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관도대전 (문단 편집) === 오소[* 지금의 하남성 연진현] 습격 === >겨울 10월, 원소가 수레를 보내 곡식을 운반하며 순우경(淳于瓊) 등 5명에게 군사 만여 명을 이끌고 가 이를 호송하게 하니 원소의 둔영 북쪽 40리 되는 곳에서 숙영했다. 원소의 모신(謀臣)인 허유(許攸)가 재물을 탐내었으나 원소가 이를 능히 충족해주지 못하자, 달아나 공에게로 와서 순우경 등을 공격하도록 설득했다. 좌우에서 이를 의심했으나 순유(荀攸), 가후(賈詡)는 공에게 (이를 따르도록) 권했다. 이에 공은 조홍(曹洪)을 남겨 수비하게 하고는 친히 보기 5천을 이끌고 밤중에 길을 떠나 날이 밝을 무렵 도착했다. > >순우경 등은 공의 군사가 적은 것을 멀리서 보고 진문(陳門) 밖으로 출진했다. 공이 급히 들이치니 순우경은 물러나 둔영을 지켰고, 다시 이를 공격했다. 원소는 기병을 보내 순우경을 구원하게 했다. 좌우에서 어떤 이가 말했다, > >“적 기병이 점점 접근하니 군사를 나누어 맞서십시오.” > >공이 분노하며 말했다, > >“적이 등 뒤까지 오거든 그때 말하라!” > >사졸들이 모두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 순우경 등을 대파하고 모두 참수했다. > >처음 원소가 공이 순우경을 공격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장자(長子)인 원담(袁譚)에게 말하길, > >“저들이 순우경 등을 공격하니, 나는 저들의 본영을 공격해 함락시켜 돌아갈 곳이 없도록 만들겠다!” > >고 하고는, 장합(張郃), 고람(高覽)에게 조홍을 공격하게 했다. 장합 등은 순우경이 격파되었다는 말을 듣고 마침내 투항했다. >---- >「무제기」 >조조는 곧 순유와 조홍을 남겨 본부 진영을 지키게 하였다. 조조는 직접 군대를 이끌고 그들을 공격하여 순우경 등을 모두 베어버렸다. 원소의 장수 장합과 고람이 망루를 공격하여 태워버리고 투항하자, 원소는 마침내 군대를 버리고 도주했다. 장합이 항복해 오자, 조홍은 의심하며 과감히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순유는 조홍에게 말했다. > >“장합은 원소가 자신의 계책을 쓰지 않아 분노하여 온 것인데 당신은 무엇을 의심하십니까?” > >조홍은 곧 그를 거두었다. >---- >「순유전」 >돌아와 태조를 수행해 관도(官渡)에서 원소를 쳤는데 힘을 다해 싸워 원소의 장수인 순우경(淳于瓊)을 참斬했다. >---- >「악진전」 >장합이 원소를 설득하며 말했다, “조공(曹公-조조)의 군사가 정예하니 필시 순우경 등을 격파할 것입니다. 순우경 등이 격파되면 장군의 대사가 어그러질 것이니, 마땅히 급히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해야 됩니다.” > >곽도(郭圖)가 말했다, “장합의 계책은 옳지 않으며 조공의 본영을 들이치는 것만 못합니다. (조공은) 사세상 필시 환군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풀린다’(不救而自解)는 것입니다.” > >장합이 말했다, “조공의 둔영이 견고하므로 공격해도 함락하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순우경 등이 사로잡힌다면 우리들 또한 모두 포로가 될 것입니다.” > >원소는 다만 경기(輕騎-경무장 기병)로 순우경을 구원하게 하고 중병(重兵-대군)으로 태조의 본영을 공격했으나 함락하지 못했다. 과연 태조는 순우경 등을 격파하고 원소군은 궤멸되었다. > >곽도가 부끄러워하며 또 장합을 참소하며 말했다, “장합이 군이 패한 것을 기뻐하며 불손(不遜)한 말을 했습니다.” 장합이 이를 두려워하여 태조에 귀부했다. >---- >「장합전」 >원소가 순우경 등에게 병사 1만 여명을 거느리고 북으로 (군량) 운반수레를 맞이하게 하였는데, 저수가 원소를 설득하길 > >“장기(蔣奇)를 따로 파견해 바깥에서 원호하는 지군(支軍)으로 삼으면, 조공이 노략질하는 것을 끊으실 수 있습니다” > >라 했다. 원소가 다시 따르지 않았다. 순우경이 오소(烏巢)에 숙영했는데, 원소군과 거리가 40리 떨어져 있었다. 태조가 이에 조홍(曹洪)을 남겨 수비토록 하고, 자신은 보기(步騎) 5천을 거느리고 야음을 타 몰래 와서 순우경을 공격하였다. 원소가 기병을 보내 구원토록 하였지만, 패주하였다. 순우경 등을 격파하여 모두 다 참수하였다. 태조가 돌아오는데 진영에 이르지 않아서, 원소의 장수 고람(高覽), 장합(張郃) 등이 휘하 군대를 거느리고 항복하였다. >---- >「원소전」 >태조가 원소와 서로 대치한지 1백여 일에 백성들은 피폐하고 곤핍하니, 많은 이가 반역하여 원소에게 호응하였고 군량도 모자랐다. 원소가 순우경 등에게 병사 1만 여명을 거느리고 북으로 (군량) 운반수레를 맞이하게 하였는데, 저수가 원소에게 장기(蔣奇)를 따로 파견해 바깥에서 원호하는 지군(支軍)으로 삼아 조조가 노략질하는 것을 끊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원소는 따르지 않았다. 허유(許攸)가 원소에게 진언하였다. > >"조조의 군사는 적은데다가 모든 군사가 우리와 대치하고 있으니 허도 부근의 방어는 틀림없이 비었거나 허약할 것입니다. 만약 경무장 병사를 밤새워 행군시켜 엄습한다면 허도를 점령할 수 있고 조조는 포로가 될 것입니다. 설령 궤멸되지 않더라도 머리와 꼬리에서 쫓긴다면 틀림없이 격파될 것입니다." > >그런데도 원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때 허유의 집안에서 범법자가 있어 심배(審配)가 잡아가두었기에 허유는 뜻을 펼 수가 없자 도망쳐 조조를 찾아갔다. 허유는 조조에게 순우경 등을 공격하라고 건의했는데 순우경은 원소의 군영에서 40리 떨어진 오소(烏巢)를 지키고 있었다. 조조는 보병과 기병 5천 명을 거느리고 밤에 오소에 가서 순우경 등을 격파하고 모두 죽여버렸다. > >원소가 조조에게 순우경이 공격당한다는 말을 듣고 원담에게 말하길, > >"조조가 순우경을 격파하더라도 내가 저들의 본영을 함락시킨다면 조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합, 고람을 보내어 조조의 본영을 공격하게 했는데, 장합등은 본영을 함락시키지 못했고, 순우경의 패전 소식을 듣자 조조에게 항복해 버렸다. 이 때문에 원소군은 크게 놀라며 진영이 흔들려 무너져 내렸다. >---- >『후한서』 「원소열전」 어느덧 10월이 되었는데, 원소는 서황, 조인 등에게 고시에서 군량이 불태워진 것을 인식해서인지 순우경 등에게 무려 병사 1만여 명을 거느리고 군량 운반수레를 맞이하게 했다. 이에 저수가 원소를 설득했다. >장기(蔣奇)를 따로 파견해 바깥에서 원호하는 지군(支軍)으로 삼으면, 조조가 노략질하는 것을 끊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소는 따르지 않았다. 이번엔 허유(許攸)가 원소에게 진언했다. >조조의 군사는 적은데다가 모든 군사가 우리와 대치하고 있으니 허도 부근의 방어는 틀림없이 비었거나 허약할 것입니다. 만약 경무장 병사를 밤새워 행군시켜 엄습한다면 허도를 점령할 수 있고 조조는 포로가 될 것입니다. 설령 궤멸되지 않더라도 머리와 꼬리에서 쫓긴다면 틀림없이 격파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원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때 원소군의 실책이 일어나는데, 심배가 허유 집안의 범법자를 잡아 가둔 것이다. 안그래도 원소 밑에서 본인이 만족할 만한 재물을 얻지 못한 허유는 이내 조조한테 도망쳤다. 허유는 조조를 만나 원소의 군영에서 40리 떨어진 오소(烏巢)를 지키고 있는 순우경 등을 공격하라고 건의했다. 조조의 측근들은 이를 의심했으나 오직 순유(荀攸)와 가후(賈詡)만이 조조에게 이를 따르도록 권했다. 이에 조조는 조홍을 남겨 관도를 수비하게 하고, 친히 보기 5천을 이끌고 밤 중에 길을 떠나 날이 밝을 무렵 도착했다. 원소의 본영과 오소 사이의 거리가 40리였으니 조조의 본영과는 더 멀었을 것이다. 보통 보병의 하루 행군 거리가 30리인데, 40리를 넘는 거리를 밤에 출발하여 동틀 무렵에 도착했다는 것을 보아 조조는 급히 행군한 것으로 보인다. 순우경 등은 조조의 군사가 적은 것을 멀리서 보고 진문(陳門) 밖으로 출진했다. 이 틈을 타서 조조가 급히 들이치니 순우경은 물러나 둔영을 지켰다가 다시 나와 조조를 공격했다. 원소는 기병을 보내 순우경을 구원하게 했다. 조조 좌우에서 어떤 이가 말했다. >적 기병이 점점 접근하니 군사를 나누어 맞서십시오. 조조는 분노하며 말했다. >적이 등 뒤까지 오거든 그때 말하라! 사졸들이 모두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 순우경 등을 대파하고 모두 참수했다. 한편 원소가 조조에게 순우경이 공격당한다는 말을 듣고 원담에게 말했다. >조조가 순우경을 격파하더라도 내가 저들의 본영을 함락시킨다면 조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이에 장합이 원소를 설득하며 말했다. >조공(曹公-조조)의 군사가 정예하니 필시 순우경 등을 격파할 것입니다. 순우경 등이 격파되면 장군의 대사가 어그러질 것이니, 마땅히 급히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해야 됩니다. 곽도(郭圖)가 말했다. >장합의 계책은 옳지 않으며 조공의 본영을 들이치는 것만 못합니다. (조공은) 사세상 필시 환군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풀린다’(不救而自解)는 것입니다. 장합이 말했다. >“조공의 둔영이 견고하므로 공격해도 함락하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순우경 등이 사로잡힌다면 우리들 또한 모두 포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원소는 경기(輕騎-경무장 기병)로 순우경을 구원하게 하고 중병(重兵-대군)으로 조조의 본영을 공격하였다.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실패하여 오소에서는 참패했고 관도는 여전히 함락하지 못했다. 본인의 주장대로 했다가 전쟁이 망해버린 곽도는 장합을 참소하며 말했다. >장합이 군이 패한 것을 기뻐하며 불손(不遜)한 말을 했습니다. 장합이 이를 두려워하여 결국 고람과 함께 조조에게 투항했다. 장합이 항복해 오자, 조홍은 의심하며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순유가 조홍에게 말했다. >장합은 원소가 자신의 계책을 쓰지 않아 분노하여 온 것인데 당신은 무엇을 의심하십니까? 이에 조홍은 장합과 고람을 거두어들였다. 군량이 모두 불탔을 뿐만 아니라 주력군인 장합이 항복하자 원소군은 크게 놀라 진영이 무너져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