제이고, 진한 황산은 거기에 강한 탈수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거의 모든 유기화합물을 태워버려 [[이산화 탄소]] 기체로 만들어 날려 버릴 수가 있다. 물론 위험성도 배가 된다. 덧붙여, 실험실에서도 보통 30~40% 정도의 농도로 된 수용액을 사용하며, 그 이상은 거의 쓰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한데, 진한 과산화수소는 산화력이 지나치게 강력해서 유기용제와 섞이기라도 하는 날에는 '''대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 거기에다가 앞서 서술한대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과산화수소 자체의 농도가 80% 이상이 되면 그 자체로도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다. 시중 일반 산업용으로 구할 수 있는 고농도는 약 50% 정도. 동물 병원에서는 [[개]]나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었을 때 [[구토]]를 유도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3% 과산화 수소를 사용하며, 몸무게(kg) x 1.1(ml)의 양에 같은 양의 물을 희석해서 주사기 등을 사용해 먹이고 조금 기다리면 토하기 시작한다.[* 주로 [[자두]]씨나 [[초콜릿]], [[포도]] 등을 먹었을 때 쓰는 방법이며, 구토하면서 식도에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이물이나 화학약품을 먹었을 때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이건 응급 처치니까 무사히 토해 냈더라도 얼른 병원에 데려가자.''' 애초에 근처에 바로 갈 수 있는 동물 병원이 있다면 그냥 개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게 안전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의 경우 주의를 해야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과산화수소가 구토를 유발시키는 건 위벽과 과산화수소가 반응하여 구토가 유발되는 건데 이는 당연히 식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한마디로 식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식도 점막은 생각보다 재생이 잘 되는 조직이기에 문제가 안 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 병원에 애완 동물을 구토를 목적으로 데려가면 애완 동물이 어지간히 저항하지 않는 한 [[카테터]]를 위 내까지 집어 넣은 후 투여를 할 것이다. 이는 과산화수소가 식도 내에 최대한 접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물과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농담이 있다. "One [[물|H2O]] for me please!" "I will have H2O, '''[[2|too!]]'''" [[http://2.bp.blogspot.com/-Ta5tZfksELA/TkTYdpJFvSI/AAAAAAAAI8w/agogiIszkWk/s1600/H2O%2BToo%2B-%2BH2O2%2B-%2BScience%2BJoke.jpg|만화]] [* 자세히 보면 [[표면장력|컵에 담긴 액체의 모양이 다르다]]. 과산화수소는 물질 간의 결합력이 약한 물질이기 때문에 표면 장력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아래로 오목하게 들어간 둥근 모양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2005년에 '산소 치료'랍시고 병원에서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001324|과산화수소를 몸에 주사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 성행했는데, 15여년이 지난 2020년에 또다시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773449_32524.html|과산화수소를 먹으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렌즈 소독액으로도 쓰이는데 보관액이랑 용도를 착각하고 눈에 넣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요오드화 칼륨과 주방 세제와 함께 섞으면 일명 '코끼리 치약'(Elephant Toothpaste)이라고 알려진 대량으로 거품이 일어나는 현상이 일어난다. 요오드화 칼륨은 과산화수소의 분해를 쉽게 해주는 [[촉매]]이며 세제는 산소 거품을 만들어 내는 재료이다. 유튜브 등을 보면 이 반응 실험을 대규모로 행해서 사방 천지를 거품으로 덮는 영상들을 발견할 수 있다.[[https://youtu.be/XXn4fP3CnJg|실험 영상]] [[폭탄먼지벌레]]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는 물질의 주성분 중 하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